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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의 말은 얼마나 책임이 있는 것일까. 교육위원이 말 뒤집기를 밥먹듯이 한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전라북도교육위 위원으로서 이번 제13대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던 최이식위원의 말 뒤집기를 지켜보면 이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단히 부정적이다. 아니 부정적이지 못해 실망과 분노가 앞선다.최위원은 지난 5월 교육감선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학운위원들과 상의해 6월중으로 교육위원을 사표하겠다”고 밝혔고 이같은 약속에 따라 7월 10일 교육감선거 후보등록을 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최위원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했고 기자들이 “만일 사표를 반려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처리 여부와 상관없이 교육위원은 절대 안한다”고 분명하게 쐐기를 박았다.그러나 일부 교육위원들에 따르면 최위원은 사표를 제출한뒤 "본인의 뜻과는 약간 거리가 있으며 처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위도 이와관련한 간담회를 열어 사표를 반려키로 결정하고 곧바로 등기속달로 최위원에게 반려했다.이렇게 되자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위원이 교육위원 사퇴의사가 없으면서도 선거용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도덕성 시비가 인 것은 당연한 일.이에따라 기자가 사표를 다시 제출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묻자 최위원은 “선거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직 (사표를) 반려받지 못했다”면서도“나는 절대 장난치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번 선거로 모든 공직을 정리한다. 두고 봐라”고 호언했다.이처럼 ‘나의 목표는 교육감이지 교육위원이 아니다’고 재차 삼차 강조했던 최위원이 선거에서 패배하자 사퇴번복을 언명하고 나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최위원은 24일 기자실을 찾아와 “이번 선거에서 관권선거가 너무 심했다”며 “이를 캐내기 위해서는 교육위원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 또 사전불법 선거운동은 어느 후보나 거의 마찬가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나는 한건도 불법선거를 한 일이 없다”고 강변했다.지나던 소도 웃을 일이다.선거가 끝났으면 깨끗하게 승복할 것은 승복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자세일 것이다. 더욱이 최위원은 지난해 전주사범 동문회에서 실시한 경선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지 않고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던가? 내가 아니면 안된다거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의 이런 행동을 도민들이 특히 교육계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장수문화원이 주축이 돼 발족한 논개정신선양회가 빠르면 이달말께 사단법인 등록을 마칠 전망이다.이 선양회는 앞으로 논개제전행사를 비롯 각종 선양사업을 기획, 추진하는등 논개관련 사업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정관에서도 그 목적을 ‘논개정신선양을 위한 각종 사업전개’로 못박고 있다.이에따라 그동안 군과 문화원이 주최했던 논개제전행사도 올해부터는 선양회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주최의 전환과정을 주민들은 ‘발전적인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이런 이유 때문에 군에서도 선양회 출범시기를 앞당기는데 발벗고 나섰다.지난달 27일 서울 모호텔에서 개최한 창립총회는 대성공이었다. 전국의 명사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도 성공했다. “총회를 꼭 서울서 열어야만 했는가”라는 일부 비난을 일축시킬 만큼 창립총회는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을 들었다.이사회 구성도 이날 이뤄졌다. 이날 선임된 이사들이 최근 장수에 모여 회의를 가졌다.코앞으로 다가온 탄신426주년 논개제전행사의 성공적 개최가 주요안건이었다. 예전같으면 문화원 산하의 논개제전위원회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이 이제는 어엿하게 선양회에서 논의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날 토론장 밖으로 흘러나온 내용을 들어보니 첫걸음이 영 시원치 않다. 이사들이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선양회가 아직도 군에 예속되길 자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군에서 예산배정해주는 것 집행하는 능력은 민간인보다 오히려 공무원이 더 낫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선양회는 이제 혼자 설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관주도를 배제하는 길이며 선양사업을 올곧게 펼칠 수 있는 길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기금부터 마련해야 한다. 예산에 허덕이는 지자체에 기대어 치러지는 제전행사에 무슨 변화를 기대하겠는가.물론 첫걸음에는 부축이 필요하다. 하지만 두바퀴 자전거가 네바퀴 수레보다 처음에는 좀 불안해도 속도가 붙으면 훨씬 빨리 달릴 수 있다.이사직함이 분명 명함용은 아니다. 예산배분용 칼자루를 쥐어준게 아니라 선양사업에 솔선해달라는 주문이다.사무국설치문제를 비롯 기금확충등 선양회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하나같이 재정이 수반되는 문제들이다. 이만하면 무슨 얘기인줄 알 것이다. 이사에게 주어진 권리를 찾기전에 이사로서 무엇을 솔선해야 할 것인지를 알아달라는 얘기다. 논개제전을 앞에둔 지금 당장 급한 불은 재원마련이다.
