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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동국’ 전북, 상주에 2-1 승리…울산과 3점차 선두

전북은 강했다.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2-1로 꺾고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2위 울산 현대와 격차를 벌렸다. 전북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8승 9무 2패, 승점 63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앞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울산(승점 60)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전북과의 격차는 3점 차이로 벌어졌다. 이날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사가 나섰고, 로페즈와 문선민이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손준호, 이승기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주용, 최철순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김민혁, 최보경, 홍정호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5일 조지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2연전에 나선 김진수, 이용, 권경원 국가대표 3인방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북의 탄탄한 스쿼드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었다. 이에 맞선 상주는 주축 선수들의 전역 공백으로 새로운 베스트 11을 가동했지만, 전북을 넘지는 못했다. 철저하게 내려앉은 상주의 수비에 전반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페즈-문선민-이승기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주의 수비를 뚫어냈다. 전반 41분 골문 중앙에서 로페즈-문선민-이승기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수비진을 벗겨냈다. 상주 골키퍼 윤보상이 쇄도하며 막아섰지만 로페즈의 골키퍼 반대편을 노리는 감각적인 슈팅이 절묘하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의 감각적인 패스와 로페즈의 깔끔한 마무리가 빛난 순간이었다. 후반 14분 상주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김건희는 끈질긴 돌파로 전북 수비를 뚫어내고 슈팅을 때렸다. 김건희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어 스코어는 1대1 동점이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동점 골을 허용하자 왼쪽 풀백 이주용과 수비수 최보경을 빼고 이동국과 한교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이동국이었다. 후반 37분 중원에서 올린 손준호의 크로스를 상주 수비가 걷어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동국이 강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윤보상이 접근해 각도를 줄였지만, 이동국의 슈팅은 정확히 골문에 꽂혔다. 이동국의 역대 222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 골로 경기는 2대1로 마무리됐다. 또한 이동국은 이날 골로 통산 299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에 1개 차로 다가섰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동국은 통산 529경기에서 222골(통산 1위) 77도움(통산 2위)을 기록하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9.15 16:42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 “K리그가 돌아오니까”

A매치 휴식기 동안 숨 고르기를 한 K리그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추석 연휴 기간 K리그 경기가 펼쳐지며 A매치 기간 동안 리그 경기를 기다렸을 팬들에게는 추석이 또 다른 기쁨으로 다가온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주를 추석 이튿날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오는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서울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재탈환한 선두 자리를 반드시 승리로 지켜내고 18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주전에 대한 승리의 자신감은 역대 전적에서 찾을 수 있다. 전북은 상주와 통산 19번의 맞대결에서 14승 4무 1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득, 실점에서도 49득점 13실점으로 크게 앞선다. 특히 전북은 지난 서울전에서 2대0으로 무실점 승리하며 최다득점(59득점)-최소실점(26실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팀의 분위기도 상승세다. 최전방에는 성남과 서울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호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측 날개에는 공격포인트 2위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문선민이 로페즈와 함께 빠른 발을 무기로 스피드 닥공을 펼친다. 중원은 테크닉이 뛰어난 승-승라인 이승기와 한승규가 손준호와 호흡을 맞추며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최철순과 이주용이 김민혁, 홍정호와 함께 무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 자리를 지킨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하프타임 이벤트로 이강주와 한복 세트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9.10 17:29

“박항서, 스승 히딩크도 이겼다”…베트남 언론들, 집중 보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8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2-0으로 완승한 것과 관련, 베트남 언론들이 그 의미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축구 전문지 봉다는 9일 베트남 U-22 대표팀에게 이번 승리는 인상적이라면서 더 특기할 만한 것은 박 감독이 경기장에서 스승을 이겼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부터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박 감독이 현재의베트남 U-22 대표팀을 이끈 것은 6개월밖에 안 됐는데도 박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에 적용한 전술이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박 감독이 이 같은 승리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뛰어 매우 기쁘다면서도 중국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라는 훌륭한 감독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는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1월 태국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다. 일간 베트남뉴스와 뚜오이째 등도 베트남 U-22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을 2-0으로 누른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박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또 박 감독은 올해 말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SEA)게임에서 사상 첫 축구 금메달 획득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 축구
  • 연합
  • 2019.09.09 17:29

