전주의 한 고등학교가 시험을 치르면서 올해만 3차례에 걸친 출제 오류가 발생해 재시험 등을 치르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치러진 A고 2학기 기말고사(2차고사) 2학년 화학과목에 정답이 없는 5번과 15번 문제 2문항이 출제됐다.
이에 학교측은 피해 학생이 없음을 이유로 해당 2개 문제를 제외하고 채점하기로 했다.
A고는 앞서 지난 7일 치러진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수학 과목에서도 정답이 없는 한 문항이 출제돼 재시험을 치른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5일 실시된 2학기 중간고사(1차 고사)에서도 수학과목에서 정답이 없는 1문제가 출제돼 재시험을 치렀었다.
하반기에만 3번(4개 문항)의 출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A고 관계자는 “변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기출 문제를 안 쓰고 있다. 문제를 변형해서 출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연수나 교차 검토를 통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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