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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후보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완수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겠다”

천호성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21일 “전북교육감 선거에 함께 경쟁했던 김병윤 전 교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천호성 후보 지지를 밝힌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돼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완수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지역의 교육감은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유초중고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사 출신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저는 15년간 현장 교사와 15년간 수업연구교수로 활동하면서 30년간 전라북도 방방곡곡 학교 현장을 누비고 다녀 그 누구보다 학교현장의 복잡한 문제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윤 전 교장의 지지를 가슴에 새기며 반드시 교육감이 되어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완수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교장은 지난 20일 개인적인 이유로 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천호성 후보가 교사 경력이 있는 만큼,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전북교육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천호성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1 16:35

서거석 후보“ 교육청의 운영과 예산, 인사 등 행정혁신을 추진하겠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교육수요자 중심의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해 교육청의 운영과 예산, 인사 등 행정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교육청 운영 혁신을 위해 도교육청 조직, 예산, 사업을 슬림화하고 지역교육정책 기획·조정, 지역사회협력 등 전북교육 방향을 수립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또 학교 표준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교원들의 과중한 업무 경감은 물론 교직원 간의 업무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교무실과 행정실 업무를 대폭 줄여 나가겠다”며 “예산 역시 편성과 집행과정에서 적정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 내·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예산운용검증소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교원 전보·승진 가산점 제도도 개선하고, 인력 채용시 블라인드 방식의 평가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임기제 장학사를 선발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교육물품 상거래 플랫폼인 (가칭)전북교육장터를 구축해 지역 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 후보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에 걸맞은 교육행정의 변화가 필요하다” 면서 “행정혁신으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 전북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1 16:35

40대 만학도 한선희씨 사회복지기관 취업 인생 2막 스토리 화제

40대 나이로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사회복지기관에 당당하게 취업한 만학도 한선희(46·여)씨의 취업 스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비전대 아동복지과에 입학한 한선희씨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고 바로 3,4학년 전공심화 과정인 아동복지학과에 입학해, 보육 및 사회복지 관련 심화 학습과 가족상담, 아동상담 등 상담 교과목을 배웠다. 이후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퍼포먼스 방문미술을 직업으로 활동한 한씨는 바우처 아동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고, 더 늦기 전에 직업을 바꾸는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용기를 냈다. 한씨는 “내 삶의 전환점의 토양이 될 곳으로 전주비전대학교를 선택했다”면서 “입학 전 저 스스로와 첫째, 전년 개근 둘째, 성적 우수 졸업이라는 두 가지 약속을 정하고 이를 졸업 때까지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후 한씨는 졸업 후 인턴 쉽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선망하는 사회복지기관에 당당하게 취업했다. 한씨는 “20살 꽃 청춘들에게만 있을 것 같았던 저의 대학생활은 꽃들과 함께 배우고 느끼면서도, 적지 않은 나이에 도전하면서 청년들의 꿈자리 하나를 뺏는 것은 아닐까 하는 작은 생각도 했었다”면서 “그렇기에 더욱 공부에 열심을 내어 정정당당하게 겨루었고 저의 결과물에 당당하기 위해 교수님들의 지도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저처럼 도전하고 싶지만 용기내지 못하고 있는 만학도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를 자신 있게 전해주고 싶다”며 “용기내시고, 선택하시고, 배워가시면 만학도의 꿈도 이루어진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씨의 인턴 쉽 과정부터, 사회복지사로 채용되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봤던 한선희씨의 수퍼바이저, 전주 YWCA 박성희 부장은 “사회복지 실습을 나온 한선희 선생님은, 첫인상부터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으로 실습에 임하는 태도가 진심이었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YWCA 안에서 열정과 긍정적 사고로 어떠한 일을 맡겨도 성실하고 책임을 다하는 당당한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2.04.20 17:16

