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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힘을 미래로’…DH그룹 이정권 회장, 전북대에 10억 기부

매년 1억원 장학금 약속, “국제경쟁력 제고 힘 되길”

DH그룹 이정권 회장이 전북대에 발전기금 10억을 기부했다/사진=전북대 제공

DH그룹 이정권 회장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고,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최근 대학본부 4층 총장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이 회장의 뜻 깊은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권 회장은 “미래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 우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전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역대학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R&D 역량 확충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북대의 중장기 계획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안 출신의 향토기업인인 이정권 회장은 지난해에도 전북대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에는 첨단전략기술 분야 실무형 석사인재를 양성하는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을 전북대와 함께 추진해 지역 거점 국립대삭의 인재양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전북대학교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DH그룹은 가전제품 계열사 2곳(DH글로벌·DH정공)과 자동차 부품 계열사 4곳(DH오토리드·DH오토웨어·DH오토넥스·DH오토아이), 동탄R&D센터 등 국내외 13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 1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 출신 기업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지역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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