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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엔 전북도 온라인 수업 어떻게 이뤄지나

전북도교육청이 2일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개괄적인 진행계획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온라인 교육 기반환경은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북e스쿨과 EBS 온라인 수업 두 가지로, 중학생은 전북e스쿨고등학생은 EBS를 통해 수업을 한다. 전북e스쿨에는 도내 초중학생 103%이상이 가입해 있고(중복가입 포함), 교사들 역시 89% 이상 가입해 있다. 교사 가입비율은 보건과 영양교사 등이 포함된 수치여서 사실상 모든 교과교사가 가입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급으로는 담임과 교과까지 포함 모두 208%의 개설률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기준 e스쿨 활용학교 비율이 9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행 형태는 교과별로 수업이 이뤄지고 휴식 후 다음 교시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시간에는 중학교 45분 수업의 경우 준비시간 5분, 인터넷 동영상 시청 10분, 학생 문제풀이나 필기등 시간 20분, 교사의 피드백 시간 10분 등이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출석은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의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 인터넷 메신저 단톡방이나 소그룹 학급모임 등을 통해 확인이 이뤄진다. 한편 교사들의 경우 전북교육청이 준비한 오늘의 수업 인터넷 수업 동영상 연수를 통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2 18:00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괜찮은가?

현대 한국사회에서 성 전환은 현상적으로 존재하지만 직접 맞닥뜨리게 되면 대단히 당혹스럽고도 혼란스러운 문제이다. 군 복무 중 여성으로 성 전환하고 계속 근무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변희수 하사, 고교 졸업 후 성 전환하여 법적으로 여성이 된 트랜스여성의 숙명여대 합격과 입학 포기 사건은 둘 다 우리 사회에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을 젠더 문제에 직면하도록 이끌었다. 인간의 선택 다양성 차원에서 존중해야 할 문제인지, 도덕적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행위로 비난 받아야 할 문제인지 여전히 폭발적인 논쟁의 상황이다.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사태를 통해 관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3. 사랑과 성 윤리., Ⅴ. 문화와 윤리. 3. 다문화 사회의 윤리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Ⅳ. 사회사상. 3. 시민과 윤리 (자료1)남자로 고교 졸업한 22세 트랜스젠더 숙명여대 합격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20대 수험생이 2020학년도 숙명여대 신입생 모집에 합격했다. 30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A씨(22)는 이 대학 법과대학에 정시 전형으로 합격해 신입생 등록을 앞두고 있다. 아직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학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그해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숙명여대에 지원했다. 학교 측은 A씨의 서류와 수능 성적 등이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A씨를 최종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중략)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인 박한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트랜스젠더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법에 관심이 생겨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 등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사회 전체 집단의 의견에서 반대되는 의견도 자유롭게 낼 수 있어야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보다 더 다양한 가치들이 생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A씨의 합격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내 커뮤니티도 떠들썩해졌다.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복잡한 심경이다 타인의 성적 정체성은 신경 쓸 일이 아니지만 그걸 국가가 공인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등의 고민이 올라왔다. 20여년을 남자로 살아온 사람과 어떻게 기숙사, 화장실을 함께 쓰나 학교가 입장을 안 밝히면 시위를 해야 하나 등 부정적 반응도 적지 않았다. [출처: 중앙일보 2020. 1. 31. 14면] (자료2)숙명여대 합격 트랜스젠더 여성, 결국 입학 포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2020학년도 숙명여대 법학대학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여학생이 입학을 포기하기로 했다. 박한희 변호사는 트랜스젠더 ㄱ씨가 숙명여대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입학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면서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며 나는 비록 여기에서 멈추지만 앞으로 다른 분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여대 입학은 찬반 논란을 불렀다. 서울 지역 6개 여대의 23개 여성단체는 성명서에서 본인이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가부장제 속 여자의 실제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여자들의 공간을 자신의 성별 증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공간을 존중해야 한다며 성별변경을 한 남자의 여대 입학은 물론 법원의 성별변경 허가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했다. 숙명여대 일부 동문은 ㄱ씨의 입학에 찬성하며 성전환 과정을 거친 여성은 입학에 필요한 점수와 절차적 조건들을 갖춰 당당히 통과했다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고정관념을 근거로 진짜 여성과 가짜 여성으로 나누려는 시도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부정하는 목소리에 깊은 좌절과 괴로움을 느낀다며 트랜스젠더들은 조롱과 모욕을 위한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현실 속에서 어떤 식으로든 같이 살아가는 존재다. 