요즘 전북 정치권이 답답하다. 가뜩이나 줄어든 지역구로 왜소해진 몸집은 더욱 초라해 보인다.최근 전북정치권의 현안인 차기 도지부장 선출문제에 있어 전북 의원들은 모두 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몇명 되지 않는 의원들이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전북 정치권의 어수선한 모습은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들린다. 실제로 도지부장 문제를 놓고 의원들이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고, 몇몇 의원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듯 하다. 8.30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도 마찬가지다. 경선 주자들의 목소리에는 ‘전북출신’만 있지 ‘전북 정치권’은 찾아볼 수 없다. 모두가 자신의 길을 합리화하는데만 몰두하고 있다.전북몫 최고위원 배출을 위해 후보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이들의 기세에 묻혀버린다.‘정치는 경쟁’이라는 점에서 전북의원들의 이같은 모습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같은 지역출신이더라도 정치인들의 경쟁은 불가피하고, 동향(同鄕)끼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 있다.하지만 전북의원들의 최근 행보는 ‘선의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불협화음’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실제 전국구를 포함해 12명 남짓의 전북출신 의원들은 지난 총선의 앙금, 당내 경쟁과정에서 앙금, 정치행보에서의 서운함 등을 서로에게 품고 있다. 이들은 엇갈리는 화살표처럼 서로를 배척하고, 서로를 미워하고 있다.전북의원들의 최근 모습이 우려를 주는 점은 바로 이런 해묵은 감정들이 모두의 발목을 잡을 수 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닫은 채 자기 주장만 되풀이한다면 ‘전북정치권’은 사라지고 ‘한 전북출신 정치인’만 남게 될 것은 분명하다.전북 정치권의 화합(和合)을 위해서 묵은 감정을 날려버리는 막걸리파티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답답한 마음이다.
제3대 의회 개원 2주년을 맞은 완주군의회에 적색의 경고등이 켜지면서 향후 의사일정이 순탄치 않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경선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이 1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 2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대로 드러나면서 후반기 개원 첫날부터 반쪽의회의 절름발이 모습을 보인 것이다.지난 6일과 7일 후반기 의장단과 3개분과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의회는 이날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와 교육장등 관내 기관단체장, 전직 의원 및 의사과장과 전문위원, 주민대표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후반기 의회를 맡은 신임 김영석의장은 전직 의장단과 의사과장 및 전문위원, 그리고 상임위원장에게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공로패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아량을 베풀었다. 김의장은 이어 기념사에서 “의장을 포함한 전체 13명의 의원은 각오를 새롭게 다져 열린 민주의회, 군민감동의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정작 이날의 주인공인 전체 13명의 의원석에는 7명의 의원만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나머지 6석은 빈자리로 남아 초청인사로 꽉 찬 객석의 분위기와 묘한 대조를 이뤘다. 현 김의장을 지지한 7명의 의원은 전원 참석을 한 반면 김의장과 경쟁했던 홍의환의원과 지지자 등 6명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것도 주민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축제분위기의 개원 2주년 기념식에서 불참을 한 것이다. 어느 의회든 의장단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경쟁은 불가피하고 자칫 과열될수 있다. 문제는 경선이 끝난 뒤에 있다. 새로 선출된 의장단은 경선에서 패한 의원들을 끌어안고 갈등을 수습할 책임이 있다. 경선에서 패했다고 주민대표가 참석한 행사에 불참한 의원들을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 의장단은 최소한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하나로 통합하려는 노력을 진지하게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뒤 이같은 노력이 과연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현 의장단은 상임위원장과 함께 자리를 결코 ‘벼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패자에 대한 위로나 배려가 형식에 그쳐서는 안되고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래야 존경도 절로 우러나고 신망도 받는 법이다. 불을 보듯 뻔한 후반기 의회의 파행을 막기 위해서는 현 의장단의 이같은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불참한 6명의 의원들은 바로 의회로 돌아와 모든 것을 터놓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누가 뽑아준 의원인데 의회를 박차고 나가는가.
6대 후반기 도의회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었다.4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5명 등 지도부 8명을 선출하고 7일 후반기 개원식을 가졌다.이번 선거는 흔히 ‘교황식 선출방식’이라는 무기명 투표로 실시되었다. 의원 37명(1명은 구속중)이 모두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져 ‘만인에 대한 만인의 경쟁’으로 치러졌다.그동안 의장 후보에 5명, 부의장 후보에 6명, 상임위원장 후보에 12명이 나서 60%가 넘는 의원들이 감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접촉을 벌였다.여수시 의회처럼 금품제공이 불거져 나오지 않아 대외적으로 망신을 떨지는 않았지만 꽤 과열된 선거였다. 막바지에 음해성 괴문서가 의원들 집에 배달되었고 담합이나 일부 금품의혹도 제기되었다.선거가 끝나자 마자 극심한 불신과 인간적 배신감을 토로하는 의원들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선거는 비교적 순탄하게 끝났고 당선자에게는 박수갈채가, 낙선자에게는 위로의 잔이 건네졌다.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진정한 승리자는 따로 있었다. 승리와 환호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진정한 의미의 승리자. 오늘날 도의회가 이만큼이라도 평온을 유지하고 화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숨은 주역. 그러한 인물은 다름아닌 3선의 K모세원 의원과 상임위원장을 지낸 J모의원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이들 2명의 의원은 이번에 양보의 미덕을 보임으로써 도의회가 아수라장으로 빠지지 않도록 소금의 역할을 해냈다. 양보는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아귀다툼 양상을 보이는 정치판에서는 더욱 그렇다. 오죽했으면 중국 신해혁명 당시 학자 이종오(李宗吾)가 정치인의 조건으로 후흑학(厚黑學)을 거론했을까. 얼굴이 두껍고 뱃속이 시커머야 정치를 할수 있다는 혹독한 얘기 말이다.이런 정치판에서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고 자신이 속한 상임위의 의원들이 지도부를 맡도록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 쉬웠을리 없다.K모의원은 5대 후반기와 6대 전반기에서 의장에 도전했다 아슬아슬하게 떨어졌지만 이번에도 유력한 의장 후보자중 하나로 꼽혀온 인물이었다. 40년의 세월을 정통 야당에 몸담으며 독재타도에 온 몸을 던져온 그의 경력이 말해주듯 가난 밖에 남은게 없는 형편이다. 그런 그가, 과열과 혼탁 양상을 보이자 이덕치정 기지여송(以德治政 其志如松) 즉, ‘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고 그 뜻은 소나무와 같이 푸르러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깨끗하게 입지를 접었다.가장 고참인 그가 욕심을 버린 덕분에 그가 속한 행정자치위는 단합을 과시해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3명 등 의회지도부의 50%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그리고 J모의원은 초선의 선두주자로서 충분히 부의장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역량과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 일찌감치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그렇지 않아도 여러 사람이 나와 과열을 빚고 있는데 한번 한 사람이 또 하려고 해서 되겠느냐”며 다른 사람에게 길을 열어 준 것이다. 정의원의 리더쉽과 ‘마음을 비웠기’때문에 교복위는 후반기에도 단 한 사람의 이동도 없었다.이처럼 아름다운 양보는 승리보다 더욱 빛나지 않은가.
