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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 KPGA 프로·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예상치도 못한 우승, 떨리고 믿기지 않아"

허창용 프로, 7언더파 65타로 프로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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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부 우승자 허창용 프로. 오세림 기자

"프로부 우승은 아예 생각하지도 못해서 지금도 떨리고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달 31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열린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프로·아마추어 프로암대회의 프로부 우승은 허창용(52) 프로에게 돌아갔다.

이전에 다른 골프대회에서 입상·3위 등을 기록한 허 프로는 7언더파 65타를 쳐 프로부 우승를 거머쥐었다. 늦은 오후까지 이어진 대회에도 우승 사실에 지친 내색 없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허 프로는 "너무 좋은 자리에 프로 자격으로 초대받아서 결과까지 좋게 나올 수 있었다.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고, 예상하지도 못했던 우승이라 기쁨이 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부 우승 소감을 말하면서도 우승이 믿기지 않는 듯 트로피를 연신 만지작거리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전북일보배 프로암대회는 처음인데 첫 참가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게 돼서 기쁘다. 코스가 너무 깨끗해서 좋았고 날씨는 따뜻하면서도 덥지 않아서 좋았고 같이 뛰는 아마추어·프로선수 모두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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