자신답게 살아가며 이를 드러내는 존재들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이에 맞춰 사회도 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출처 경향신문 2020.2.8.8면 발췌] (자료3)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 관련 대자보 [속보] 순헌황귀비 뒷목 잡고 쓰러져... 명신여학교에 내시 입학 1906년 5월 22일, 고종 황실의 순헌황귀비는 여성 교육에 진력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 여성 사학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했다. 명신여학교는 숙명여학교, 숙명여자전문학교, 숙명여자대학을 거쳐 오늘날 숙명여자대학교로 명실공히 여성 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20년 1월 30일, 본인이 여성이라 주장하는 트랜스젠더가 숙명여대 법과대학에 최종합격한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변호사가 돼서 사회적 소수자들이 법에서 멀지 않도록 되는 것이 꿈이라며, 본인의 여대 입학이 다른 트랜스젠더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성은 터무니없는 이유로 수많은 자리를 남성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지금,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이유로 트랜스젠더에게 여성의 자리를 빼앗겼다. 트랜스젠더는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성 부여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이 탈피하고자 하는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사회적 소수자들이 법에서 멀지 않도록 되는 것이 당신들의 꿈이라고 말했는가. 꿈이라는 단어를 남용하며 소수자인 여성의 영역을 빼앗지 마라. 우리는 그럴듯한 말로 여성혐오를 포장한 자에게 우리의 자리를 내어줄 수 없다. 트랜스젠더의 입학과 관련해 숙대 관계자는 기숙사 생활 등에 대한 일부 학내 구성원들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입학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그러나 해당 트랜스젠더가 여성이라면, 왜 학내 구성원들이 그의 입학을 우려하겠는가. 학우들의 우려야말로 트랜스젠더는 여성이 아님을 방증하는 것이다. 성기를 자른 남성은 여성이 될 수 없다. 여성이 태어난 순간부터 죽은 후까지 매순간 경험해야 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는, 일반 남성이든 성기를 자른 남성이든 어떠한 남성이든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들의 이해와 여성의 경험은 결코 동일시될 수 없다. 여성은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고로 남성은 절대 여성이 될 수 없다.(경영 18학번) [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109415701] (자료4)성전환자로 숙명여대 최종 합격한 학생을 동문이름으로 환대한다 숙명 동문은 성전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했던 여성의 2020년 숙명여대 최종 합격을 환영합니다. 그녀는 본교의 입학에 필요한 점수와 절차적 조건들을 갖추었고 당당히 통과했다고 합니다. 또 사회적 소수자로서 위축되지 않고 다른 소수자와 연대하고 싶다며 이 사실을 알리는 용감한 결정을 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화가 공고한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살아오는 것이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삶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내 준 것에 대해 그리고 본교를 또 하나의 삶의 장으로 선택해 준 아름다운 용기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두고 교내외 일부에서 혐오와 차별의 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화장실기숙사를 쓸 수 없다.는 불안감부터 트렌스젠더 안돼, 교내여론 시끌 시끌, 반대여론 봇물, 왜 하필 여대? 등 이분법적 성별 구분을 강화하는 언론보도까지 서슴없이 표출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본교의 비전과 미션, 가치에 부합되지 않는 혐오와 배제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숙명 동문은 트렌스젠더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고정관념을 근거로 진짜 여성과 가짜 여성을 나누려는 시도에 강한 우려를 표합니다. 이번 문제는 엄연히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열위에 놓고 차별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중략) 보통의 범주에 들지 않았다고 배척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부수고 극복하고자 했던 성차별의 벽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중략)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화가 공고한 한국사회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켜낸 모든 신입생, 그리고 특별히 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던 성소수자 신입생의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2020.2.3. 숙명여자대학교 동문 일동 (출처: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lD5Xg4xh8CwlFhqZS__x1tW4bjk3hgAXUpbNlByAL5Iwew/viewform) 1.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을 반대 이유를 찾아 보세요 2.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을 찬성 이유를 찾아 보세요. 1.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은 여성인가? 아니면 남성인가? 각각 3가지 근거를 찾고 짝과 함께 나누세요. 2. 위 트랜스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한 과정은 정당한가? 근거를 들어 주장해보세요. 3. 여자가 되었다고 해도 굳이 여대에 가야 하는 이유가 뭔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세요. 4.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반대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하면서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을 배제해온 방식과 똑같이 트랜스젠더를 배제하고 차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김혜정, 경남도민일보 2020.3.20.12면) 가부장제 사회의 여성 차별과 트랜스여성 차별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까?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에 찬성 반대하는 의견글을 작성해보세요.