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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할 것”

속보=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지속되자 전북교육청이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세워서라도 도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7일자 5면)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34억을 투입해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특수학교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있다. 도내 유치원 1527곳에는 전부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초등학교특수학교 5300여 학급에 대해서는 각 학교에 예산이 모두 배분된 상태다. 지난달 기준으로 1513학급(29.848%)이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나머지는 다음 달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문제는 별도로 공기청정기 설치 예산을 내리지 않은 도내 중고교 4300학급이다. 학교 자체 예산으로 설치비를 충당해야 해서 대부분 학급에 공기청정기가 마련돼 있지 않다.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학부모 등의 우려가 큰 만큼 도내 중고교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추경 예산 21억가량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공기청정기와 함께 공기순환기 설치까지 고려하고 있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전주, 익산 등 도내 3개 학교에서 공기청정기 및 공기순환기 설치 효과 여부를 실험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직접 분석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도내 학급에 공기순환기까지 설치할 경우 필요한 예산이 약 600억 원으로 껑충 뛰어 효율성을 긴밀하게 논의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께 교실 내 미세먼지 저감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중고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3.07 20:43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15일 학술대회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제27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삶의 길-증상별, 매체별 마음치유방법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음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 본래성을 찾는 인문학적 탐색은 물론 다양한 치유 매체를 접목해 마음치유의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증상별 마음치유방법론과 매체별 마음치유방법론 등 두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제1섹션에서 분별을 없애는 공부, 분별을 활용한 공부(마음인문학연구소 장진영 교수), 중독: 마음치유를 위한 뇌와 자유의지에 대한 이해(원광대 김재효 교수) 등에 대한 발표와 제2섹션에서는 절 명상, 심신치유의 길(마음인문학연구소 조성훈 교수), 색채, 마음치유의 실제(마음인문학연구소 백현기 교수)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마음인문학연구소장 고시용 교수는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추구하는 마음치유의 길은 단순히 마음 병증의 치유를 넘어 정신의 수양을 통한 자아의 완성 및 삶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마음치유 방법들이 활성화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진만
  • 2019.03.07 16:08

상산고 학부모·동문 “자사고 평가 지표 수정하라”

전주 상산고 학부모와 동문들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청의 2019년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계획 지표 수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산고 총동창회 및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도교육청에서 열린 이날 회견에서 평가 기준 강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향 근거가 정당하지 못한 항목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 지역의 평가 기준 점수가 모두 70점인데 전북만 80점이어서 형평성에 맞지 않고, 옛 자립형 사립고에서 출발한 상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부칙(대통령령 제21375호)에 따라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의무 선발 규정이 없음이 수정 요구의 근거로 제시됐다. 학부모와 동문들은 도교육청 평가지표는 자사고 죽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정권 또는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 교육정책이 뒤집혀 정책 안정성이 떨어진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자사고 성과평가 항목과 비교해 볼 때 교원 전문성학교 구성원 만족도재정 및 시설은 10점 낮아졌고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학생 전학율 등사회통합전형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은 9점 올렸다며 기존 평가 때보다 점수를 받기 어렵게 바꿔놨는데, 근거 없는 지표까지 무리하게 고수하는 것은 상산고를 자사고 재지정에서 탈락시키기 위해서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행보에 대해 불통이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학부모와 동문들은 협의 없이 자사고 재지정 평가거부하면 행정절차대로 하겠다, 행정소송을 하겠다면, 우리도 준비하겠다라는 도교육청의 입장이 과연 교육기관의 자세인지 통감스럽다며 전북교육청의 독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기준이 법에 위반되지 않았고 또 교육청에서 그간 권고했던 부분이어서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여전히 평가 기준 변경 계획은 없고, 법적 분쟁을 염두한 것이 아니라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업무 절차대로 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3.06 19:11

