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탈피 현장 위주 교육 전북 핵심 산업과도 연관
농도(農道) 전북의 핵심산업이자 전략산업은 농업이다. 농업은 최근 고부가치화를 위해 가공과 유통을 통한 몸집불리기 한창이다. 이를 견인하는 게 식품이고, 이를 산업화하는 장치가 익산에 들어서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다. 특히나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하는 12곳 중 7곳이 농업관련 기관이다. 새만금지구도 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다.
때마침 원광대는 식품분야가 특화돼있다. 지난해 '원광식품산업연구단'이란 국책연구원이 만들어진 게 대표적. 인력 양성으로는 학부에서 산학관 커플링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대학원에서 식품특성화대학원이 전북도의 지원아래 운영되고 있다. 원광대는 또, 의대와 치대, 한의대 등 의생명 대학이 활성화돼있다. 의약의 관심분야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면서 식품분야에 중요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원광대는 이에 발맞춰 지난 2008년부터 산학관 커플링사업으로 한방기능성식품산업단의 출발시켰다. 지역특화와 학교특화 분야를 활성화시켜 기업에는 최상의 맞춤형 인력을 제공해주는 한편,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주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까지는 식품영양학과 3·4학년 20명씩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고, 올해부터는 생명자원과학대학 원예·애완동식물학전공 학생까지 포함해서 3학년 25명, 4학년 35명 등 모두 6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원광대는 이를 위해 한방산업복합연계전공을 개설해 식품관련 전공 학생들이 한방자원인 천연물에 대한 이해와 식품산업에 대한 실무지식을 쌓도록 유도하고 있다. '선과 인격수련'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품성도야에도 중점을 두며, 산업체 CEO를 초빙해 경영철학과 기업에 필요한 역량 및 직업윤리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교과목도 편성했다.
특히 산업체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학점화한 것은 물론, 산업체전문가 초빙 수업과 실험실습 교과목과 특화프로그램인 'GMP 실무 및 실험'등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중심의 획일적 교육에서 탈피해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지식을 습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식품제조업체의 필수요소로 등장한 'HACCP' 제도에 필요한 HACCP 팀장 과정을 단기과정의 식품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사업단 참여 학생이 100% 이수토록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취업률 70% 정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사조씨푸드, 참고을, 대두식품 등 식품관련 전문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영양사 면허시험이 끝나는 2월 이후에나 취업시장에 나옴에 따라 취업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에 들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앞으로 150여개 기업이 들어오게 되고, 그로 인해 유발되는 고용인원도 약 2만2000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수는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이영은 단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전북도의 지원 아래 커플링사업에 참여할 학생들의 선발부터 졸업 후까지 교수들이 취업멘토가 되는 등 책임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취업자에게는 졸업 후에도 취업캠프, 취업역량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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