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아직은 아니다. 박민서(정읍여고 2년) 박민서(정읍여고 2년) 새로운 기운이 몰려오는 2020년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사회에 트랜스젠더들의 움직임이 도드라진 주목을 받았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하여 입학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수자를 존중하고 다양화된 사회로의 진척을 위해 A씨의 선택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과 여성의 권리 침해와 여대의 편견을 심화시킨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논란의 파고 속에서 결국 A씨는 입학을 포기하였고, 언뜻 보면 이 일은 일단락된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그 본질적 논란인 트랜스젠더의 여대 입학 허용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어릴 적, 길을 걷다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한 키 큰 사람을 마주친 적이 있다. 그분이 여성이었는지, 남성이었는지는 나 역시 모르는 일이고, 얼굴은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를 바라보며 사람들의 수근거리던 말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있다. 왠지 이상하다는 기억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다. 자신과 다름을 받아들이는데 미숙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나도 생각이 변했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또 많은 트랜스젠더들을 위해, A씨가 여대 입학에 도전한 것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크나큰 인권 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권리 존중도 역시 필요하다. A씨는 나를 보고 여대 입학을 희망하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트랜스 여성은 본래 여성(性)과 같다는 증명을 위한 수단으로 여대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본래 여대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당해 온 여성들을 위해 설립되었기에 여성 인권의 큰 개혁점이자 여성 교육의 산물이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트랜스 여성이 여성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은 평등한 삶의 실현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정치 분야나 정부 고위직, 기업의 고위 임원 등을 보면 여성이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평등에 다가서기는 너무나도 멀었고,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여성은 여전히 소수자이다. 여성의 설 자리가 확고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성과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트랜스여성에게 여성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은 모순된 일이다. 물론 나는 트랜스젠더의 차별이 사라진 사회를 소망한다. 그럼에도 아직 트랜스여성의 입학을 반대하는 것은 진정한 유토피아로 나아가기 위해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고, 진정으로 여유가 존재하여 포용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평등사회가 도래한다면, 소수자, 즉 트랜스젠더의 인권 또한 무시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는 이를 위해 여성 인권을 위한 노력을 공고히 할 때다. 트랜스여성의 입학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여성이 여대에 간다는데 왜 반대하나 최선우(정읍여고 2년) 최선우(정읍여고 2년) 지난 2월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A씨가 일부 급진적인 반대 여론에 두려움을 느끼고 끝내 입학을 포기하였다. 나는 처음 숙명여대에 트랜스젠더가 입학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대 입장이 극히 일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반대 여론은 강렬했고 그 압력에 A씨는 입학을 포기했다. 소수자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혐오의 벽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일부 여대 단체들과 네티즌은 트랜스여성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잠재적 성범죄자로 내몰고,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를 더욱 단단히 한다며 비난한다. 강남역 살인사건, n번방 사건 등 여성 혐오 범죄가 하루에도 수십 건에 달하는 암울한 현실과, 트랜스여성이 과거에 남성으로 살아왔던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들이 느끼는 공포심은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법적으로도 이미 여성으로 인정한 트랜스여성을 남성으로 인식하고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트랜스젠더는 법적으로 성별을 정정하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생명의 위험도 감수한다. 2명 이상의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생물학적 성(性)이 아닌 다른 성에 대한 강한 동일시와 선호가 드러난다고 진단받은 후 객관적으로 여성임을 입증받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A씨 또한 삶과 목숨을 걸고 마침내 자신의 성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의 입학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성별 변경 반대 성명을 내고, 숙명여대 재학생은 내시, 성기를 자른 남성이라는 대자보를 붙이며 트랜스여성이 여성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명백히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며,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트랜스여성을 가짜여성이라 여기고, 여성의 권리가 트랜스여성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만의 고집에 빠져 타인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차별적인 태도이다. 성별정정을 마친 트랜스여성은 그 존재 자체로 여성이며 자신이 여성임을 입증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아직 낯선 타인의 무언가에 대해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더 많이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제작=정읍여자고등학교 이춘주