지난 7일 치러진 제3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각종 음해성 루머가 무성하게 떠돈 가운데 유복희의원(하서)이 의장에 선출되고 부의장에는 3차례에 걸친 결선투표 끝에 유효투표 8표 중 4표를 차지한 윤덕섭의원(변산)이 선출됐다.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치러진 부의장 선거는 김모의원등 3명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지만 부의장 후보자들의 득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3차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으며, 3차 투표에서 8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석, 4표를 차지한 윤의원이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하지만 이날 3대 전반기 의장단을 이끌며 무난하게 의회를 이끌어 왔던 허금기 전 의장은 공식 회의석상에서 “돈만 있으면 의장도 할 수 있고, 군수도 할 수 있다, 일부 의원들이 이번 의장선거에서 돈을 받고 의장을 선출했다, 언론이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의 부정을 묵시한다면 언론인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에 흑막이 있음을 강하게 제기했다.이날 허 전의장은 그동안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의회 주변에서 나돌던 각종 루머가 그리고 이번 후반기 의장선거가 마치 ‘확인된 부정선거’인 듯이 말했다. 이날 허의원이 언급한 내용들은 충격적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의회의 기반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이 발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의원 개개인의 신분은 공인으로서 지역민을 대표하는 하나의 기관임을 의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그러나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보여준 일부의원들의 모습은 군민에게 허탈감만을 안겨 주었다.추경예산안 심의등 후반기 의장단이 할 일은 앞으로 산더미 처럼 산적해 있지만, 일부 의원간 갈등이 자칫 집행부의 발목잡기식 견제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매년 가뭄때만 되면 전국이 물부족으로 난리를 겪는등 떠들썩하다.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비상대책을 강구해 양수기를 동원하느니,관정을 개발하느니 법석을 떤다.그러나 이같은 법석의 이면 한쪽에서는 활용할 물은 풍부하나 아까운 물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많은 수자원이 바다로 그대로 방류되는 웃지못할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금강하구둑의 준공으로 마련된 금강호가 좋은 예다.지난 90년 금강하구둑의 준공으로 금강호에는 총 3억6천5백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담수호가 마련됐다.정부는 그러나 둑을 쌓아 담수를 저장할 호수만을 만들어 놓고 이 금강호물을 활용하기 위한 용수기반시설확충에는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금강 2지구사업이라는 이름하에 지난 89년부터 추진돼 온 용수기반시설확충은 준공연도를 4년(2004년)앞두고 있지만 투자된 자금은 올해까지 12년동안 전체 5천47억원의 37%인 1천8백86억원에 그치고 있다.양수장 10개소계획에 겨우 올해서야 6개소가 준공될 예정이고 취입보 한개소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용수로 6백10km의 계획에 30%인 1백84.4km만이 시설됐을 뿐이다.이렇다보니 한쪽에서는 가뭄으로 물이 없다고 아우성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금강호의 아까운 물을 그대로 바다로 방류하고 있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매년 벌어지고 있다.현재 금강호의 수자원은 약 24%정도인 8천6백만톤만 공업용수와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을 뿐 나머지 76%인 2억7천9백만톤은 아무런 쓸모도 없이 바다로 흘려 보내지고 있다.수차례에 걸쳐 이같은 실정을 지상에 보도,조속한 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해 보았지만 아무런 메아리는 없다.이 아까운 수자원이 물이 아니라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부나 지자체나 정치권등 어느 누구도 활용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바다로 방류되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건설교통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광역상수도원수대(톤당 1백15원)의 기준으로 환산해 볼때 매년 3백20여억원의 돈이 바다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도 불구, 내년도 예산편성초기단계에서 금강 2지구사업과 관련돼 요구된 예산을 살펴보면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아까운 수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해야겠다는 의지는 살펴볼 수가 없고 이의 의지가 후퇴하고 있다는 생각만이 들기 때문이다.농업기반공사가 내년도 사업비로 올해 예산보다 약 60억원이 많은 3백50억원을 요구했으나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용수공급에 가장 만전을 기해야 할 농림부가 이를 증액하기는 커녕 오히려 삭감,올해 수준인 2백90억원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했다고 한다.이같이 삭감되도록 방치한 농업기반공사의 초기 예산확보노력에도 문제가 있었고 이같은 예산을 요구한 농림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농림부의 경우 바다로 그대로 방류되는 수자원의 양을 조속히 극소화해 영농등에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과 농림부가 요구한 예산이 기획예산처나 국회의 예산심의과정에서 다시 삭감될 가능성을 고려,더욱 더 많은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과연 농림부가 진정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용수걱정을 하는 주무부처인가 묻고 싶다.이미 세계적으로 물부족사태에 대한 경고가 내려져 있고 21세기에는 물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나라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은 이미 물부족국가로 분류돼 있다.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다.농기공과 농림부등 정부부처는 물론 정치인들도 금강 2지구사업을 조속히 완공,아까운 수자원이 그대로 바다에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