전북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 지침 적용

내년도 전북 평준화지역 일반고 전형은 ‘2023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 지침’에 따라 산출된 내신성적으로 학군별 배정 인원을 선발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일 ‘2023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전주교육문회화관 공연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입생 선발은 전기모집(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전문계열·예체계열))과 후기모집(일반고(일반계열), 특목고(외국어고), 자율고(자사고))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고는 전형시기와 관련 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고 불합격자는 후기고를 지원할 수 있다. 특목고인 전북과학고와 전북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 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인 익산고는 입학정원 전체를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만 상산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학교장 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전북과학고·전북외국어고는 사회통합전형에서 입학정원의 20% 이상, 상산고·익산고는 학교별로 결정한 일정 비율만큼을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우선 선발하며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의 50%는 기회균등전형 대상자로 우선 선발해야 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 전형은 ‘2023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 지침’에 따라 산출된 내신성적으로 학군별 배정 인원만큼 선발하고, 그 외의 후기고는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당해 학교의 장이 정해 선발한다. 또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하여 전기 및 후기고등학교 전형의 내신교과성적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0 17:15

[NIE] 숲,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미래의 자원

△주제 다가서기 지난 3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213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하며 축구장 2만 3천여 개 크기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사람들의 실수로 인한 수십 건의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480여 건이었다. 하지만 올 2022년 1월부터 4월 11일 기준 산불 발생 건수는 384건에 달하고 있다. 봄철 산불 발생 빈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다고 할지라도 이미 연간 평균 산불 발생 건수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산림의 가치를 이해하고, 산불의 발생 원인을 알아보며 우리들이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어린이동아, 2022년 3월 28일, 울진·삼척 산불 213시간 만에 진화…봄비의 경제적 효과는? ▶ 전북일보, 2022년 3월 10일, 산불! 최고의 예방책은 국민 관심과 조심 ▶ 동아일보, 2021년 1월 25일, 산림은 기후변화 백신…산림청, 2050년까지 30억 그루 심는다 ▶ 전북도민일보, 2022년 4월 1일, 식목으로 식목하자…100년을 위한 일이라면 나무를 심으라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울진·삼척 산불 213시간 만에 진화…봄비의 경제적 효과는?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시작돼 강원 삼척시까지 번진 산불이 13일 오전 꺼졌다. 산림청은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한지 약21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불이 난 것을 끔)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86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2만923ha(헥타르)로 서울 면적(6만520ha)의 약 35%에 달한다. 지난 2000년 발생한 동해안 산불(2만3794h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산림청에 따르면 울진·삼척 산불을 끄기 위해 10일 동안 총 1212대의 헬기가 투입됐다. 산불 진화차와 소방차 등 6180대의 장비가 쓰였고 소방관, 경찰, 군인, 공무원 등 7만명에 달하는 인력이 산불 진화에 참여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좀처럼 꺼지지 않던 불은 봄비를 만나며 잡혔다. 울진에 12일 밤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3일 15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울진군의 4개 읍·면과 삼척시의 2개 읍·면 주택 319채와 농·축산 시설 139곳, 공장·창고 154곳, 종교시설 31곳 등 모두 643개 시설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한뼘 더' 봄비의 경제적 효과, 121억 원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매년 2월1일~5월 15일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요. 이 기간에 반가운 손님은 바로 ‘봄비’입니다. 최근 울진·삼척 산불을 끄는 데 도움을 준 것도 봄비였지요. 봄비가 내리면 낙엽의 수분량이 높아져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집니다. 봄비가 산불 예방에 미치는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있어요. 산림청 아래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9년 봄비가 내려 산불이 나지 않았다면 하루에 최고 121억 원이 절약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산불로 인해 불탄 나무, 산불 진화에 드는 비용 등을 계산한 것이지요. [읽기자료2] 산불! 