  • 교육일반
  • 기고
  • 2020.04.02 15:18

‘스마트기기’ 없는 학생들 온라인개학 사각지대 우려, 도교육청 대책마련 고심

사상초유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이 3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게됐다. 온라인 수업 사각지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대여와 기기 추가분 확보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스마트 패드나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 미소유로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초중고 학생은 3493명에 이른다.이는 도교육청이 각 학교별 조사결과를 집계한 것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는 3일 쯤이면 스마트 기기 없는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학교 구분별로는 초등학생이 2300명, 고등학교 628명, 중학교 565명이다.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이들 학생들에게 학교별로 보유한 스마트 기기 1만1100여대를 대여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별로 보유 편차가 커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이다. 도교육청은 1000대 정도의 부족 물량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기 여유가 있는 학교가 부족한 인접 학교에 배정하고, 부족물량은 교육부에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기 보급이 계획대로 이뤄지더라도 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준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수업집중력 저하 및 진행 문제, 온라인 수업 장기화 생활기록부 작성 문제 등의 과제도 남겨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격차 없이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이뤄지는 수업 형태인 만큼 일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 3과 중 3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수업 형태로 개학이 시작되고, 고 12와 중 12, 초 4~6학년은 16일부터 개학한다. 초 1~3학년은 20일부터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1 18:19

우석대학교 장인수 교수 “코로나19 양·한방 병행치료 필요”

장인수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인 장인수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는 양방과 한방의 병행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한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는 호흡기 증후군을 위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사스메르스와 유사점이 많다며 사스가 종료된 이후 이와 관련된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나왔는데 한약이 사스 치료에 효과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성 감염성 질환과 에이즈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콩중문대학 라우(Lau) 교수의 연구를 인용, 북경에서 위중한 사스 환자를 대상으로 서양의학만으로 치료했을 때의 사망률은 47.4%였지만, 한약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사망률은 15.4%였다며 한약을 같이 투여할 때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통의학 치료를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처럼 세계 각국도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의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HO 산하 전통의학 및 보완통합의학 부서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전통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등 9개 국가의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장 교수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과 대단위 진단검사, 투명한 정보공개 및 드라이브 스루 등 한국의 혁신 사례를 전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주도로 대구에 원격진료센터를 열어 자가 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도 함께 설명했다. 장 교수는 우석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와 경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7년 제14대 우석대의료원장 겸 전주한방병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현재 코로나19 한의 진료 권고안 집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1 18:19

전북교육청, '한 교실에 교사 2명' 등 기초학력 향상 각종 정책 추진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일 두리교사제를 비롯해 맞춤형학습지원학교, 맞춤형학습지원학급, 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보조교사제 등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두리교사제는 기초학력 향상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협력하는 수업 모델로, 즉각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학습더딤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상학교는 전주북초와 덕일초, 용와초 등 3개 학교로, 올해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2년간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맞춤형학습지원학교는 학습더딤학생의 원인에 따라 1대1 학습지원, 자존감 회복, 관계형성 등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32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초등학교 316개 학교, 중학교 83개 학교, 고등학교 33개 학교다. 담임교사를 중심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인 맞춤형학습지원학급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0개 학급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과 전주교대가 협약을 맺고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보조교사제도 운영된다. 학습속도가 느린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전주교대 재학생들이 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습더딤 학생들을 집중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교원들은 정규수업에 보조교사로 배치돼 기초학습(3Rs)지도, 학습코칭, 학생상담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초등학교 33개 학교에 98명의 보조교사가 배치돼 활동한다. 학습더딤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도방법 개선을 위해 기초 문해력과 기초 수리력 관련 연수 운영, 기초학력 향상 실천교원 네트워크 지원, 외부 전문기관 및 상담 인력풀 구축 등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들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1 18:19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실시…수능·대입 일정도 미뤄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올해 2021학년도 수능과 대입 일정도 미뤄진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3일간의 추가 휴업 후 4월 9일부터 학교급별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 차례의 개학 연기를 통해 4월 6일로 개학예정일을 잡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면 수업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그 결과, 초유의 4월 개학에 이어 첫 온라인 개학까지 이뤄졌다. 고3과 중3은 4월 9일부터 법정 수업일수에 해당하는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고, 고12와 중12, 초4~6학년은 16일부터 개학한다. 초1~3학년은 20일부터다. 온라인 수업으로 우려되는 학습 격차를 완화할 방안도 마련됐다. 시도별로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 이하)에게 스마트 기기, 인터넷 등이 무료 대여지원된다. 농산어촌도서 지역 학생 등 집에 인터넷이나 프린터 등 필요한 기기가 없을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학교 컴퓨터실을 쓰도록 했다. 시각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 동영상에 자막수어점자 등을 제공하며,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가정방문 순회 교육 등을 도입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은 다국어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교는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하고, 실습은 등교 이후에 한다. 개학일이 확정되면서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됐다. 수능 시험은 2주 연기돼 12월 3일에 시행하고, 대입 전형인 수시 모집을 위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기존 8월 31일에서 9월 16일까지로 연기한다. 이는 장기간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현 고3 학생과 교사들의 대입 준비 기간 부족 등을 우려한 조치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1 19:53