원광보건대학교, ‘K-Move스쿨’ 5년 연속 선정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운영기관)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K-MOVE스쿨(운영기관) 사업은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동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약 3억7000만원의 국고 및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 측은 연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조리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연수과정 Certificate IV(장기_25명), 일본 공항 지상직 양성과정(여객서비스전문가, 단기_10명), 베트남필리핀 글로벌 Hospitality 실무과정(단기_10명), 북미 디지털 심미보철사 양성 및 정규취업 연수과정(장기_5명) 등 다양한 해외 산업체 맞춤형 연수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국제교류처장 이광영 교수는 K-MOV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 뿐 아니라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학생들이 국제통용성을 갖춘 차세대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진만
  • 2019.03.06 16:24

전국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58.9%…전북은 1곳

전국적으로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 시스템) 도입이 60%에 달하는 가운데 전북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에듀파인 의무 도입대상인 전국 574개 사립유치원 중 338개원(58.9%)이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부산(37)강원(5)충북(8)충남(27)전남(6)경남(73)제주(9) 등 6개 지역에서는 의무 대상 모두가 에듀파인을 사용하기로 했다. 서울은 52곳 중 28곳, 대구는 35곳 중 30곳, 대전 19곳 중 17곳, 울산 12곳 중 10곳, 경북 26곳 중 17곳이 사용하기로 밝혔다. 절반이 넘는 참여율이다. 참여율이 늘어난 이유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연기투쟁이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철회한데다 교육당국의 강력한 제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은 변함없이 의무 도입 대상 13개원 중 1곳(7.7%)만 참여하기로 했다. 타 지역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한유총 전북지회 관계자는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교육자로서의 책무를 저버리고 사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며 전북에서는 개학 연기 없이 정상운영을 했을 만큼 원생들을 위해 교육적 측면에서는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동성이 많은 사립, 특히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 사립유치원에서 예산계획 변경이 힘들고 전담인력도 필요한 에듀파인은 현실성이 없는 시스템이라며 학부모와 원생, 교원들을 위해서 힘쓰고 이들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15일까지 에듀파인 도입 유치원을 추가로 신청 받아 교육을 지원한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3.05 20:36

전주 근영여고 “새학기, 3·1운동 100주년 기억하며 시작합시다”

전주 근영여고 학생들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전주 근영여고. 등교하던 학생들이 학교 솔빛관 로비에서 멈춰 섰다. 31운동 100주년 근영인이 함께 합니다-기억과 감사라고 적힌 팻말 아래에는 31운동 독립선언서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역사 등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는 동아리 C&C와 근영나래 소속 학생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전시로, 재학생들이 스스로 31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깨닫고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겨울 방학 동안 준비한 전시는 3월 한달간 이어진다. 이와 함께 동아리 학생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해 2016년 제작한 작은 소녀상도 전시됐다. 학생들이 세월호 팔찌, 뱃지 등을 판매해 자체적으로 수익금을 모아 만든 것이다. 그동안 학교 내 소녀상 건립 논란으로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가 올해부터 학교의 허가를 받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솔빛관 로비 앞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지도교사인 임진모 근영여고 창의적체험활동부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분위기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그런 분위기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며 학생들이 원한다면 학교는 언제든 품을 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3.04 20:26

원광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개최

원광대학교가 4일 오전 허종규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와 교직원, 신입생과 학부모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원불교학과 정진범 군을 비롯해 모두 3715명이 입학한 원광대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은 선서를 통해 재학하는 동안 학칙을 성실하게 준수하며, 열의와 성심으로 면학에 정진하여 지덕을 겸수 하고, 도의를 실천할 줄 아는 유능한 인재가 되어 사회발전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맹수 총장은 훈사를 통해 앞으로 4년 또는 6년 동안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리고 가장 깊은 추억으로 남을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게 될 이곳 원광대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잘 다지길 바란다며 작은 일에 연연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하면서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라고 말했다. 허종규 이사장은 치사에서 명실공히 한국의 명문사학으로 우뚝 자리하고 있는 원광학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포부 속에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며 마음껏 학업을 연마하고, 아름다운 꿈을 키우면서 각자의 소질과 타고난 끼를 유감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진만
  • 2019.03.04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