최고의 예방책은 국민 관심과 조심 3월에 접어들면서 봄기운이 완연하다. 이 시기는 만물이 소생한다는 경칩이 있고, 조금 있으면 춘분이 다가와 농가에서는 농사일 준비로 바쁜 시기이다. 또한 여기저기서 논·밭두렁 태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논·밭두렁에 남아있는 병해충 방제를 위함이지만, 연구결과에 의하면 병해충 방제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고 있다. 산불이 연중 가장 위험한 시기는 3~4월중 청명, 한식 즈음이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산불발생 건수도 거의 2배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11월부터 4월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산불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금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후 여건이 불리하고, 대선, 재보궐 선거, 코로나19 장기화 등 국민적 관심이 분산되어 있어서 산불 경각심이 낮아질 우려가 있어 평년보다 산불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한해에 474건의 산불이 발생해 1200ha의 산림이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 산불을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입산자 실화가 40%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10%, 담뱃불이10%,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산불은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인재(人災)이며,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산이 좋아서 산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중략) 산불이 발생하면 수십 년 된 산림자원 손실은 물론이고 생태계가 파괴되어 홍수, 산사태, 풍해 등 자연재해에 대한 방어기능도 상실되어 산림이 주는 다양한 기능이 한꺼번에 사라져버린다. 또한 숲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으려면 최소 50년이 걸리고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지불해야 할 대가가 참으로 엄청나다. 산림청에서도 산불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진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9개 시·군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300여명의 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위치 관제시스템, 산불감시 드론 등 다양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어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진화인력과 최신의 장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불은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산행 전에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여부를 확인하고 산불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은 가지 말아야 하겠다. 또한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삼가며, 산불 위험시기에는 무단으로 농산폐기물을 태우지 않으면 된다. 산림은 우리의 후손들과 함께 누려야 할 공동의 재산이다. 실수와 부주의로 인한 인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에 대해서 조심하고 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져 산불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읽기자료3] "산림은 기후변화 백신"...산림청, 2050년까지 30억 그루 심는다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대형 산불과 홍수, 가뭄 등 피부에 와 닿는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에서도 이상 기후 현상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선제적 대응 조치로 최근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 탄소중립, 나무와 숲이 답이다. 산업구조를 저탄소화하고 친환경차 생산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핵심 해법으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 전문가들은 나무와 숲, 즉 산림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백신에 버금간다고 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백신이 있지만 기후변화에는 백신도 없다”는 지적도 있다. 유엔도 기후 문제 해결 수단으로 산림을 주목했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크고 빠르면서도 부작용 없이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20년 다보스 포럼에서의 ‘1조 그루 나무 심기’가 세계 각국의 주요 어젠다(안건)로 떠오른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 산림청, 나무 심어 탄소 3400만 t줄이겠다. 산림청은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 t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4대 정책방향과 12개 실행전략도 마련됐다. ‘숲과 나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적의 자연친화적 해법이라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 생활공간 속 온실가스 흡수원 확대 산림청은 도시 내 자투리 공간, 한계농지 등 유휴 토지, 하천변 등 생활권 곳곳 나무 심기도 확대할 방침이다. 생활권 숲은 온실가스 흡수원 역할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숲 조성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탄소 중립 이행 방안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방안이다. [읽기자료4] 식목으로 식목하자…100년을 위한 일이라면 나무를 심으라 “1년을 계획하면 곡식을 심고 100년을 위한 일이라면 나무를 심으라” 산(山)은 재산이다. 