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성서 FC서울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20년 전북맨’ 최철순 은퇴⋯이동국 이어 두 번째로 벽화 조성 중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A 38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2025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경기의 핵심은 ‘20년 전북맨’ 최철순 현역 은퇴다. 최철순은 전북이라는 팀이 잘 나갈 때도, 힘들 때도 항상 같은 자리를 지켰다. 유일하게 전북이 리그 우승 트로피 10개 들어 올리는 순간을 모두 함께했다.
전북은 ‘레전드’ 최철순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는 취지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부터 후까지 최철순이 20년 동안 시간을 보낸 전북이라는 팀과 전주성을 온통 최철순으로 꾸민다.
정식 은퇴식은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다.
일단 전주성 각 게이트에서 최철순의 이미지가 디자인된 기념 클래퍼 3만 장을 나눠 준다.
보통 선수단 입장 시 에스코트 키즈가 동행하지만, 이날은 최철순의 친구들이 선수단 손을 잡는다. 이들은 고교 시절 축구를 했던 친구들로, 최철순의 마지막 전주성 입장을 함께하기로 했다.
최철순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천할 예정이다.
하프 타임에는 최철순의 아내와 인연이 깊은 감성 발라드 가수 케이윌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최철순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케이윌은 계속해서 부부와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주성 중앙과 직문 게이트 등에는 최철순의 모습이 담긴 대형 배너가 설치된다. 전북은 계속해서 최철순을 기억하기 위해 동-북측 벽면에 벽화를 조성해 공개한다. 이동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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