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등록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전북현대모터스FC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 등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K리그 정기 선수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지난해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올해부터 화성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는 지난해보다 49명 증가한 883명, 외국인 선수는 5명 증가한 107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40.7명보다 소폭 줄었다. 전북현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FC 48명, 강원·대구 44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안양(34명)이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지난해 34.3명보다 1.9명 늘어난 36.2명이다. 충남아산(48명), 천안(41명), 전남(40명) 순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으며 서울이랜드·성남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U22(22세 이하) 선수는 K리그1·2 모두 189명씩 총 37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명이 증가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이후 꾸준히 등록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현대(23명), K리그2 부산·수원·안산(각 13명)이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88명, K리그2 176명 등 총 364명으로 전년 대비 48명 많아졌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전북현대 김수형·이한결·한석진, 광주 김윤호,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오, 수원FC 백경, 울산 HD 정성빈, 경남 신준서 등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활약한 전북현대 진태호, 울산 HD 강민우, 서울 강주혁, 수원삼성 박승수 등 14명은 정식 프로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올해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K리그1 25.9세, K리그2 26.2세다. 등록 선수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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