국가의 재산도 되지만 개인의 재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산(山)은 ‘사회적 공공자산’으로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일제의 수탈과 6.25전쟁을 치르면서 황폐된 산과 들을 강력한 산림녹화사업 추진으로 지금의 좋은 환경을 공유하게 되었다. 이 같은 산림녹화 성공은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도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최근 들어 산림(山林)에 대한 국민적 수요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여가 활동 중 등산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70%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물을 저장하고 대기(大氣)를 정화하는 등 산림이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는 연간 126조 원에 달한다. 이러한 기능은 국민 1인당 매년 249만 원씩을 무상으로 받는 엄청난 혜택을 얻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동해안 산불로 인하여 2만923ha가 잿더미가 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52세대 39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울진군의 경우 송이버섯 산지의 70%정도가 소실되어 주민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옛말에 1년을 계획하면 곡식을 심고 100년을 위한 일이라면 나무를 심으라고 했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성은 일년내내 국민의 가슴에 간직돼야 한다.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 사회에 미래를 심는 것과 같다. 산불의 아픔 속에서 식목(植木)의 시간이 다가왔다. 식목일의 유래는 미국의 네가라스카주에서 헐벗은 산을 본 개척민이 산림녹화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국민 전체가 하루를 식목(植木)을 위한 ‘봉사날’로 지정한 것이 시초다. 1872년 4월 10일 제1회 식목행사를 하였고 그 후 미국 각주 및 캐나다에 전파되고 나아가 전 세계 각국에서 이를 본받게 되었다. 우리나라 4월 5일 식목일(植木日)유래는 광복된 다음 해인 1946년 정부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날(문무왕 17년 2월 25일, 양력 4월 5일)과 조선 성종이 선농단(先農壇)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양력 4월 5일)을 기원으로 해서 식목일을 정하게 되었다. (하략) △생각 열기 활동 1. [읽기자료1]를 읽고, ‘봄비’가 산불 예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활동 2. [읽기자료2]를 읽고, 평년보다 올해 산불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는 이유를 찾아봅시다. 활동 3. [읽기자료2]를 읽고, 산불 발생의 원인과 결과를 각각 정리해 봅시다. 활동 4. [읽기자료3]을 읽고, 산림을 '기후변화 백신'이라 일컫는 이유를 찾아봅시다. 활동 5. [읽기자료4]를 읽고, 산림의 가치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정서적 가치 환경적 가치 경제적 가치 활동 6. [읽기자료1∼4]를 읽고,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을 써 봅시다. △생각 더하기 1. 더 읽어보면 좋은 기사 ▶ 동아일보, 2022년 3월 18일, 기후위기 시대, 발등에 떨어진 산불…첨단 소방기술로 대응한다 ▶ 한국일보, 2022년 4월 4일, “내달 세계산림총회…글래스고 선언 이행, 한국이 이끌 것” 2. 산림청 통계자료 ▶ 최근 10년간 산불 현황(2011∼2020) 아무리 애써 가꾼 산림도 산불이 나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이를 다시 원상복구 하기 위해서는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학생글 <숲과 나무의 중요성> 나는 건강을 위해 산에 다니면서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첫째, 숲은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숲의 초록색 빛깔에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신비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나무는 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 나무는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숲은 겨울에는 찬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고,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숲과 나무가 매년 산불로 불타 없어지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잘못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불이 발생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산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입산자 실화이다. 입산자 실화의 뜻은 등산객이 실수로 산불을 내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첫째, 산에서는 자연을 느끼기만 해야 한다. 산은 캠핑장이 아니라, 자연을 경험하는 소중한 장소이기 때문에 자연을 느끼는 것 이외의 것들을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담배는 산에서 절대 피우면 안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살아있어서 산불을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산림청에서는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희락 만성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제작=이리북일초등학교 교사 윤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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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17:20

