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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전북교육감 3번째 도전 공식선언

8일 교육감 출마 선언…1호 공약 ‘출생교육지원금 1억 지급’

8일 전북교육감 출마선언하는 황호진 전 전북 부교육감. 연합뉴스 

황호진(64)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학교교육은 붕괴 위기에 처한 상태”라며 “추락한 학력은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고 악성 민원으로 학교 현장은 고통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성원간 갈등과 학교폭력으로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강조하며 “무너지고 있는 전북교육을 구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나서겠다. 전북교육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치원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자신하는 황 전 부교육감은 교육이 고교까지가 아닌 ‘대입’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은 대부분 대학 진학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는 “학령인구의 감소는 그 자체로 교육의 위기인 만큼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도내 출생아에게 20년간 교육지원금 1억원 지급’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공동체의 조화로운 관계 복원을 위한 학교기능 회복 프로젝트 실행, 인공지능 기반의 문해력 증진 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학력 향상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전 부교육감의 교육감 도전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18년 7.5%의 지지율로 낙선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후보 단일화로 완주하지 못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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