지난 13일 남원시가 인터넷을 통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개설한 ‘시민의 소리함’에 익명의 글 한편이 올라왔다.“모 공무원이 직위를 이용해 업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향응을 받아왔다고 하더라”는 내용이다.음해성 투서에 주로 등장하는 소위‘카더라’통신이다.이 글에는 향응을 받았다는 공무원의 직책이 적시돼 있어 당사자는 해명할 기회도 없이 비리공무원으로 낙인 찍혔다.사실 여부를 떠나 최근 남원 사회에서 특정인을 비방하는 악의적인 투서와 괴문서가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시민의 소리함에도 이런 종류의 글이 매달 2∼3건씩 올라오고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명됐다.결국 익명으로 띄워놓는 이런 글들은 특정인을 비방하고 음해하려는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다.문제는 이런 음해성 투서들이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쓴 당사자의 명예를 짓밟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화합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당사자들은 사실과 관계없이 주위의 차가운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사상 불이익마저 감수해야 한다.또 투서는 상호불신과 갈등을 유발시켜 사람 관계를 깨뜨리고 만다.따라서 ‘시민의 소리함’이 진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해 듣는 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들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시민들이 몸소 느끼는 불편함이나 부당한 일,고충을 여과없이 전해들어 시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시민의 소리함’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지역사회 분열의 온상으로 변질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익명’을 이용, 타인에 대한 음해와 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의 자기비판과 반성이 필요하다.
3일 오후4시 도체육회 회의실에서는 전북육상연맹의 제28회 소년체전 평가 및 전북육상 발전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도교육청 관계자와 전북육상연맹 임원, 각급 학교 코치·감독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무려 2시간여 넘게 쉬지않고 진행됐다.이날 전북육상연맹 참석자들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과 4개의 동메달을 배출한 것은 전북육상의 경사”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전북육상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거침없이 쏟아냈다.“좋은 재목의 선수가 발굴돼도 수기당(육상 합숙소)으로 숙식이 해결 안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수기당의 시설이 낡고 용구가 부족해 훈련에 애로가 적지않다”, “선수의 소속을 떠나 전문분야는 전문분야 코치가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 “전국규모 육상대회에도 연구점수를 줘야 한다”,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등 분야별로 나눠 수기당을 운영하자”등등 일선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며 직접 느낀 바를 제안했다.또 “월 70만원의 코치 임금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이 안된다”, “시군 육상대회를 열어 해당 시군에서 육상 전종목에 걸쳐 선수가 출전토록 해야 한다”, “동계·학기말·대회출발전 각각 20일씩 최소한 총 60일의 합숙훈련은 이뤄져야 한다”, “선수 육성을 위한 각급 학교 교장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특기교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달라” 등 평소 지도자들의 현안이나 아쉬웠던 점도 촉구했다.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영삼 도교육청 장학관은 “전북육상 발전을 위한 육상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반드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용주 교육감이 전북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남다른 열정을 쏟아붇고 있어 지금이 전북육상 발전의 최대 찬스”라고 들고 “육상인 여러분이 훌륭한 재목의 선수를 단 1명이라도 더 발굴하기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육상인들이 그동안 숱하게 건의했던 사항들의 총체적으로 한꺼번에 쏟아진 이날 회의에서 육상발전을 위한 의지와 실천, 종합적인 대책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었다.이날 시종 진지하고 열띠게 진행된 회의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행정에 합리적이면서도 신속하게 반영되기만 한다면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취약종목으로 항상 찬밥 신세를 면치못했던 전북육상의 획기적 발전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백기곤기자 baikkg@jeonbukilbo.co.kr
