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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도 세월호 '후폭풍'

전북지역 기업들 TF 구성…비상 훈련 등 안전관리 촉각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관리에 대한 주문이 쏟아지면서 도내 산업계도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 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 전반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올 들어 산업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도내 주요 기업들은 안전관리 매뉴얼의 수정 및 보완과 더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훈련, 특별전담팀(TF) 구성을 통한 자체적인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항공과 정유, 화학, 에너지, 건설, 철강 등 전 산업 분야를 망라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처리가 이뤄지도록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다.

 

정부도 연이어 터지는 사고에 대응해 주요 산업 설비에 대한 실태 파악과 종합적인 산업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도 지난 9일까지 도내에 소재한 화재 폭발 위험 기업과 공정안전보고서(PSM) 작성 대상 사업장에 대한 집중 감독·점검을 마친 상태다.

 

도내의 한 집단에너지 업체 안전관리담당자는 “중대 산업 사고에 대비해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점검과 사업장과 유관기관, 방재 센터 등의 비상 연락망을 재구축했다”면서 “각 사업장의 설비 및 장비의 노후화 정도를 파악해 교체·수리하고 위험·유독물질 방제 및 보호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 공장 관계자는 “한 번의 사고가 기업 자체를 흔들 수 있는 만큼 내부 자체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점검하는 등 최근 직원들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다”면서 “배관이나 벨브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사고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등 현장 점검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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