상산고 ‘자사고 폐지’ 문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나?

윤석열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폐지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다시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전북지역 교육계에서는 환영과 반대의 찬반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상산고 자사고 폐지 문제는 지난 2019년 전북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올라 찬반이 팽팽히 대립된 바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라는 자부심과 교육의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맞섰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고교학점제가 미뤄지거나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당선이이 내세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자사고의 기능을 존속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대학의 정시는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025년 자사고 전면 폐지를 대표 정책으로 추진해왔던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자사고와 관련해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직후 교육정책의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대학의 정시확대는 지속 확대돼야 온당하다는 것이 일차적인 인식”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처럼 5월 들어설 윤석열 새정부에서 자사고를 둘러싼 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025년 전면도입이 예정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역시 변수다. 전주에 사는 한 학부모는 “상산고는 우리나라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이런 학교가 있다는 자체가 자랑스럽다”며 “새정부의 다른 정책들은 신뢰가 가지 않지만 자사고 존치 정책 만큼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교육계 관계자는 “정책의 흐름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새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기존의 정책이 뒤짚어 진다면 이는 국가적 인력 및 예산 낭비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며 “새정부가 기치로 공정을 내세웠다면 교육 역시 학생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배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19 17:18

5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수의계약 및 공직 채용 엄격해진다

전북교육청이 LH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세부 지침을 강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9일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관련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북교육청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법령의 원활한 시행과 이해충돌방지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로 법안이 국회에 통과돼 오는 5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침의 적용 범위는 전북교육감 소속(직속 및 소속기관, 공립학교) 공직자와 고위공직자, 전북교육청에 파견된 공직자와 고위공직자 등이며, 각급기관의 공무원행동강령책임관이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맡게 된다. 소속 공직자는 관련법에 따라 직무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신고 및 회피를 신청하려는 경우 관련 서식에 따른 신청서를 이해충돌방지담당관에게 서면 제출해야 한다. 사적이해관계자가 아니더라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스스로 판단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각급기관의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공개경쟁 채용시험 또는 경력 등 응시요건을 정하여 다수인을 대상으로 채용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관련법에 따라 가족 채용 제한 대상인지 확인해야 하고,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물품·용역·공사 등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려는 경우 계약당사자로부터 수의계약 체결 제한 대상인지를 점검하기 위한 확인서를 제출받아야 한다. 이번 지침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5월 3일까지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를 전라북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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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2.04.18 17:27

전북교육감 선거 D-44…막판 변수는 ‘추가 단일화’, ‘전북 단체장 경선 결과’

전북교육감 선거가 D-44일 남아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지만 도민들의 관심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광역단체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을 텃밭으로 둔 더불어민주당 내 전북 도지사와 시장·군수 경선 결과 및 컷오프 결과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탓이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로 치러지지 않는다. 그래서 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에 묻히고 있고 심지어 도민들은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책임은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책임으로, 선거는 가장 큰 축제라는 의식으로 후보의 면면을 지켜보고 있는 도민들로 하여금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1강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추격하는 천호성(전북 민주진보단일후보)·황호진(전 전북부교육감) 등의 후보들이 각종 교육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서 전 총장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여론조사 결과가 2배 이상 차이나는 양상이다. 하지만 선거가 44일 남은 가운데 교육감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막판 변수와 새바람이 불어 닥칠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변수는 ‘추가 단일화’ 여부다. 천호성 후보는 이미 이항근·차상철 후보와 단일화를 거쳐 전북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 하지만 단일화 효과는 미비한 실정으로, 단일화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내 선거 처럼 뛰어줘야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천호성 총괄선거대책위원회 차상철·이항근 공동위원장은 지난 14일 “최근 여론조사 발표들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도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에 처절한 반성을 한다”며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12만 선출인단, 전북교육혁신이 이어지길 바라는 수많은 도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다시 처음처럼 되새기겠다”고 반성했다. 이와 관련 교육계 내부에서는 이미 한 번의 단일화를 했던 천호성 후보와 황호진 후보, 김윤태 우석대 교수 등이 추가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각각의 후보들은 추가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는 모양새다. 단일화 문제 이외에도 전북 지방선거 구도에서 경선 후보가 결정되면, 교육감 선거 역시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의 경우 일부지역을 제외한 민주당 경선은 곧 본선으로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사실상 본선 선거의 당선자가되기 때문에 교육감 후보들이 경선 승리자에게 도움과 지원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정당이 없는 교육감 후보들은 지역내 정치력이 강한 민주당 색채를 입기 위해 파란 점퍼를 입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직함 또한 민주진보 등의 단어를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영향력이 큰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등의 명칭을 쓰기도 한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감 후보들 모두 정치권 인사들과 소통하며 있으며, 본 후보 등록 이전 자신의 셈법을 따져 추가 단일화를 하려는 움직이이 일어날 것 같다”며 “본 후보 등록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자신의 지지도 등을 따져 심사숙고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17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