벤투호, 정공법으로 투르크멘 뚫는다… 측면 돌파·빠른 역습

중앙에 공간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일단 측면으로 볼을 돌려서 수비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좌우 풀백은 기회가 나오면 곧바로 크로스를 올려야 합니다.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 훈련장에서는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의 지시를 선수들에게 설명하는 통역의 목소리가 쉴새 없이 이어졌다. 5일 조지아 평가전을 끝낸 벤투호는 67일에 걸쳐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가동할 전술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조지아전에서 플랜B인 3-5-2 전술을 가동하는 실험에 나선 벤투 감독은 6일에는 김신욱 활용법을 가다듬었고, 이날 훈련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좌우 풀백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에 공을 들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이 밀집 수비로 나올 것을 대비해 태극전사들은 후방에서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다양한 패턴의 크로스 훈련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4-2-3-1 전술을 썼고, 이용(전북)과 홍철(수원)이 풀백 역할을 맡았다. 훈련을 지도한 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 투르크메니스탄의 중앙을 공략하려면 선수들이 밀집돼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는 볼을 측면으로 돌려서 수비를 분산시킨 뒤 다시 중앙을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좌우 풀백들을 향해서도 크로스 기회가 생기면 곧바로 페널티지역으로 볼을 보내라고 당부했다. 측면 공략뿐만 아니라 역습도 강조했다. 미니게임 형식의 훈련에서 코스타 수석 코치는 역습은 짧고 간결해야 한다라며 볼 터치의 최소화와 스피드를 주문했다. 한편,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 2일부터 이스탄불에서 훈련을 치러온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결전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뗀다.

  • 축구
  • 연합
  • 2019.09.08 16:17

전북현대 유소년, 유럽 노하우 배운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세계적인 수준의 유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힘쓴다. 전북현대 유소년 코치와 선수들이 오는 7일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 5주간 연수를 떠난다. U-15 이정형 코치와 U-12 유성권 코치를 비롯해 영생고(U-18) 조진호, 마지강, 엄승민과 금산중(U-15) 최태웅, 진태호, 이수로, 서정혁, 신동환 등 8명이 리옹 유소년 팀에 합류해 훈련을 받는다. 지난 2013년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7년째 올림피크 리옹과 교류를 이어오는 전북은 올해도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증진과 유럽의 선진 유소년 시스템 체득하기 위해 연수를 실시한다. 전북 유소년 코치와 선수들은 5주간 올림피크 리옹 유소년 팀의 운영 방식과 훈련 노하우 등을 익힐 계획이다. 훈련 외에도 선수들은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리옹 vs 제니트)와 프랑스 최고의 라이벌전(리옹 vs 파리 생제르망) 경기 등을 관람하며 실제 유럽 축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생고 조진호는 금산중 시절에 이어 두 번째 리옹연수를 떠나게 돼 영광이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3년 전 리옹 연수의 경험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에는 리옹 유소년 선수들과 나의 실력을 견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형 금산중 코치는 유럽의 선진 축구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우리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9.05 17:54

김학범호, 시리아 선수단 여권 문제로 2차례 평가전 취소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과 9일 두 차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평가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친선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시리아 U-22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면서 시리아 선수단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시리아축구협회와 6월 중순부터 친선경기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초청장과 항공권 발권 등 시리아 선수단이 국내에 입국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다. 그러나 시리아축구협회는 정부로부터 선수단의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시리아 측의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게 돼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경기 취소에 따른 입장권 환불 등 피해 보상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도 당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하기위해 시리아전을 준비한 만큼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이번 소집을 활용할 생각이라면서 김학범 감독과 협의한 결과, 파주NFC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며 대체 팀과 연습경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22 대표팀은 시리아와 평가전에 대비해 2일 제주도에서 소집돼 훈련해왔다.

