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축구가 힘겹게 기사회생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홍정호(장쑤 쑤닝)의 선제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한국은 시리아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4승3무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이로써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5승2무승점 17)과 격차를 승점 4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우즈베키스탄(4승3패승점 12)이 조 3위를 지켰고 시리아(2승2무3패승점 8)는 4위다.이날 경기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중국과 카타르를 1-0로 물리치고 승점 3을 추가했다.지난 5일 중국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심각한 위기에 빠졌던 슈틸리케호는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 출격했던 원조 황태자 이정협(부산)을 대신해막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1-4-1 전술을 들고나와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다.중국전에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레퀴야)는 좌우 날개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면서 시리아를 압박했다.기다리던 첫 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남태희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다 코너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낮은 크로스로 공을 올려줬다.연합뉴스
이리중학교(교장 김영만) 핸드볼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다.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이리중 핸드볼팀은 29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7 협회장배 전국 중고 핸드볼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대전 글꽃중학교를 18-1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이리중은 예선 리그 3전 전승과 함께 본선에서도 경북 선상중과 천안 월봉중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대전 글꽃중까지 제압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결승에서 이리중은 초반 상대에서 경기를 내주고 있다가 후반들어 에이스인 김대영(3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이로써 이리중은 올 소년체육대회 상위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한편 전국 최강팀은 전북제일고는 주전 선수 2명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에서 남한고에서 23-24, 1점차로 석패해 아쉬움을 더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내 중고 핸드볼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대비해 전력을 더욱 강화해 값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왕 별명을 지켜가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라는 찬사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온어스는 2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2017시즌전망 기사에서 오승환보다 팬들의 신뢰를 받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브루스 수터 정도가 견줄 수 있을 것이고, 제이슨 모트는 몇 달만 오승환만큼 신뢰받는 마무리였다고 적었다.수터는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명이다. 또한, 모트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철벽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42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던 선수다.현지 언론에서 내린 오승환에 대한 평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연합뉴스
골프에서 널리 알려진 것이 볼을 정확하게 때려내려면 스윙하는 동안 척추의 각도를 처음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사실 척추는 스윙을 하는 동안 움직이며, 스윙할 때 전체적으로 이를 하나의 위치에 고정시켜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좋은 점보다 해가 더 많을 수 있다.어드레스 때 몸을 엉덩이에서부터 앞으로 숙여 타깃 라인 연장선상에서 보았을 때 <사진1>과 같이 샤프트가 척추에 대해 직각을 이루게끔 해준다.앞으로 숙여준 각도를 원래대로 유지하려면 어드레스 때 머리를 <사진1>의 상상의 벽에 맞대고 있으며, 톱 스윙에서 임팩트를 통과할 때 <사진23>와 같이 머리를 벽에 맞댄 상태 그대로 유지한다고 상상하면 된다.척추 각도에 대한 걱정 대신 단순하게 생각하도록 하자.즉 볼을 향해 몸을 앞으로 숙여주는 각도와 오른쪽을 향해 옆으로 기울여주는 각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이들 두 가지 기본 동작을 익히면 파워 증대를 이루고 스윙의 일관성을 갖출 수 있다.다운스윙 구간에서 척추각을 유지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상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허리를 사용하는 기분을 갖는 것이다. 상체를 먼저 움직이게 되면 지면과 멀리 있는 상체는 하체보다 많이 움직이기 쉽기 때문에 머리를 고정하기 쉽지 않게 된다.다운스윙의 시작을 힙으로 생각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하다보면, 상체보다는 하체의 움직임이 스윙을 리드를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어깨관절의 움직임보다 고관절의 움직임이 척추각을 유지하는데 더욱 유리하기 때문에 위의 연습의 방법을 계속적으로 연습하게 된다면 볼을 보다 정확하게 쳐내기 쉬워질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야구부 신임감독에 손동일 코치(46)가 부임했다.원광대는 전임 김준환 감독이 지난 2월 정년퇴임을 함에 따라 신임감독으로 손동일 코치를 선임했다.1994년 원광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신임 손동일 감독은 야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은메달과 1991년 I.B.A 국제야구대회 베스트 나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다.이후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에서 외야수로 프로선수생활을 한데이어 2006년 6월 원광대 야구부 코치로 부임해 최근까지 전국대회 우승 2회, 준우승 4회, 3위 12회의 성적을 거두었다.손동일 감독은 모교 출신 감독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학교와 선수, 코치, 학부모님과 소통하면서 좋은 감독으로 자리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괴물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투수 테스트에 최종 합격했다.