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가 '될팀될(될 팀은 어떻게든 된다)'를 입증했다.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 중인 전북현대는 지난달 3만 관중 속 울산HD FC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3-1 역전 승을 거두면서 베스트 팀·매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베스트 팀에 전북, 베스트 매치에 현대가 더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MVP는 FC서울과 제주SK FC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제주 유인수가 받았다.
전북현대는 지난달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3-1 역전 승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울산 이청용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끌려가나 했지만 전반 25분 전북 송민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북은 후반 41분 박진섭의 역전 골과 후반 추가 시간 티아고의 추가 골로 울산을 제쳤다. 전북은 막판 뒷심을 발휘해 만원 관중 앞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11에도 전북 소속 선수 티아고, 이승우, 박진섭, 홍정호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티아고, 박진섭은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승우는 후반 4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그림 같은 '바이시클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거친 경합에 부상을 입은 홍정호는 베테랑 선수답게 노련미와 몸을 아끼지 않은 투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리그 라운드 MVP·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 베스트11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 1·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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