  • 축구
  • 연합
  • 2019.09.04 17:10

태극전사, 5일 조지아 평가전…'벤투式 김신욱 활용법 기대감↑'

기분 좋은 밀당(밀고 당기기)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신욱을 계속 지켜봐 왔던 만큼 잘 활용하겠다고 말하자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제가 팀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소속팀에서는 펄펄 날다가 태극마크를 달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표팀의 계륵이라는 서글픈 평가까지 받았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196㎝)이 벤투 체제에서 재평가를 받는다. 무대는 조지아와 평가전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 조지아와 평가전을치른다. 조지아전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랭킹 132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 대비한 평가전이다.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은 벤투호에 큰 의미를 가진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화끈한 승리가 필요하다. 조지아전을 통해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설 베스트 11과 필승 전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밀집수비로 나서는 아시아 팀을 상대로 하는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그동안 예비멤버로만 가슴에 품었던 김신욱을 호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골대 앞에서 잔뜩 웅크리고 역습만 노리는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키 196㎝의 김신욱은 활용도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슬기로운 김신욱 활용법의 해법을 제대로 찾은 역대 대표팀 사령탑은 거의 없었다. 김신욱의 장점을 살려줄 측면 풀백들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도 크다. 더불어 시간에 쫓겨 후방에서 김신욱의 머리만 보고 올리는 묻지마 공중볼은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주지도 못했고, 연신 점프를 해야 하는 김신욱의 체력만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밀집수비를 뚫는 최고의 해법은 결국 세트피스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인 만큼 벤투 감독은 김신욱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겠다며 9월 원정 A매치 2연전에 호출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에게 맞춤 전술을 예고했고, 김신욱은 팀 전술에 맞추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조지아 평가전은 벤투식(式) 김신욱 활용법으로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일단 지금까지 유지해온 대표팀의 방향성과 틀을 유지하겠다라고강조했다. 조지아전 역시 빌드업을 바탕으로 4-2-3-1 전술이나 4-4-2 전술이 가동될전망이다. 4-4-2 전술이 가동되면 손흥민(토트넘)-김신욱 투톱 선발 조합이 기대된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9골(3도움)을 넣은 뒤 중국 슈퍼리그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7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올해에만 총 17골(7도움)을 몰아쳤다. 득점 감각이 절정에 오른 만큼 후반전 투입보다는 선발로 나서는 게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조광래 대구FC 사장은 체력적으로 지친 후반전에 김신욱의 머리만 보고 투입되는 정확도 떨어지는 크로스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김신욱 투톱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언제든 결정력이 뛰어난 황의조(보르도)가 뒤를 받칠 수 있다. 이번 시즌 측면 자원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발끝이 뜨거운 것도 벤투 감독의 전술 설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희찬은 7경기에서 4골 7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고, 이재성 역시 4골 1도움으로 상승세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도 지난달 25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2선 공격진의 물오른 공격력도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김신욱과 전북 현대에서 오래 호흡을 맞춘 좌우 풀백 김진수-이용(이상 전북)의 동반 출격 여부도 관심거리다.

  • 축구
  • 연합
  • 2019.09.03 17:45

전북현대, 다시 1위로…모라이스 전술 변화 ‘적중’

