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 양지인, 사격 25m 권총 결선 진출
배드민턴 혼합복식·양궁 혼성 단체전 金 사냥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일 선전하고 있다.
남원 출신 양지인(한국체대)은 사격 25m 권총 결선에 진출했다.
양지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올랐다.
본선 경기는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뉘는데,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의 완사와 급사 모두 30발씩 사격해 총 60발을 쏘며, 1발당 10점이라 만점은 600점이 된다. 본선 8명의 선수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임실군청)는 합계 575점으로 40명 중 27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완사 합계 290점을 쏜 김예지는 장기인 급사 1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쏘면서 합계 575점을 기록한 것.
부안 출신인 서승재(삼성생명)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조를 이룬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2(13-21 20-22)로 패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은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하며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태극전사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안키타 바카트, 디라즈 봄마데바라에게 6-2(36-38 38-35 38-37 39-38)로 이겼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미국-독일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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