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이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다른 수영장과 토요일 운영 시간이 달라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완주군은 현재 근로자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을 비롯, 용진 국민체육센터, 이서 문화체육센터, 삼례 청소년수련관에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4곳은 평일은 모두 오전 6시 개장으로 동일하지만 토요일은 복지관을 제외한 3곳은 평일과 같이 오전 6시에 개장하는 반면, 복지관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이에 따라 토요일 출근 전 수영을 하고 일터로 나가려는 시민들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복지관 내에 있는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실은 평일과 동일하게 오전 6시에 개장하지만 수영장만 개장 시간이 달라 수영장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
또한 한 수영장에서 월 회원권을 구매하면 다른 곳에서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다른 수영장 이용자보다 혜택을 덜 받는 셈이다.
복지관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 최종철 씨는 “근로자 복지관은 명칭대로 근로자 복지를 위한 것인데 정작 근로자가 주말 출근 전에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하고 출근하려고 해도 시간이 맞지 않아 수영장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는 주말에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데 복지관도 다른 수영장과 같이 토요일에 오전 6시에 개장해 형평성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개장 당시 관련 조례에 맞춰 운영시간을 정했을 것”이라면서도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면 개장 시간을 앞당기는 것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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