동갑내기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포함, 4타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투구 횟수(5이닝)와 투구 수(77개) 모두 이번 시범경기 들어 최다다. 연합뉴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출범 36년째를 맞는 한국프로야구가 마침내 새 시즌을 연다.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은 금요일인 오는 31일 개막해 6개월여의 대장정을 이어간다.10개 구단 시대를 맞은 2015년부터 시행한 대로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원정 8경기씩)으로 총 720경기가 열린다.올해 개막전은 2015년 팀 순위에 따라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의 대진으로 편성해 잠실(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대구(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마산(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고척(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 문학(kt wiz-SK 와이번스)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3연전으로 개최한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의 수비수 박원재와 임종은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시즌권을 선물했다.27일 박원재와 임종은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13곳 180명의 아이들에게 올 시즌 전북현대경기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시즌권을 전달했다.선수들은 이날 오후 훈련을 마친 후 전주종합사회복지관과 아동보호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시즌권을 전달하고 기념촬영과 사인 등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시즌권을 전달한 박원재는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와 마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항상 전북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종은은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보람스럽다며 우리 경기를 자주 보면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북현대 선수단은 자신의 연봉 일부를 팬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나눔 활동으로 시즌권 선물,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생들의 홈경기 초청 등 사회공헌을 매년 진행하면서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3골을 합작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잠비아를 꺾고 2017 아디다스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대회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온두라스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난적 잠비아마저 꺾고 2연승(승점 6)을 따내며 1위에 올랐다.한국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에콰도르와 3차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바르사 듀오의 한 차원 높은 기량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백승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승우는 결승골과 쐐기골을 책임졌다.이날 불상사도 있었다. 한국의 수비수 정태욱이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잠비아의 케네스 칼룽가와 머리를 충돌한 뒤 의식을 잃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태욱은 응급조치로 의식을 차린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축구는 결국 과정보다 결과로 이야기하게 마련입니다.” 지난 2015년 6월 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선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은 후반 23분 대포알 같은 무회전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꽂아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그로부터 1년 9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손흥민은 무척이나 익숙한 상황을 맞고 있다.손흥민은 중국과 최종예선 6차전 원정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원정에 합류해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동료들이 중국에 0-1로 무너지는 상황을 참담한 심경으로 지켜봤다. 마치 2015년 6월 UAE 평가전에서 전반 동안 아무런 소득 없이 힘만 빼고 벤치로 돌아왔을 때와 비슷한 심정이었다.이제 손흥민은 대표팀이 ‘창사 참극’을 경험한 뒤 꼭 닷새 만인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1년 9개월 전과 흡사한 상황이다.다만 대표팀의 상황은 그때보다 심각하다.대표팀은 3승1무2패(승점 10)로 최종예선 A조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승점 9)과 시리아(승점8)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게다가 최종예선 들어 원톱 스트라이커들의 득점력은 바닥을 치고 있다. 해결사가 절실한 상황에서 중국전을 건너뛴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잘 맡아왔다. 다만 손흥민이 합류한다고 해서 골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동료의 도움도 중요하다. 손흥민의 ‘단짝 친구’인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와 시너지 효과도 중요하다.김진수도 “손흥민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호흡에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손흥민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손흥민이 측면에서 돌파하고, 김진수가 오버래핑에 나서 패스 루트를 만들어주는 게 슈틸리케 감독이 생각하는 기본 전술이다. 더불어 슈틸리케 감독은 ‘슈팅에 인색한’ 공격진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어느 위치에서도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손흥민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다.손흥민은 “중국전 패배에 팬들이 크게 실망한 걸 알고 있다. 시리아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연합뉴스
안양 KGC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이 팀 동료 이정현을 제치고 치고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오세근은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정규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1표 중 65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이정현을 누르고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과 정규리그 MVP를 한 선수가 받은 것은 2005-2006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서장훈과 2007-2008 시즌의 김주성(동부)에 이어 오세근이 세번째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 54에 나와 평균 득점 13.98, 리바운드 8.4, 어시스트 5.6의맹활약을 펼쳐 팀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득점은 국내 선수 중에선 이정현(15.28)과 서울 SK의 김선형(15.12)에 이어 3위, 리바운드는 국내 선수 중 1위다. 연합뉴스
