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제36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 로버트 허드슨, 소구간 2곳 1위

image
로버트 허드슨 선수. 오세림 기자

대한민국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 중 최강자로 알려진 푸른 눈의 사나이 로버트 허드슨 씨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록을 휩쓸었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북대 영어강사 로버트 허드슨(36·전주시) 씨는 제36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틀 동안 뛴 소구간 2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드슨 씨는 1일차(6소구 개정면 현대의자공장→군산시청·9.6km) 28분 19초, 2일차(2소구 인계면행정복지센터→덕치면 한양약방·9.3km) 29분 51초를 기록했다. 2일차 2소구에서는 구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일단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우리 팀(전주시)에게 고맙다. 최우수 선수상이라는 특별한 상을 주신 전북일보와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에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드슨 씨의 마라톤에 대한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3일 열린 2024 JTBC 서울마라톤뿐 아니라 제21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대회 등 마라톤 참가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는 "평일에는 매일 뛴다. 전북대 영어 강사 일을 하면서 계속 아침·저녁 하루에 두 번씩 뛴다. 마라톤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마라톤 연습도 많이 한다"면서 "선수들이 많이 와서 너무 기뻤다. 올림픽 선수, 육상선수 등 많은데 나는 그냥 마스터스일 뿐인데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경제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