전북현대가 8일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전북은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9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사, 로페즈의 연속골을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서울전 6연승에 최근 17경기 무패(11승 6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60점 고지에 올랐다. 전북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울산 현대(승점 59점)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되찾았다. 특히 이날 조제 모라이스 전북 감독의 전술 변화가 적중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스리백 수비를 기반으로 한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5명의 수비를 배치하는 수비적인 스리백이 아닌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를 줬다. 양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로페즈와 문선민이 수비 부담을 줄이고, 중앙 공격수 호사와 함께 서울의 골문을 집요하게 두드렸다. 실제로 공격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3명의 공격수가 서울의 수비진 뒷공간을 쉴 새 없이 노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선제골이자 결승골도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권경원이 올린 크로스를 호사가 서울 중앙수비 사이에서 솟구쳐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준호가 서울 수비진 틈에서 침투하는 문선민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었다. 문선민이 돌파 후 골키퍼와 맞선 기회에서 패스한 볼을 로페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서울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 26분 서울 페시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오프사이드로 선언됐고, 후반 34분 페시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원진이 키커로 나섰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팬들이 가장 환호한 순간이 송범근의 PK 선방 장면이었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의 장면이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PK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송범근이기에 본인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울산과 인천의 경기에서 울산은 인천에 2-0으로 먼저 앞서가는 등 후반 종료 직전까지 3-2로 리드했지만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천 무고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리그 3연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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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9.02 18:04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향한 첫걸음…10회 연속 본선 진출 도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행보입니다. 대표팀의 방향과 틀을 잘 유지하면서 경기를 치르겠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첫 출항지는 터키 이스탄불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해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0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가 유럽에서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가 벤투 감독을 태극전사의 수장으로 영입한 이유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 한국 축구를 10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끌어야 하는 게 벤투 감독의 임무다. 이를 위해 벤투 감독은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시안컵 등을 포함해 16차례 A매치를 펼쳤고, 10승5무1패로 선전을 펼쳐왔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차곡차곡 준비했다. 예행연습을 마친 벤투호는 이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시작할 준비를 마쳤고, 이에 앞서 5일 조지아와 평가전을 먼저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조지아와의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2차 예선 1차전에 대비한 필승 전술과 베스트 11을 조율하는 무대다. 조지아는 FIFA 랭킹이 높지 않지만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뒤 역습과 세트피스로반격에 나서는 전술을 쓴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이 상대할 팀들의 전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9월 두 차례 A매치를 위해 지난달 26일 26명의 태극전사를 발탁했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지금이 선발에 적기라며 처음 호출했고, 18세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에게도 태극마크를 선사했다. 다만 이청용(보훔)이 무릎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고, 벤투 감독은 대체 선수 없이 25명의 선수로 조지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2연전을 치르기로 했다. 2일 인천공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16명의 선수가 코칭스태프및 지원스태프와 함께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 등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합류한다. 조지아와 평가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9월 원정 A매치의 핵심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3차례 만나 2승1패로 우위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2008년 2월과 6월에 펼쳐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두 차례 만나 2연승(홈 4-0승원정 3-1승)을 거뒀다. 이번 9월 원정 2연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발끝 감각이 좋은 것도 벤투호에는 희소식이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이번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에서 4골 7도움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 또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5라운드에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4호골을 맛봤다. 여기에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도 주전으로 출격하고 있고,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도 2일 시즌 첫 출전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첫 행보가 시작됐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표팀의 방향성과 틀을 잘 유지하며 경기를 치르겠다라며 장거리 이동인 만큼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의무팀과 긴밀히 협조하며 동선을 짰다. 선수들도 컨디션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후 처음 선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에 대해선 소집 기간이 짧은 만큼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겠다라며 김신욱을 계속 지켜봐 왔던 만큼 호흡을 맞춰서 잘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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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02 16:40