전북교육청, 4월 5일까지 학원 방역실태 집중 지도

전북교육청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기간 학원 방역실태를 집중 지도한다.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발표 및 전라북도의 제한적 허용시설 지정에 따라 4월 5일까지 학원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최근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증가하고, 해외 귀국 어학연수생 등을 통한 학원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면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고 판단된다. 집중 지도 대상은 도내 학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주를 비롯한 6개 시지역 4774개소다. 집단감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중대형학원 중 그동안 미점검한 학원 위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관리 책임자 지정예방수칙 게시예방교육방역물품 비치 등 학원 감염병 예방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이용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자 발열 체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학생간 간격 최소 1~2m 확보, 교습시간 조정, 방역관련 대장 작성비치 여부 등도 포함한다. 출입자 관리대장에도 발열호흡기 증상 유무, 성명, 전화번호를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현장 지도는 학원 담당 부서의 모든 직원이 참여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지속해서 휴원 권고를 하고, 전북도가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대상에 학원을 추가 지정했지만, 휴원율이 여전히 낮다면서 학생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1 19:53

가능성 높은 ‘온라인 개학’…전북교육청, 학습 사각지대 해결 고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첫 도입에 따른 세부적 문제들이 예상돼 전북 학교 현장의 고심이 깊다. 31일 교육부가 최종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이미 등교 개학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전북교육청과 도내 학교들 역시 온라인 개학 대비에 착수했다.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 도내 교사들은 인터넷 사이트 전북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에서 동영상 게재나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한다. 두근두근 1학년전북진로진학센터 등을 통해 생활진로 진학에 나서고, 반별로 담임교사가 학급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출석학습 확인 등을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논의된 온라인 개학에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당장 학생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가정환경에 따라 학습 격차가 벌어질 우려도 나온다. 학생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전자 기기를 갖고 있지 않거나, 다자녀 가정인 경우 학습 기기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와이파이스마트폰 데이터 등 인터넷 사용료가 부담되는 가정은 온라인 수업을 매일 듣기가 어려운 사황이다. 온라인 학습 기반이 마련돼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스스로 학습하기가 어려워 실효성 의문이 나온다. 부모 도움이 필수적인데, 맞벌이 가정의 경우 돌봄에 이어 교육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돌봄전담사들도 가중된 업무에 본래 교사 권한인 학습 지도까지 맡을 상황이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가장 큰 과제는 학습 사각지대 해소라며, 저소득층 자녀나 맞벌이 가정 등이 온라인 수업 진행에 있어 학습 소외를 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31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컴퓨터스마트폰 등 학습기기 수요 조사를 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용료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저학년에 대한 온라인 학습법에 대해서는 전북교육청도 난감한 상황이다. 스스로 사이트에 접속해 수업에 집중하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모와 교사의 밀접한 관심지도에 기댈 수밖에 없다. 질적 향상도 뒤따르는 과제다. 온라인비대면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수업생활지도의 수준이 저하 또는 느슨해질 우려가 나온다. 전북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이 낯선 교사들 위해 학습 동영상 제작 매뉴얼을 배포하고 제작 지원을 할 방침이지만, 한계가 있는 영상 수업이 도리어 사교육 조장학습 격차 유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정읍군산 등 도내 일부 고교 교사들은EBS가 있긴 하지만 고등학생은 진도 나가기나 생활기록부 작성에 필요한 활동들이 이뤄져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서울은 물론 전주만 돼도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어 온라인 수업으로 이득과 피해보는 학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0 18:20

전주비전대 미용과 교수들, 외국인 재학생에 생필품·상품권 제공

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교수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쌀, 라면 등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20일 전주비전대에 따르면 대학 기숙사나 원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워 생활고를 겪었다. 또한 2주간의 자가격리로 심리적 불안감도 느끼고 있었다. 이에 전주비전대 미용건강과 소속 김은영, 김진주, 진란희, 이태엽 교수 등이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유학생들에게 쌀, 라면, 과일, 간편 식품, 초코파이, 샴푸, 세제, 김, 스팸, 생리대 등을 제공했고, 자취하는 학생들에게는 손쉽게 편의점에서 원하는 것을 구매하도록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을 주도한 김은영 교수는 고국에 돌아가 훌륭한 미용전문가가 되길 꿈꾸는 재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 19보다 따뜻한 코리아의 인정이 기억으로 남아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얀마 유학생인 투부(2학년)는 코로나19초반에는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유학생활 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셨지만, 지금은 대학 측과 미용건강과 교수님들의 나눔과 배려에 걱정을 덜 하신다면서 이렇게 받은 대한민국의 따스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학업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30 17:12