“조합돈은 임직원의 사유재산이 아니라 전 조합원의 피와 땀이 섞인 공동재산 입니다. 때문에 조합원의 피와 땀을 지키지 못한 임직원은 조합에 머물러 있을 자격도 없습니다”지난 18일 임실신협에 근무중인 모 직원이 신협 이사장 명의로 예치된 2억원을 인출해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아우성이 대단했다.그런데 정작 빠른 수습을 해야 할 조합임직원들은 사건 자체를 숨기고 쉬쉬하며 사건을 축소 하려다가 취재진에 의해 사건 전말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참으로 딱하고 어리석은 일이다.그런 임직원에게 1백억원이라는 엄청난 출자금을 맡겨 놨으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아니었는가 말이다.금융기관은 2억원이 아니라 2원만 모자라도 안되고 2원이 남아서도 절대로 안된다는 사실이다.그런데도 서민들 뿐만 아니라 내노라하게 가진 사람도 엄청난 금액인 2억원이라는 큰 돈을 연약한 하위직의 손에 의해 도둑을 맞았는데도 경찰에 신고치 않고 그저 태연히 “1백만원의 자기 예금을 가지고 나간 것 뿐이다”고 대답한 신협의 최고 책임자급들은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가증스런 일은 “2억원 상당의 담보를 제출하면 사건을 조용히 하겠다”고 사건 당사자 가족에게 제안 했다니 어떤 음흉을 더하려 했는지 묻고싶다.다시 말해서 1백억원 상당의 출자금이 임실신협 이사장의 개인 재산이냐는 질문이다.예를 들어 개인 돈을 잃어 버리고 신고치 않았다 해도 의문 일턴데 공금을 잃어 버리고도 당국에 신고는 고사하고 8일이 넘도록 쉬쉬하며 자체 수습만 하려는 의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예컨대 자기 자리만 지키겠다는 속셈이고 신협안에 더 많은 비리가 숨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과 여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신협운동은 이미 20여년전부터 시작된 ‘경제인 지방자치’라는 점에서 운영상 잘못으로 적자가 발생했다면 경제인 자치단체장이 그 피해액을 마땅히 변제해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직책이나 자리에 연연치 말고 모든것을 조합원에게 소상히 밝히고 조합원의 심판을 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전북경찰이 본질은 외면한채 책임떠넘기기에만 급급해 비난을 사고 있다.최근 5년간 도내 교통사고 발생율이 전국최고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전북경찰은 대책마련 보다는‘누가 자료를 유출시켰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추태를 보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3월 경찰대개혁 1백일작전을 마무리한 전북경찰은 개혁의 약효가 벌써부터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도 면키 어렵게 됐다.지난 5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 교통사고 발생 증가율이 전국평균의 3배 이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도내지역에서는 1만3천7백7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 95년(1만1천43건)에 비해 35.7% 급증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10.9% 증가에 그쳤다. 또한 도내지역에서는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해 웬만한 군(郡)단위 인구와 맞먹는 7만2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맞물려 각계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통사고 관련자료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인터넷홈페이지(www.rtsa.or.kr)에서 누구든지 열람이 가능하다.그러나 정작 전북경찰은 대책마련에 치중하기 보다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관계자에게 “자료만 내주지 않았다면 이같은 지적이 제기될수 없는데 일을 크게 만들었다”며 책임떠넘기기에만 급급했다는 것. 이는 전북경찰의 ‘무조건 감춘다’는 후진근성을 재확인시켜준 셈이다. 전북경찰의 무사안일주의 및 폐쇄성은 어제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료를 내주면 불리해진다며 자료감추기를 일상화한지 오래다.이에대해 시민들은 “교통사고가 이렇게 많이 발생했다면 이제부터라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몰두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냐”며 “책임전가에만 급급한 전북경찰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가 계속된다면 ‘전북은 교통사고 왕국’이라는 불명예는 영원한 꼬리표로 남을 것이다.
15일 오전에 열린 김제시 의회(의장 이재희)제 52회임시회 개회식석상에서 한 의원에 의해 의회내부문제등이 공개적으로 제기돼 눈길을 크게 끌었다.이날 오인근의원(40.성덕면)이 개회식 말미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조례안의 부적절한 의결과 공무원의 의회답변범위위반·출석위원수 오기문제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오의원의 발언은 집행부 공무원들뿐아니라 의원들 또한 자성및 시정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의원 스스로가 이례적으로 의회내부문제에 공개적으로 메스를 가했다는 점에서 모처럼만에 신선한 의정활동으로 비쳐졌다.오의원은 이날 맨 먼저 지난 51회 임시회의에서 김제시 여성발전기금 설치및 운용조례가 부적절한 절차와 상식을 초월한 내용으로 의결되었음에도 정식공포되었다고 지적했다. 위의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조례안 부칙에 직접관련이 없는 7개의 다른 조례가 개정되고 이중 산업개발위원회 소관 3개가 자치행정위에서 개정된데에는 집행부및 의회사무국의 자문과 의장단등에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오의원은 또 의회에 출석답변할수 있는 관계공무원은 본청 실과장과 동일직급이상인 자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 보고및 답변을 주사에게 일임하고 과장이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주사의 보조발언이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이런 현상은 실과장들이 업무파악에 소홀하고 관할업무에 대해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으로 이는 결국 김제시민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특히 오의원은 회의록 오기문제중 출석위원수의 오기를 제기해 출석의원수를 실제 이상 부풀려온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의회회기록 끝에 기재되는 출석위원난에 거의 대부분 회의에 재적위원 전체가 참석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회의말미에 기재되는 표결결과의 출석위원수는 재적위원 숫자에 항상 못미치고 있다며 출석위원을 부풀릴수 밖에 없는 의사국 직원의 고충을 짐작하나 비웃음거리가 되는 자체모순인 만큼 시정돼야 한다고 냉철하게 꼬집었다.맺는말에서 오의원은 “의회내부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은 언젠가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기보다는 스스로 잘못을 시정하는 것이 의회의 위상을 지켜나갈수 있다는 소신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밝히기 껄끄러운 의회내부문제를 의원 스스로가 밝힌 것은 부끄러운 자화상을 드러내기보다는 성숙된 의회상 구현을 위한 고언(苦言)으로서 가치있었다”는 한 방청객의 긍정적 평가가 헛되지 않도록 달라진 시의회 모습을 기대해본다.