‘매 경기가 결승전’ 전북현대, 서울 원정길 오른다

전북현대가 오는 9월 1일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를 위해 서울 원정길에 오른다. 이 경기 이후 오는 9월 14일 상주상무와의 홈경기까지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라운드 홈에서 성남과 비기며 울산에 1위 자리를 내준 전북으로서는 울산과 승점 차이를 줄이려면 꼭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울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전북으로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인 만큼 꼭 승리가 필요하다. 전북은 현재 16승 9무 2패 승점 57점으로 울산(승점 58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리그 3위 서울과의 맞대결이 껄끄러울 수 있지만 무조건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경기다. 현재 분위기는 전북이 조금 앞선다. 서울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고 있고, 전북을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가 2년이 넘은 지난 2017년 7월이다. 올 시즌 서울이 홈에서 기록 중인 7승 5무 1패 중 유일한 패배도 지난 2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였다. 각종 수치에서도 전북이 앞서있다. 리그 57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도움도 41개로 1위, 슈팅(381개)과 유효슈팅(207개)에서도 각각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실점도 26개로 최소실점 2위에 올라있다. 서울과의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7승 1무 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통산전적은 31승 24무 33패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 경기 차이로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부진을 탈피하려는 서울도 전북만큼이나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방심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서울은 박주영, 김원식, 이웅희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팀 내 득점 선두인 페시치가 복귀했다. 또한 지난 맞대결에서 전북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한 박동진도 건재한 상황이다. 이런 서울을 겨냥한 전북의 키플레이어는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문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선민은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고, 현재 리그 8골 8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또한 항상 기대에 부응하는 로페즈와 이적 후 꾸준히 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사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월 20일 이적 후 처음 출전한 서울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김승대의 추가 골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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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8.29 17:43

벤투호 합류 앞둔 손흥민, 아스널 상대 시즌 첫 골 도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축구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득점포를 달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태극전사들은 이번 주말 리그에서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실전을 가진다. 손흥민(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9월 2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징계를 받는 바람에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뛰지 못했다. 징계가 풀린 뒤인 26일 뉴캐슬과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처음 출격했다. 손흥민은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고 풀타임을 뛰며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약체 뉴캐슬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1승 1무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터라 반전이 필요하다. 아스널도 개막 2연승을 거둔 뒤 3라운드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져 시즌 처음 쓴맛을 본 뒤 토트넘과 마주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4-4-2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리라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의 유일한 아스널전 득점이다.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무대 진출 후 세 경기 만에 첫 득점포를 쏘아 올린 황의조(보르도)는 연속골을 노린다. 황의조는 9월 1일 오전 0시 30분 리옹과 리그1 4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오른 황의조는 25일 디종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로 리그1 데뷔골 맛을 봤다. 개막 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벤투호 출범 후 치른 16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많은 7골을 넣은 황의조도 리옹전을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스트리아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내달 1일 오전 0시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시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려 컵 대회를 포함한 6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18일 장트 ?텐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 활약으로 6-0대승을 견인한 데 이어 26일 아드미라와 대결에서는 두 골을 몰아넣고 5-0 완승을 이끄는 등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이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면서 잘츠부르크는 개막 5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득점포를 폭발한 미드필더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31일 오후 10시 30분 FC 쾰른과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올여름 프랑스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24일 파더보른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40분 투입된 뒤 5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려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음에도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증명해 보였다. 종아리 부상에서도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게했다.

  • 축구
  • 연합
  • 2019.08.29 16:55

여자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 선임

6년 5개월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윤덕여(58) 전 감독의 후임으로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의 최인철(47)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여자대표팀 감독 후보 중 우선 협상대상자였던 최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2년 후 평가를 거쳐 다음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앞서 10여명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을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했다. 최인철 감독은 우선 협상 대상자 중에서도 1순위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1순위 후보와 먼저 계약 문제를 협의하고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와 접촉해 협상할 계획이었다. 최인철 감독은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성과를 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 감독은 지난해까지 현대제철의 WK리그 통합 6연패를 지휘했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에도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패(16승 2무) 행진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최 감독은 특히 대표팀의 주축인 국내 WK리그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6월 여자 월드컵 대표팀에 소집됐던 23명 가운데 수비수 장슬기와 공격수 정설빈을 포함한 10명이 현대제철 선수였다는 점에서도 최 감독은 최적 후보로 평가됐다. 최 감독은 여자대표팀의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때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최인철 감독은 여자 초중고 팀을 비롯해 성인 대표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면서 여러 성과를 고려해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여자대표팀은 10월 4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에서, 같은 달 7일엔 시카고에서 미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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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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