부안교육지원청, 코로나 극복 동영상 ‘아무노래 챌린지’ 눈길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찬호)이 만든 아무노래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에 올라온 부안교육지원청 코로나 극복 아무노래 챌린지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를 코로나19 예방법으로 개사한 것이다. 이번 동영상 촬영은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소속 윤장근 장학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유치원 업무를 담당하는 윤 장학사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코로나 예방수칙을 안내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아무노래 챌린지를 떠올렸다. 기획에서부터 개사, 편집, 노래까지 1인 다역을 맡은 윤 장학사는 주변에서 아무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자주 들었다. 7살, 9살 딸들도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보면서 아무노래 챌린지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초등학교 근무할 때 졸업영상을 찍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동영상에는 정찬호 교육장을 비롯해 부안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손씻기사회적 거리두기온라인 학습 등 코로나19 대응법을 재미있는 가사와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윤 장학사는 동영상을 찍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교육장님부터 과장님, 다른 동료들까지 흔쾌히 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혜롭게 대처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 부안교육지원청 코로나 극복 아무노래챌린지 등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0 17:12

전북대, 초기창업 지원사업 선정…22억 확보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2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예비와 초기, 실험실 창업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예비 창업자의 초기 사업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도 선정된 전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혁신적인 기술보유 아이템을 통한 예비창업자를 비롯한 초기창업자까지 육성하고 지원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혁신 및 신사업 분야의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비롯한 맞춤형 사업화 지원, 지역거점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크워크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23명의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서류 및 발표평가 이후 사업화 지원 및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 지역거점 창업육성 프로그램,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과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까지 포함하면, 전북대는 올해 4개의 창업 관련 정부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전북대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올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초기창업패키지로 이어지는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위한 4가지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단계별로 창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한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3.29 18:13

전북 대학들 온라인 강의 연장…초·중·고 ‘개학 연기’ 또 논의

코로나 19의 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도내 주요 대학들이 등교일을 연기하고 비대면 수업기간을 연장하는 등 일정을 조정했다. 29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4월 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던 비대면 수업(온라인 강의)가 1주일 연장,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의 안전한 대학생활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11일 이후에도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추가연장도 검토중이다. 전북대는 3학점 기준으로 주당 1시간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교원들에게 추가로 공지하는 등 비대면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실험실습실기 수업의 경우 온라인 강의 형태의 수업을 허용키로 했다. 전주대는 지난 26일 처장회의를 통해 등교일을 4월 6일에서 13일로 1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강의도 계속된다. 전주대는 등교일 연기에 따른 교육 공백을 방지 하기 위해 사이버 강의, 실시간(화상) 수업 등 비대면 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수강을 위해 서버 증축, 순차순번 부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개강을 2주 연기했던 군산대와 원광대는 13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개강일을 4주 연기한 우석대는 30일부터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도내 대학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비대면 수업 연장을 결정했다며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강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는 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세 차례 개학일이 연기된 후 4월 6일 개학 예정이었던 유초중고교는 범정부 차원에서 연기가 재논의되고 있다. 지난 2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교육부전국 시도교육감이 모인 간담회에서 4월 6일 등교개학에 대한 우려 입장들이 나왔다. 정부와 교육부는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중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30일 또는 31일 개학 여부를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백세종김보현 기자

  • 대학
  • 전북일보
  • 2020.03.29 18:13

전북 임용고시 부정행위 잇단 불복 논란…“선례 되면 시험 차질 우려”

