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20:1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AG 중국·일본 여자배구 최정예로 나선다

국외 배구 소식을 빠르게 접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중국, 일본이 정예 멤버로 나선다고 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이 얻은 정보는 정확했다.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중국과 6위 일본이 최정예 멤버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중국과 일본은 1.5군 선수를 내보냈다. 최정예 멤버는 아시안게임 종료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을 대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르다. 이번 대회 여자배구 일정은 8월 30일에 끝난다. 세계선수권이 9월 29일 개막해, 아시안게임 종료 뒤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다.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에 욕심을 내지 않았던 중국과 일본 여자배구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22일 중국배구협회가 발표한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14명)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 8명이 포함됐다. 중국은 김연경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로 꼽히는 주팅은 물론 세터 딩샤, 레프트 장창닝, 류사오퉁, 라이트 궁샹위, 센터 위안신웨, 옌니, 리베로 린리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여기에 2000년생으로 중국 여자배구가 제2의 주팅으로 주목하는 리잉잉도 뽑았다. 중국 여자배구는 올해 열린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 중 12명이 네이션스리그에서 활약했다. 중국 여자배구가 더 두려운 건,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이라는 점이다. 젊고 힘이 넘치는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경험까지 쌓고 있다. 특히 1994년생 주팅은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중국 여자배구의 장기 목표는 올림픽 2연패다. 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을 바라보며 대표팀을 운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2020년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도 도쿄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올림픽 준비 단계로 보고 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시이 유키, 나가오카 미유, 신나베 리사 등 전성기를 구가하는 20대 후반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2년 뒤 올림픽에서도 일본 대표팀을 이끌 공격수다. 여기에 일본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리는 1998년생 구로코 아이를 비밀 병기로 삼았다. 한국도 김연경,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등 황금 세대에 박은진, 정호영, 이주아 등 고교생 3명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대표팀 선발이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여자배구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살필 기회다. 버거운 상대를 만난 한국에도 위기이자 기회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3 20:56

17살 이강인 몸값 '1000억 이상'

발렌시아(스페인)가 이강인(17)과 2022년까지 재계약하면서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하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신문 스포르트는 이강인에 대해 “발렌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소 이적료를 1000억 원으로 결정할 정도로 이강인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이 느껴진다. 2011년 11월 10살의 어린 나이로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던 이강인이 이제 ‘가능성 있는 원석’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보석’으로 올곧게 변신하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라며 “이강인은 1군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7월 후베닐A로 승격됐고, 지난 1월에는 발렌시아 B팀으로 올라서면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17살의 나이로 2017-2018시즌 스페인 세군다 B(3부리그)에서 11경기를 뛴 이강인은 1골을 기록하면서 1군 승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계를 밟으며 성장한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의 눈길을 끌었고, 발렌시아는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초 이강인과 2019년 6월까지 재계약하면서 800만 유로(약 10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강인은 툴롱컵 3경기에서 중거리포와 프리킥으로 2골을 터트리면서 유럽 클럽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끌었고, 곧바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2022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고 1000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2 20:03

전국 시·도 체육 관계자들, 익산서 전국체전 준비상황 점검

전국 시도 체육 관계자 300여명이 지난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익산을 찾았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전반적인 체전 준비 상황을 실사점검하기 위해서다. 방문 첫째날인 19일에는 힐스코트 웨딩하우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중앙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청, 시도교육청, 전북도와 익산시 전국체전담당관 등 전국체전 체육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중앙 및 시도 체육관계관 회의가 개최됐다. 이어 자리를 옮겨 주 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등 주요 경기장을 둘러보고 전국체전 준비상황 보고, 숙박현황 안내, 도핑방지 안내, 전북도 홍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 날에는 행사의전 및 해외동포선수단 환영계획, 자원봉사모집 및 운영방향, 개폐회식 운영계획, 주관방송사 및 홍보 운영계획, 기타 분야별 운영계획 사전협의 등 전국체전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성공체전 개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2018년 10월 12일~18일)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018년 10월 25일~29일)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8.07.22 20:03

장우진-임종훈, 코리아오픈 '황금 스매싱'

