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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규 결핵 환자 지난해 1600여명 병원 이용

24일 제27회 결핵의 날을 맞았지만 도내에서 결핵환자가 근절되지 않아 질병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노년층 이외에도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고르게 나타나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결핵 환자로 관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은 16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60대 이상은 40%로 가장 많았으며, 주 경제활동 연령인 20대·40대·50대는 각각 14%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적인 신규 환자 수는 줄어드는데 비해 의료기관을 이용한 어린이·청소년의 환자신고는 지난 2006년 86명·지난 2007년 96명·지난해 102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여 결핵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다이어트·과로·불규칙한 생활습관·운동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치단체 관계자는 "전체 환자수 중 200~300여명은 중복돼 있지만 꾸준히 결핵이 발병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중·장년층은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전염확률이 높아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새로운 결핵환자로 신고된 환자는 인구 10만명 당 70.3명이며, 젊은층·노년층의 발병률이 높은 후진국형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결핵은 2주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점염성이 사라지지만 증상이 호전돼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약의 종류가 제한되고 내성균이 생겨 사망까지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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