며칠전 도내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벤처기업 여사장을 만났다. 그러나 이 여사장의 얼굴엔 잘 나가는 벤처기업 사장답지 않게 근심이 배어있었다.국내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신제품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고 계획한 사업들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얼굴 표정은 그리 밝질 못했다.이유를 묻자 이 여사장은 “아무래도 본사를 서울로 옮겨야할 모양”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지역내에서 회사를 깎아 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아 고통를 받고 있다는 것. 전국적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서울에서 사업을 해야한다는 서울소재 유수 투자기관들의 유혹도 마음을 흔들리게한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텍 업체인 이 벤처기업이 설립된 것은 지난 98년 7월. 만 20개월정도 됐으니 사람나이로 치면 2살인 셈이다.자신들은 아직 어린 기업인데 일부 지역주민들이 뛰지 못한다며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이 여사장은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지역주민들이 그동안 보내준 열렬한 성원을 가슴깊이 새기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바이오텍 산업의 특징은 고려하지 않은채 성과물만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바이오텍 산업은 기계를 설치해 물건을 찍어내는 일반 제조업체와 달리 성공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여사장은 설명했다.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 특성상 안전성이 생명이고 임상실험을 통한 안전성 확인에만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성과물없이 지원받은 정부자금만 까먹고 있는 허약해지고 있는 회사”라고 폄하하고 있다고 여사장은 호소했다.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생분해성 본스크류(뼈접합용 나사못)와 외과수술때 조직과 세포, 신경과 세포의 유착을 막고 지혈작용을 하는 유착방지 지혈 겔을 새로 개발해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실험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신개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어렵더라도 전북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주위의 격려로 본사를 옮길 생각은 접었다”는 이 여사장은 “낙후탈피를 위해 지역인재를 육성하자는 외침만큼 지역기업의 성공을 너그럽게 지켜봐줄 수 있는 지역정서가 아쉽다”고 말했다.본사이전 고민담을 나눈 벤처기업 여사장과 헤어진뒤 “정부가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편안한 기업활동 여건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언젠가 말했던 한 대기업 관계자의 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김제지역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모임인 모악회가 지난 9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실로 2년만에 열렸기 때문이다.오랜만에 열려 상견례 성격을 띤 이날 모임은 회장을 맡고 있는 곽인희김제시장의 인사말과 회원소개에 이어 김제시 기획담당관및 지역경제과장의 2천년 김제시정및 지역경제살리기추진방향등에 대한 설명, 김제축협조합장의 구제역파동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육류소비촉진을 위한 기관단체의 협조요청발언, 오찬등 순으로 진행됐다.모악회 모임은 도농통합시로 발족되기 전인 지난 80년대 군(郡)시절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여러차례 개최돼왔으나 지난 98년 6·4지방선거 이전에 모임을 가진 이래 뚜렷한 이유없이 줄곧 중단되었다.지역내 각 기관및 사회단체간 유기적인 협조관계구축과 정보교환등을 통해 지역발전방안모색및 화합도모 등을 내걸었던 모악회 모임의 돌연 중단의 표면적 이유는 지방선거와 관련, 괜한 오해시비를 없애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나 속내는 모악회 일부 회원끼리 의견충돌로 모임자리에서 멱살잡이를 하는 등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했던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떠한 이유였든 모악회 모임이 2년동안 유명무실해지면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 기관 및 사회단체간의 일체감조성이 떨어져 지역발전 및 화합도모가 겉도는 양상이 빚어졌다.타지역에서 부임한 일부 기관단체장은 소외감까지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여기에다 인구감소추세가 계속되고 IMF여파에 따른 기관축소등이 잇달으면서 지역 공동화 및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이같은 양상이 빚어지자 유명무실한 모악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침체일로에 있는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방안 및 화합도모 등을 위한 모악회 역할을 촉구하는 여론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모악회 모임 재개는 사실상 이같은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지역주민들은 모악회가 닻을 다시 올린 만큼 제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바람을 표명하고 있다.기관단체장의 낯내기자리나, 부임및 퇴임하는 기관단체장의 환영및 전별금이나 전달하는 회식자리에 그치지 않고 기관단체간의 가교및 21C 김제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 및 해결책 등을 제시하는 구심체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를위해 모악회는 기관단체간 이기주의를 떠나 상생(相生)의 바탕아래 생산적 결과를 도출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모임운영방식도 종전방식에서 탈피,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모악회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3월 개장된 비응도의 임시수산물공판장운영이 중단됐고 향후 운영에도 적신호가 켜져 군산시 관내 어업인들이 술렁이고 있다.지난 3월 17일 비응도에 임시적으로 공판장이 개설될 때까지 군부대및 토지공사와의 협의과정에서 많은 산고(産苦)가 있었고 산고의 진통이 컸던 만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효과도 만만치 않았으나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공판장의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이 비응도공판장의 개장,운영으로 어가제고는 물론 많은 어획물의 위판으로 어민들의 연간소득이 한척당 개장전에 비해 약 4배이상 달하고 연간위판액은 약 9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수협측은 짧은기간 동안의 공판장운영결과를 토대로 내다보고 있다.이같은 예측은 과거와는 달리 해망동이 아닌 비응도에서 어획물의 위판이 이뤄짐으로써 항해시간의 단축에 따른 유류사용절감과 어획물의 선도유지는 물론 어획물의 공개입찰을 통해 어가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가능하다.비응도의 수산물공판장의 운영은 이에따라 어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비응도에 어항개발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이루어 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 공판장은 운영돼야 한다는게 관내 어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그러나 이 비응도공판장이 개장되자마자 일부 어업인들과 상인들이 공판장주변에 무분별하게 공유수면점사용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컨테이너시설을 하고 일부는 상행위를 하면서 자연경관을 훼손하는가 하면 바다의 환경오염우려까지 낳고 있는등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이같은 무질서행위가 이뤄지자 지난달 29일부터 인근 군부대는 비응도공판장의 출입을 통제했고 군산수협도 비응도공판장의 운영을 중단했으며 토지공사도 무질서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비응도공판장개설승락을 철회하겠다고 선언,성어기로 본격적인 조업시기인 5월을 맞아 질서를 지키는 많은 선량한 어업인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하고 있는 것이다.