황금 콤비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최강 복식조로 우뚝 섰고, 혼합복식에서 북한의 차효심과 단일팀으로 금메달을 땄던 장우진은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장우진-임종훈 콤비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와 결승에서 3-1(11-8 19-17 9-11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우진은 작년 대회에서 정상은(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데 이어 남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장우진은 또 혼합복식 금메달에 이어 복식까지 제패하며 2관왕이 됐고, 결승에 오른 남자단식에서 대회 첫 3관왕을 노린다. 장우진의 2관왕과 은메달 1개 확보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에는 남자는 단식과 복식 등 2개 종목만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터 혼합복식이 추가돼 임종훈은 역대코리아오픈 메달 수에서도 3개로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에 오른 장우진-임종훈 조는 남북 단일팀 멤버였던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듀오를 꺾고 올라온 호콴킷-웡춘팅 조와 만났다. 갈수록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장우진-임종훈 콤비가 호콴킷-웡춘팅 듀오를 상대로 시원한 설욕전을 펼쳤다. 1세트 초반 4-1 리드를 잡은 장-임 콤비는 9-7에서 상대 공격에 허를 찔려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임종훈이 롱랠리에 이은 절묘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10-9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장우진의 서브에 이은 임종훈의 2구 공격이 상대 테이블 구석에 꽂히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도 장-임 콤비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10-9 매치포인트에서 임종훈의 공격이 막히면서 듀스를 허용한 장-임 콤비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17-17 균형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임종훈의 드라이브를 받아 넘긴 상대 공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2세트마저 가져와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장-임 콤비는 3세트 들어 9-7로 앞서고도 급하게 서두르는 바람에 범실을 유발해 내리 네 점을 잃고 3세트를 9-11로 내줬다. 장-임 콤비는 4세트 들어 매서운 공격을 재개하며 10-9에서 임종훈의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2 20:03

남북단일팀 외 유럽 중심 단일팀도 출전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돼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대회 단일팀은 남북 뿐만이 아니다.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 와 닿는 의미는 다르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단일팀도 이번 대회에 출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코리아오픈에서 우리나라는 남자복식 이상수(남측)박신혁(북측), 여자복식 서효원김송이, 혼합복식 장우진차효심, 유은총최일 조가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대회에 임하고 있다. 단일팀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탁구에 대한 관심을 높힘과 동시에 평화 스포츠인 탁구의 명성에 걸맞게 남북 화해무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유럽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단일팀은 의미가 다르다. 각국의 사정에 따라 복식조를 구성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의견 교환을 통해 복식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혼합복식에서 독일 바움 패트릭과 슬로바키아 키이나스 토마스, 남자복식 벨기에 누이팅크 세드릭프랑스 로비낫 쿠엔틴 조, 폴란드 야쿱 다이야스스페인 로블레스 알바로, 여자복식에서 슬로바키아 발라조바 바르보라, 스페인 드보락 갈리아가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박일순 대전탁구협회장은 유럽 선수를 중심으로 한 단일팀은 우리나라와 의미가 다르다. 연습을 하다가 복식조가 없는 경우 대회 출전을 위해 함께 복식조를 구성하기도 한다며 코리아 오픈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보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대전일보=김달호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9 22:44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이달 내 마무리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외국인 감독 후보와 면담을 마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의 귀국과 함께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검증 작업을 마친 감독 후보군을 대상으로 먼저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감독 후보군은 김판곤 위원장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 일정의 해외 출장에서 직접 면담했던 외국인 감독 후보와 재평가 작업을 벌일 신태용 현 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10여 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해외 출장 행선지와 접촉한 감독 후보자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전 상하이 상강 감독도 거론됐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을 맡을 의향을 전달해왔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면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건 신태용 감독에 대한 재평가다. 김 위원장은 앞서 새 대표팀 감독의 자격 조건으로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와 대륙컵 우승, 세계적인 리그 우승 경험을 제시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의 입김이나 감독 계약에 따른 비용 등은 제약 요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전에는 기술위원회가 감독 선임을 결정하는 과정에 회장이 관여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결정 내용을 뒤집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외국 감독이 선임되더라도 협회 예산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말했다. 새 사령탑 선임 절차는 이르면 신태용 감독의 계약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새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19 19:53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