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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입주자대표-관리업체 맞고소 김제 진우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선정 '갈등'

위탁관리업체 선정으로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업체가 서로 고소한 김제 진우아파트. (desk@jjan.kr)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선정을 놓고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이 현 위탁관리업체인 아파트 관리소장을 업무방해죄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위탁관리업체 직원으로 부터 폭행까지 당했다며 이 부문도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상대 위탁관리업체 직원도 폭행을 당했다고 맞고소를 한 상태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촉구된다.

 

김제시 검산동 진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김병현(49) 회장은 지난 4일 대한주택관리 주식회사 소속 진우아파트 관리소장 홍 모씨를 업무방해죄로 김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회장은 고소장에서 " 올 4월17일 제3기 제2회 진우아파트 대표회의 임시회의때 위탁관리업체 선정의 건에 문제가 있어 자신이 통보한 적이 없는데 홍 소장은 자신한테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화가 와 결정된 사항이 없으므로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고 통보했다"면서 "그러나 관리소장은 아파트를 관리해야 할 직원들을 상대로 4월20일 해야할 의무는 하지 않으면서 해서는 안될 대한주택관리주식회사가 위탁관리업체로 선정되었다고 주민들을 기만하면서 서면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17일 제3기 제2회 진우아파트 대표회의 임시회의 때 위탁관리업체 선정 문제가 있었던 건에 대해 참여업체였던 (유)사랑주택관리로부터 위탁관리업체 선정 결과 재심의 요청이 4월20일자로 있어 긴급대표회의를 4월22일자로 소집요구를 해 4월23일 임시회의를 진행하면서 부연설명 한 후 만장일치로 (유)사랑주택으로 가결된 후 회의록에 서명도 받지 않은 상태인데 부사장이란 사람이 와 감독주체인 입주자 대표회의를 무시하고 관리주체로 대한주택관리업체가 선정되었다며 임의로 게시판에 공고했다"면서 "자신이 4월23일 가결된 사항을 4월26일 게시판에 공고했으나 멋대로 떼어내고 4월27일에는 입주자 대표회의 주관으로 관리업체 선정동의서를 받던 중 아무런 통보없이 관리소장이 동의해 주지 말라며 방송을 하는 등 입주자 대표회의 업무를 방해했으며, 4월30일에는 CCTV까지 작동을 중지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호소문까지 돌렸으며, 급기야 4월30일에는 자신이 폭행까지 당해 현재 신변보호 요청까지 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에따라 감독주체인 입주자 대표회의를 기만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대표들을 선동하여 입주자 대표회의의 불신을 초래하고 품위를 손상시키며 공갈·협박도 서슴치 않는 오만방자한 행위를 절대 묵과할 수 없어 관리소장을 사법당국에 고소, 의법조치코자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 진우아파트는 6개동 510세대(관리면적 4만1699㎡, 1만2614평)가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12월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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