비응도 임시 수산물공판장은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도 아니고 도내 수산 1번지인 군산관내 어업인들, 나아가 군산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현재 비응도에서 불법으로 컨테이너 시설을 한 사람은 자신들만을 생각치 말고 조속히 컨테이너시설을 철거,비응도가 제자리를 찾도록 함으로써 비응도공판장의 운영이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또한 군산시와 수협및 관내 어업인들은 우리들의 현안인 비응도 어항개발이 이뤄질 때까지 현재 임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응도공판장이 아무런 파행없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군산이 최근 새로운 재편의 기류를 맞았다.선거구가 하나로 통합이 된 상태에서 국회의원이 새로 선출됐고 40대의 상공회의소회장이 취임했으며 김시장이 대법원확정판결로 시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되는등 군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운이 움트고 있는 것이다.새천년 민주당의 강현욱의원은 종전 갑구와 을구의 통합으로 선거구가 하나가 돼 치러진 지난 4.13 지방선거에서 투표자의 70%에 가깝게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이 됨으로써 군산지역의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됐다.이에앞서 지난 7일 치러진 군산상공회의소의 선거에서는 40대 후반의 원우건설 김연종사장(48)이 제 17대 상의회장으로 취임,향후 3년간 상공업계의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을 하게 됐다.이와함께 지난 25일에는 군산시로서는 다행스럽게 김길준 군산시장이 선거법위반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취지 확정판결로 계속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이같이 군산시의 주요 핵심요직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 다시 구성된 만큼 이들은 무엇보다도 서로의 화합을 통해 군산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가야 한다.과거 국회의원과 상공회의소 회장및 군산시장이 내적으로 서로 화합을 하지 못해 군산발전이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게 뜻있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기 때문이다.국회 강의원은 군산지역의 정치중심에 서 있는 만큼 시의회는 물론 도의회에 훌륭한 지역인물을 선택해 내보냄으로써 도덕정치의 확보와 함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중앙정치무대에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예산확보등 최선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김 군산상의회장은 자신의 취임각오에서 밝힌 바대로 상공회의소가 군산지역의 상공인들에게 군림하는 기관이 아니라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상공인들의 피부에 닿는 상공활동을 하는등 군산지역의 상공업계발전에 주력해야 한다.또한 김 군산시장은 군산지역의 종합행정수장인 만큼 군산시의 구석구석에서 숨겨져 있는 발전잠재요소를 발굴,가공함으로써 군산시가 종합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뜻있는 시민들의 지적과 같이 강현욱국회의원과 김길준시장및 김연종 상공회의소회장이 과거 군산지역에서 꿈틀대고 있는 반목과 갈등및 불협화음을 화합으로 떨쳐버리고 머리를 맞대면서 군산시의 현안해결 등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하는 일일 것이다.
“임실군민들은 이번 4.13 총선에서 안정을 위한 당과 인물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민주당 김태식후보를 지지하며 선거기간동안 당 캠프에서 숙식을 하며 승리의 쾌감을 같이한 모 당원의 말에서 그럴만한 의미를 찾아 볼 수가 있었다.더욱이 세차게 몰아부친 총선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를 5선 중진의원 자리에 우뚝 올려놓은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의 보이지는 않더라도 숨은 뜻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들이다.더군다나 소지역 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단 1명의 후보가 출마한 임실주민들이 3명의 후보가 난립한 완주출신의 김 후보를 3배 이상이나 밀어 준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니겠는냐는 반문이다.반면에 김 당선자는 자기고향 완주에서 무소속의 신진에게 무려 1천8백여표나 뒤진 상황에 임실에서 5천3백40여표를 이겨 3천4백30여표차로 낙승을 거둔 것에 대해 당선자는 물론 당원들은 선거운동중에 약속한 공약뿐만 아니라 이지역 주민들의 여망에 눈이나 등을 돌려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충고다.게다가 현역의원으로써 자존심 손상일지 모르지만 농민들을 위한 농정 시책에 불만은 품은 농민회원측이 낙선운동에 가담한 사실에 대해서도 선거공약 이전에 숙제로 남는다.사실상 임실지역에서는 2명의 도의원과 12명 전원의 군의원이 12개 읍면을 뛰었으니 당원들의 힘이 표로 연결되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들 뛰었다.어쩌면 우리나라의 정당정치가 뿌리를 내렸다는 증거도 돼 안심이 된다고 하겠다.이미 선거구민들의 심판은 끝났다. 모두를 승복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 해 주고 승자는 넓은 가슴으로 패자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일 때 선거구는 발전이 되고 당선자는 마음놓고 국회에 진출해 많은 일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16대 총선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남원·순창지역의 선거가 끝났다.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쥔 남원·순창의 이강래 후보는 이제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선자가 됐다.그는 곧 국회에 들어가 그가 선언했던 새시대의 정치를 여는 이강래,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로서 새로운 출발을 눈앞에 두게 됐다.당선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정치는 결국 민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남원·순창의 민심이 자신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이당선자의 말대로 민심으로 선택된 그가 민심을 헤아리는 정치로 남원·순창지역의 정치거목이 돼 주기를 유권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특히 선거가 끝난 지금 남원·순창지역 주민들은 이당선자가 지역화합에 최우선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전북지역 최대 격전지답게 이 지역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에서 가장 과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운동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물고뜯는 폭로전이 선거전 내내 계속됐다.이 과정에서 패가 갈렸다.민주당측과 무소속 진영간에 걷잡을수 없는 대립과 반목이 선거기간동안 계속돼 선거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상대측 진영에 대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는 말도 흘러 나오고 있다.이는 선거가 그만큼 치열했다는 반증이다.이당선자는 이점을 각별히 헤아려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처난 지역정서를 치유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이 길이 ‘당선자 이강래’가 남원·순창의 정치거목으로 성장하는 기름진 토양이 될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믿고 있다.공무원중 일부가 이사람은 누구사람 저사람은 누구사람이라는 꼬리표를 지금까지 달고 있다는 점이 ‘당선자 이강래’가 추진해야 할 지역통합의 당위성을 말해주고 있다.
