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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생겨레하나 "30년 간 이어져 온 수요시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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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생겨레하나는 13일 전북대학교 건지광장에서 1539차 수요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오세림 기자

서울에서 '수요시위'에 대한 방해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에서도 수요시위를 지키기 위한 시위가 열렸다.

13일 전북대학생겨레하나는 전북대학교 건지광장에서 1539차 수요시위를 열고 “수요시위는 최근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단체로부터 집중적인 공격과 방해를 받고 있다”며 “그들은 위안부는 가짜, 사기라고 말하며 역사적 실체를 부정하고 있지만 이미 수많은 증거와 증언으로 역사적 실체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는 20일 수요시위가 열리는 서울 평화로 주변 장소를 모두 선점해 집회신고를 하면서 시위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계속하지 못하면 수요시위의 역사성과 의미가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정오에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뤄 온 수요시위는 일본 정부에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 온 국민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우리가 이 소중한 운동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거짓이 진실을 이기고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부끄러운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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