전북지역 임용고시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된 응시생들이 전북교육청 처분에 불복하고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교육공무원법상 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어겨 불거진 것인데, 법원 판결과 교육공무원법상 규정이 엇갈리면 추후 임용고시 진행에 있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29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0학년도 전북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에서 응시생과 도교육청 간 법적 분쟁 3건이 발생했다. 해당 시험을 치른 A씨는 시험 과목 관련 자료가 적힌 이면지에 수험표를 인쇄해 가져와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시험 계획 발표 시 함께 안내된 수험생 유의사항 공문에 따르면 수험표는 이면지를 사용해 출력할 수 없으며, 수험표 여백 도는 뒷면에 낙서 및 메모는 절대 불가, 감독관에게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고 돼 있다. 전북교육청은 수험표가 인쇄된 이면지 내용이 시험과목 내용이기 때문에 부정한 자료로 간주했다. 시험 시 부정한 자료를 갖고 있는 행위는 규정상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될 뿐만 아니라 5년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그러나 A씨는 고의성이 없었던 등을 이유로 전북교육청에 부정행위 처분에 대한 이의제기 소송을 제기했고, 부정행위 처분 효력 집행정지 소까지 제기했다. A씨는 5년 시험 응시 제한은 과도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지난 26일 전주지방법원 집행정지 건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례적인 부정행위와 불복 소송에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공식 안내된 부정행위 처리제재 조치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면, 공정성응시생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고의성 유무부주의에 관계없이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교육청 안팎에서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른 교사 선발 과정과 법원 판결이 충돌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응시생들의 반발 등도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무엇보다 이례적 상황에 대한 선례를 남기는 셈이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집행정지가 인용된다면, 전북교육청이 A씨의 행위를 부정행위로 처분했어도 효력이 사라져 A씨는 올해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A씨가 이번 시험에서 합격할 경우 교육공무원 신분이 되면서 전년 시험 부정행위를 사유로 한 당연 퇴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등 임용고시에서 B응시생은 휴대폰 제출 시간이 끝난 후 시험 도중 휴대폰을 제출해 부정행위 처분을 받자 중앙행정심판 제기했다. 부정행위 처분은 아니지만 채점 결과에 불복한 C응시생은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 임용고시 시험 출제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부정행위, 유의사항 등의 공고문이 시험계획부터 장소공고, 시험 시작 전까지 적어도 세 차례 안내된다. 응시생들에게는 민감한 문제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공정하게 원칙대로 처분할 수밖에 없다. 실수나 부주의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수험생들이 경각심을 갖고 꼼꼼하게 안내사항을 읽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29 17:10

47년 전통 서해대, 결국 폐교 수순

47년 전통의 서해대학이 결국 폐교 수순을 밟는다. 서해대학 교직원이 최근 교육부에 학교 폐교를 건의한데 이어 군산기독학원 이사회도 이 같은 뜻에 동의했다. 서해대학 측에 따르면 군산기독학원은 지난 27일 11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폐교 신청 동의 안을 의결했다. 다만 현재 이사회가 임시 체제인 만큼 법적 권한이 없어 교육부에 의사만 전달하기로 했다. 서해대학 측은 이달 말 교육부에 대학 폐교 신청서를 제출 할 계획이다. 향후 절차에 따라 교육부에서 폐교 승인이 떨어지면 서해대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며, 재학생 200여명은 인근 대학에 특별 편입하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 23일 서해대학 교직원들은 자진 폐교 결정을 위한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 및 교육부의 강제 폐교 요구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교육부에 보낸 바 있다. 이사회와 교직원들이 폐교를 결정한데에는 더 이상 정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서해대학 신입생은 지난 2017년 548명, 2018년 387명, 지난해는 86명 등 갈수록 크게 줄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입생 11명이 등록했으나 학교 측이 아예 등록을 받지 않은 상태다. 경영이 악화되면서 교수와 전임교원직원 등에게 지급하지 못한 임금만 무려 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해대학의 위기감이 크게 감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당시 취임한 A 이사장이 교비 146억 원(수익용 기본재산 75억 원교비적립금 62억 원)을 횡령하면서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18년에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유형Ⅱ)에 지정되면서 학생들에 대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도 끊겼다. 이에 서해대학은 다른 대학과의 통폐합 등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보려했지만 전 이사장의 횡령액을 보전해야하는 문제 탓에 진전되지 못했다. 서해대학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노력에도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했다며 안타깝지만 현재로선 폐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대학은 지난 1973년 12월 군산전문학교로 설립됐고 1977년 군산실업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79년 1월 정식 전문대학으로 승격된 뒤 1993년 군산전문대학으로, 1998년 서해대학으로 잇따라 교명을 변경했다. 이 대학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법인인 학교법인 호남기독학원에 의해 운영돼 오다 2001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군산노회(통합)가 호남기독학원으로부터 인수받아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을 설립했다. 그러다 2004년 군산노회와 익산노회로 분리되면서 양 노회가 서해대학의 운영 주체가 된 바 있다.