” 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요구해야 하는지 모르겠읍니다““더이상 교육국장의 답변을 듣지말고 잠시 정회해서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자의 말은 교육청 간부의 답변이요, 후자의 얘기는 이에 대한 교육위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다.10일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터져나온 발언으로 양자의 말에는 모두가 감정과 열이 받쳐있는 상태.교위가 들고 일어선 문제의 발단은 지난 7일 황병수 부교육감,정중근 교육국장등 집행부 간부들과 김대식 부의장 간의 폭력성 언행 때문. 이날 정국장은 김부의장에 거칠은 언사와 함께 물건을 집어 던지려는 듯한 제스처를 썼다는 게 김부의장의 주장.이말을 들은 동료위원들은 이는 전체 교위를 무시한 처사다며 발칵 일어섰다.위원들 간에 장시간을 통해 갑론을박을 거친 끝에 위원회는 당사자의 사과발언으로 일단락 지으려 했던 것 . 그러나 답변에 나선 집행부 측은 그들 대로 이번 사태를 일으킨 전날 김대식 부의장의 인격을 무시한 발언에 아직도 유감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자세였다. 황 부교육감은 “ “김 부의장의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X인지 된장인구 구별하지 못한다’ ‘당장 사표써라’ 등의 표현을 지칭한듯) 저의 인격이 현저히 모독당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속기록에서 이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정교육국장도 “일부 언론에 자료를 제공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수차례에 걸쳐 설명했는데도 부의장이 X로 파고 OOO로 찍어서라도 유착관계를 밝혀내겠다고 하는 등 억지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고 집행부를 매도했을때도 참았다…”며 사과 발언이 아닌 사태의 배경 설명에 급급.사태가 이쯤 이르자 결국 교육위원회는 정회뒤 3시간 넘게 간담회를 가진끝에 ‘위원의 질문에 대해 반발하는 듯한 태도로 답변했다’는 등의 이유로 부교육감과 교육국장에 대한 징계요구 결의안을 내기로 분위기는 급변했다.이날의 회의는 집행부와 위원회가 화해로 풀기는 커녕 오히려 사태는 더 악화일로를 걷고 만 것이다.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보다는 양기관 모두가“네 탓“이라는 입장이다.양 쪽의 주장 대로 이번 사태를 하나 하나 분명히 따져 보자면 양쪽 모두의 잘못이 있다. 한쪽이 잘 한 반면 한쪽이 잘못한 제로 섬 게임이 아니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윈-윈 게임이 아니라 디핏 -디핏 (defeat) 였다. 더구나 다른 직종이 아닌 우리 사회의 사표인 교육 관계자들이라면 먼저 ”내 탓“부터 외칠 일이었다.
검역은 외국으로부터 유해한 전염병이나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이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가축구제역의 파문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것을 볼 때 그 자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검역은 따라서 외항선이 입항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하는 첫단추의 행정절차다.즉 검역행정은 그나라의 얼굴행정으로서 철저한 검역과 검역행정서비스는 매우 중요성을 띠고 있다.검역행정서비스가 삐걱거리고 신속하게 추진되지 못하게 되면 대외이미지손상은 물론 후속절차인 수입화물의 하역이나 통관등이 잇달아 지연돼 항만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식물방역법상 어둡거나 컴컴하면 외래해충의 적발이 어렵기 때문에 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 검역을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같은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항만발전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검역행정서비스의 제공이 늦어지면 대개 오전 8시부터 하역작업을 하고자 하는 항만부두근로자들은 대기를 해야 하고 하역회사들은 검역이 마무리될 때까지 하역장비를 놀려야 함으로써 불편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또한 검역서비스가 늦어져 하역작업이 지연될 경우 외항선의 출항도 잇달아 늦어져 외항선이 군산항에 체류하는 비용을 화주가 추가 부담하게 됨으로써 화주들의 물류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외국선박의 경우 외화유출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이와함께 항만에 체선현상이 발생해 있을 때는 부두에 선박이 접안해 있어 부두회전율이 저하됨으로써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에 지장을 주게돼 결국 많은 화주들이 군산항의 이용을 기피하게 된다.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항만여건이 좋지 않아 물때를 맞춰 선박이 입출항해야하는 군산항의 경우 특히 검역행정서비스는 다른 항만에 비해 더욱 더 항만의 발전과 중요한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군산항의 주변에서는 항만이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검역행정서비스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등 검역행정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검역공무원들은 항만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검역행정서비스가 군산항만에 미치는 중요성을 재삼재사 고려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검역자체는 철저히 하되 행정서비스는 세계화시대에 걸맞게 제공해 달라는 게 군산항만이용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설설 끓는 휴화산 ‘민주당 익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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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과태료 지방세입 전환하는게 맞다
모래밭에서 꽃피운 도전, 새만금에서 다시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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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나하나 쯤”이 아닌 “나부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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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 무산과 피지컬 ai의 실종,누가 책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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