전주시설공단은 일몰시간 변경에 따라 동절기(11월~3월)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전주승마장 운영시간을 하절기(4월~10월)를 맞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공단은 승마장 운영시간 확대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마필의 체력관리 및 급식량 조절 등 강습생이 불편없이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쓸게 됐다.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이미림은 2014년 8월 마이어 클래식과 같은 해 10원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 준우승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의 새내기 선수들이 전주시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학용품 자를 선물했다.전북현대는 27일 김민재를 비롯해 국태정, 유승민 등 신인 선수들이 전주시 송북초등학교와 서일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찾아 2017 전북현대 자를 선물하며 입학을 축하했다.올해로 4년째 초등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항상 소지할 수 있는 자를 선물하고 있는 구단은 이를 통해 전북현대는우리고장의 팀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초등학교 1학년들에게 같은 새내기의 마음으로 직접 자를 전달한 전북현대 김민재는학생들이 자를 볼 때마다 축구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전북현대를 응원해줘서 고맙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운동장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올해 전주시 관내 68개 초등학교 7000여 명에게 자를 전달됐다.
전북 유일의 축구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7 하나은행 FA컵 새로운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대학 강호 중앙대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플레이오프에 나가면서 K3 강호팀으로 자리잡은 전주시민은 대학 강팀과 32강 진출을 놓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는 각오다.전주시민은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중앙대의 패기를 제압한다는 전략이다.전주시민의 공격은 장건이 맡아 골을 노리고 중원은 이근호와 황철민, 고룡, 전형욱이 담당한다. 수비수로는 윤문수, 신근식, 강신명, 이형재가 나서고 골키퍼 황규성이 무실점에 도전한다..주장 전현욱은 최근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이번 경기를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양영철 감독은 중앙대는 대학 강호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며 주전과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로 K3리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전주시민은 이날 승리하면 다음 달 19일 오후 7시 전남드레곤즈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32강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던 전주KCC가 20162017 KCC프로농구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전주KCC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5-85로 패하면서 17승 37패의 기록으로 꼴찌인 10위가 됐다.전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이 다음 시즌에서 최하위가 된 것은 KBL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시즌 초만 해도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인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 등의 활약이 기대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으로 꼽혔지만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KCC로서는 특히 개막전도 하기 전에 시즌 아웃된 하승진과 전태풍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치료와 출전을 반복한 안드레 에밋의 공백이 너무 컸다.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는 이날 부산 kt와의 경기를 83-78로 이기면서 9연승과 함께 39승 1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또 원주 동부 김주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1만 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이로써 6위 인천 전자랜드(26승 28패), 5위 원주 동부(26승 28패), 4위 울산 모비스(28승 26패), 3위 서울 삼성(34승 20패), 2위 고양 오리온(36승 18패)과 1위 KGC 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30일 울산에서 첫 경기가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1위 KGC 인삼공사와 4, 5위 팀 간 승자, 2위 고양 오리온과 3, 6위 팀간 승자의 대결 구도가 됐다.또 27일 있을 정규리그 시상식에는 시즌 최우수선수와 신인상 등 개인전 수상자가 발표된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축구인재 육성사업을 통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전북현대는 지난 25일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축구인재 육성사업 3기에 선발된 100명의 어린이와 전북현대 선수단, 최강희 축구교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지난해까지 운영됐던 FC 아트드림의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이번 사업은 축구에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선발해 재능 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전주, 익산, 서울에서 각각 선발된 어린이들에게 6개월 동안 교육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후원하며 이들은 전북현대 유소년과 최강희 축구교실에서 각각 훈련을 받게 된다.전북의 이동국 선수는 더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며 축구 선배로서 도움이 된다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발대식이 끝난 후 어린이들은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견학과 프로선수단 훈련 참관, 기념 촬영 등을 하면서 축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더욱 다졌다.
