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직속 ‘교육공동체 위원회’ 설치, 100인 100색 개별 맞춤 교육 실현 등 공약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교사 출신 교육감’을 타이틀로 2026년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병섭 대표는 1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행정과 명령이 아닌 아이들의 얼굴과 교사의 숨결 속에서 이루어진다” 며 “전북에는 민선 이후 한 번도 교사 출신 교육감이 없었다. 이제는 교육 현장의 고통과 아이들의 미래를 가장 잘 아는 교사가 교육감을 맡아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계엄 사태를 멈춰 세운 국민의 힘은 민주주의 교육의 승리였다”며 “민주주의는 가르쳐야 하고 경험해야 하며 참여할 때 성장한다”며 민주시민교육을 전북교육의 핵심 기조로 삼겠다고했다.
노 대표는 이날 핵심 공약으로 △교육감 직속 ‘교육공동체 위원회’ 설치 △AI 시대, 100인 100색 개별 맞춤 교육 실현 △‘아침이 행복한 학교’ 전면 도입 등 전북 교육의 새판을 짜기 위한 세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각자 다른 아이들을 위한, 각자 다른 교육’을 전북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행정 지역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는 전국 최초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청 위원회 내 현장 교직원 참여 비율 70%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 아침밥을 제공하고, 아침이 여유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교의 금융 교육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순창 출신인 노병섭 후보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34년 6개월 교직 생활을 거친 해직 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전북지부장,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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