  • 대학
  • 이환규
  • 2020.03.29 15:59

체온 38.5℃가 정상?…전북교육청 열화상 카메라 ‘논란’

전북교육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보급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업용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는 사람의 체온을 측정하기에는 오차범위가 커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이 예산을 낭비하고, 제대로 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22일 전북교육청은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을 활용해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51개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구매한 150여 개에 더해 예비비 7억8000만 원을 활용, 열화상 카메라 122개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이 구매했거나, 구매하기로 한 270여 대의 열화상 카메라는 모두 체온 측정에는 부적합한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로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25일 열화상 카메라 122대를 구매하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 구매 참여 업체 등록 공고(전라북도교육청 공고 제2020-117호)를 냈다. 첨부된 규격서 내 온도측정 범위는 -20℃~550℃, 정확도는 2℃ or 2℃로 적시돼 있다. 이외에 해상도, 열 민감도, 시야각 등 적시된 규격을 보면 교육청이 구매하려는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용으로 분류된다. 교육청이 게시한 동일 사양의 제품은 이미 1차 구매가 이뤄졌고, 2차 구매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문제는 이러한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38.5℃의 고열이 있거나 34℃의 저체온이 있어도 정상 체온으로 측정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온도 감지 범위가 정해져 있는 열화상카메라는 측정하는 범위에 따라 산업, 보안, 의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산업용의 경우 오차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기 어렵다. 질병 및 발열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구매하는 의료용 카메라는 -20~60℃(오차범위 0.5℃), 주로 냉동고나 용광로 등 고온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목적인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는 보통 -20~2000℃(오차범위 2℃) 범위를 측정한다. 이처럼 정확한 온도 측정이 힘든 열화상 카메라 탓에 아까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는 전북교육청이 조금만 주의했어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학생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소홀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가 미세하게 측정해야 하는 사람의 체온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기존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1차 구매 때는 시일이 촉박했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한 것은 맞다. 이번에는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면서도 공고한 카메라 사양이 기준에 못 미치거나 낮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천경석
  • 2020.03.26 19:01

"전북, 1080억원 규모 ‘지자체-대학 협력 지원’ 공모 적극 나서야"

교육부가 26일 국비 1080억 원 규모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확정공고한 가운데 전북지역도 적극적으로 나서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연구 기능을 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활용, 대학이 지역의 경제산업을 활성화하고 자체적인 지역혁신 역량도 높이자는 사업이다. 비수도권 3개 지역을 선정해 총 108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오는 7월 최종 선정 지역을 확정해 2년간 투자한다. 선정된다면 수백 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일자리 창출특성 산업 강화 등 동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대학들이 연구개발 구심점으로서 지역 거버넌스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충남경남부산 등 타 지역은 지난해 초부터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갔다. 전북지역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국립거점대학인 전북대와 전북도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다소 뒤늦은 데다 일각에선 관심도가 크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내 복수의 대학 관계자들은 사업 취지가 수도권 쏠림 현상 속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어서 특히 전북은 기대가 크다면서 자치단체와 사업 총괄대학인 전북대의 의지가 중요한데 올 초까지도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고, 이후에도 코로나19 국면으로 논의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북대와 전북도는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지역혁신사업 TF팀을 구성해 준비했고 올 초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터지면서 잠시 주춤했을 뿐 최근 회의를 재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 준비에 나섰다며 우수 인재 양성과 월드 클래스 기업 육성 등 지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유치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26 18:25

전북교육청, 개학 후 학생안전관리 매뉴얼 발표

전북교육청이 개학 이후 학생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전북교육청은 개학 후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감염병 관리강화를 위한 지침 및 매뉴얼을 발표했다. 발열 확인을 위한 등교시간 및 출입구 제한조정, 외부인 학교 출입 제한, 통학버스 이용시 탑승전 발열 체크,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비롯해 개인위생관리 방안, 면역력 증강을 위한 생활수칙 안내 등이 대표적이다. 학교 비축분 보건용마스크는 KF80이상MB필터 면마스크로 학생당 2매를 확보토록 했다. 이는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건강취약계층기저질환자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또 보건(담임)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지급할 수 있다. 그 외 대상자는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마스크를 개별 지참해 사용하면 된다. 보급용마스크는 면마스크 종류로 1인 2~4매를 구입하도록 했다. 개학 첫날 2매를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빈번히 접촉하는 교재교구, 손소독제 용기, 체온계, 공기청정기, 의자탁자 등의 물품은 업무 종료후 매일 소독하도록 했다.현관교실손잡이, 계단 난간, 화장실 조명 스위치 등 자주 접촉하는 부분은 수시 소독을 원칙으로 한다.

  • 초중등
  • 김보현
  • 2020.03.26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