순창제일고(교장 송택상) 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15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순창제일고는 지난 20일부터 7일간 순창실내구장에서 열린 제38회 회장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순창제일고는 대회 여고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조은정, 김연화이 짝을 이뤄 결승 상대인 충북여고를 4-2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순창제일고는 또 단체전에서 경북 관광고를 맞아 선전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3으로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복식 우승자인 순창제일고 김연화는 개인단식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복식 우승자인 조은정, 김연화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강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구가하면서 전국 최고 기량임을 확인했다.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경기력이 향상된 순창제일고 정구부는 이로써 이번 대회 전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여고부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조기종 순창제일고 지도자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서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북고등학교 손기현문성미 선수가 지난 21~22일 전라북도골프협회에서 주관한 제4회 장수리조트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남녀 부문 각각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손기현(2학년) 선수는 예선 74, 본선 68, 합계 142타로, 문성미(2학년) 선수는 예선 73, 본선 74, 합계 14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김은식 교장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멋진 성과를 낸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골프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북고등학교 골프부는 창단 이래 최적의 라운딩 환경과 일대일 맞춤식의 체계적인 선수관리를 통해 유망 골프선수를 다수 배출시켰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잠비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017 아디다스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을 펼친다.한국은 25일 치러진 북중미의 난적 온두라스와 대회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신태용 감독이 큰 기대를 거는 백승호(바르셀로나 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바르사 듀오가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 게 성과다. 백승호는 결승골을 꽂았고, 이승우도 전반 14분 정태욱(아주대)의 선제골을 돕는 등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바르사 콤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이승우는 개인 기량이 좋다.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결승골을 넣은 백승호는 소속팀에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탓에 체력이 떨어져 있어 부상 방지를 위해 후반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이승우는 후반 1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고, 후반 24분에는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득점을 따내지 못했다.그러나 중원에서 뛰어난 개인기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에 따라 바르사 듀오는 잠비아와 2차전에서도 신태용호 공격의 선봉을 맡을 전망이다. 태극전사들이 2차전에서 상대하는 잠비아는 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통과한 강호다. 잠비아는 전날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1차전에서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2-0으로 완승을 따냈다. 한국과 2차전에서 만날 잠비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기니를 가상한 팀이다. 오히려 아프리카 예선을 3위로 통과한 기니보다 더 힘든 상대여서 월드컵 모의고사 상대로 최적이라는 평가다.연합뉴스
전북현대, ‘코리아컵’도 안았다⋯5년 만에 프로축구 ‘더블’ 성공
배드민턴 꿈나무 김서윤-박채연 국제대회 3위
‘배드민턴 명가’ 전주 성심여고, 올해 전국대회 휩쓸다
장수골프리조트, ‘패밀리&커플 골프대회’ 8회 연속 흥행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4) 전북자치도배구협회
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활…전국체전 우승
태극마크 단 배드민턴 김서윤, 국제무대 출격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함성소리 넘치며 태권도인 하나되어...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무주태권도 축제의 숨은 수호자, 무주보건의료원 강지민 간호사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3) 전북자치도씨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