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기간 내린 비로 전북지역 댐 저수량이 상승하면서 가뭄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도내에서는 총 누적 평균 221.7mm의 비가 내렸다.
시·군별 평균 강수량은 순창 350.6mm를 최고로 남원 343.4mm, 장수 334.3mm, 부안 243.8mm, 정읍 226.9mm, 진안 206mm, 임실 199mm, 무주 191mm, 김제 189.5mm, 고창 181mm, 군산 173.7mm, 전주 165.8mm, 익산 149.2mm, 완주 148.9mm 등을 기록했다.
계속된 장맛비로 도내 주요 댐의 저수량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식수원과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담댐 저수율은 50.9%, 부안댐 84.5%, 섬진강댐은 53.6% 등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25일 같은 시간 대비 각각 13.3%, 10.5%, 29% 상승한 수치다.
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오른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처서인 7일 도내 전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7일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장마전선과 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 강우량은 7일 오전 6시부터 8일 늦은 오후까지 20㎜∼80㎜, 많게는 최대 100㎜의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은 9일까지 전북지역의 날씨는 전체적으로 흐리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찬·송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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