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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카 바이러스 의심신고 2명 검사중

브라질 방문 전남 광양 40대, 한국인 첫 감염 확인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전남 광양의 L씨(43)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도 11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돼 9건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씨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은 현재 L씨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다. 브라질 세아라주를 방문한 L씨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 노력을 했지만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모두 11건의 지카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 발진 등을 보여 자신 신고했다. 여행 국가는 태국 6명, 브라질 1명, 라오스 1명, 콜롬비아 1명, 멕시코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9명은 지카 바이러스가 아닌 감기 증상으로 밝혀졌으며, 태국 여행 후 발열 증상을 보인 20대 신혼부부 2명은 현재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혈청을 추출해 지카 바이러스 양성여부를 판단 중이다.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모두 124명으로 이 중 양성판정 1명,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명으로 전해졌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지카 바이러스 방역대응반(063-280-2437)을 운영중이다.

관련기사 지카 바이러스, 추가감염 우려는 없나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첫 발생…40대 남성 지카바이러스 공포, 국외여행 상담 급증 전북지역도 '지카 바이러스' 비상 걸리나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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