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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이 있는 도시는 기본이 단단하고 다른 도시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전북은 두바이에 없는 자연과 역사를 보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7강이 열린 지난 10일 저녁 전주 라루체에서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일백탈수 전북민국’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주가 고향인 정석 교수는 “미래 세대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과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화 시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지금보다 행복할 수 있는 지방만의 로컬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주제인 ‘일백탈수’는 일 년에 백만 명이 수도권을 탈출해야 나라가 산다는 뜻이다. 정 교수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은 성장 거점 개발 방식이라 국토를 골고루 키우지 않았다”며 “단기간 성과를 노리다보니 대기업과 대도시가 만들어지고 전라도는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방 도시들은 사람들이 떠난 빈자리를 도시재생으로 채우고 있다. 정 교수는 올바른 도시 재생의 방향으로 시민의 참여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대부분 지자체장들이 두바이를 배우자고 하는데 그곳에 없는 보물을 전주와 같은 대한민국 도시들이 자연과 역사를 통해 간직하고 있다”며 “전주 만큼은 초고층 건물이 안 들어오고 낮은 건물이라도 좋으련만 영락없이 개발하자고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교수는 “2010년대 이후 서울은 도시 개발에서 도시 재생으로 선회했다”며 “문재인 정부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지방 소멸 위기를 맞아 해결책으로 정 교수는 관계 인구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관계 인구는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통근이나 통학, 관광 등 정기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는 인구를 말한다. 정 교수는 “일본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청년들이 머물도록 해 관계 인구를 늘렸다”며 “전북도 관계 인구를 늘리는데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본은 마을에 일자리를 만들고 지자체가 창업하는 청년을 위해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청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창업하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지원하는 체계가 일본에서 시작됐는데 전북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배승균)와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11일 전북 남원시 소재 달궁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핑장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가스안전 캠페인에서 겨울철 대비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및 이동식부탄연소기 사용 증가에 따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사용요령 안내 및 가스사고 예방 홍보를 통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이동식 부탄연소기, 온수 매트, 가스 보일러 등 가스 사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배승균 전북본부장은 “캠핑장 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부탄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잘 이행하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보일러 점검 및 부탄캔 안전사용을 통해 가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4월 전북지역 내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캠핑장 내 가스사고 예방 현수막, 전광판 홍보, 점금 등 국민의 가스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세무사회(회장 유희춘)는 10일 순창군 강천산 일원에서 전라북도 회원 수련회 일환으로 플로킹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희춘 전라북도 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한 50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과 정성균 광주지방세무사회 고문, 선규성 남원세무서장, 염대성 남원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회원들은 수련회에서 강천산을 오르고 내려갈 때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킹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희춘 전라북도 세무사회 회장은 “전라북도 회원들이 수련회와 함께 플로킹 캠페인을 하면서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단합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8회 전북 초등학생 소비자경제퀴즈대회에서 전주 자연초등학교 5학년 김진율 학생이 합리적인 소비자로 1위를 차지해 골든벨을 울렸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와 경제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방식으로 교육에 접근하기 위해 소비자 경제퀴즈대회를 해마다 11월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 내 각 초등학교 학생 대표로 출전한 40여명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자(1위)에 전주 자연초 5학년 김진율 학생, 현명한 소비자(2위) 정읍 영원초 6학년 김건우 학생, 똑똑한 소비자(3위) 전주 북일초 4학년 김다현 학생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은 12월 1일 전북소비자의 날 기념식 때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으로부터 시상이 이뤄진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올 한 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와 경제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국 최초의 ‘소비자교육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1회 토요일 현장교육프로그램 ‘경제세상’, 여름방학 경제캠프를 운영하며 소비자 경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미 수차례 무산됐던 전주-완주 통합논의가 민선 8기 들어 재점화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핵심 현안으로 문제를 끌어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취지에 공감하면서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완주, 전주 통합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완주군민의 뜻을 살리는 통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완주가 하나였던 완산주는 후삼국 시대를 주도했던 후백제의 수도로서 전국을 호령했고 조선시대엔 왕조의 발흥지로서 한양, 평양과 더불어 조선 3경으로 중시됐다. 전주‧완주 통합은 전북의 발전과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까지 관장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현안으로 또 다시 부상하고 있다. 여러 차례 실패에도 불구, 통합의 불씨가 현재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불붙는 이유다. 전주완주 통합문제를 역사적∙경제적 측면에서 3차례에 걸쳐 조명한다. /편집자주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1992년 전주시의회에서 통합에 대한 논의가 처음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 통합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1995년 김영삼 정부의 도농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현안에 올랐지만, 당시 전주의 인구가 이미 50만을 돌파하면서 대도시 문제 발생을 이유로 무산됐다. 1997년에는 통합 결정권을 쥔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좌절됐고, 2009년 통합 논의는 완주지역의 국회의원, 군수 등 정계 인사들의 반대로 중단됐다. 통합에 가장 근접했던 2013년에는 당시 임정엽 완주군수가 통합에 찬성하면서 완주 군민 대상 통합 투표가 실시됐지만 반대표가 55.4%로 절반을 넘어 무산됐다. 전주 완주 통합이 번번이 무산됐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원래 전주와 완주는 하나였다. 완주(完州)란 이름 자체가 전주의 옛 이름인 완산주(完山州)에서 따온 이름일 정도로 전주와 완주는 하나의 지역으로서 같은 역사를 공유한다. 완산은 고대 마한시대에 원산(圓山)이라 불렸으며 신라의 9주 5소경이 설치된 시점부터 '완산주'라 불리게 됐다. 신라 경덕왕이 756년 전국의 순 우리말 지명을 한자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완(完)을 의역해 현재의 이름인 '전주(全州)'로 고쳤고, 전주와 완산주라는 명칭을 혼용하게 됐다. 이후 신라가 쇠락하자 완산주는 견훤이 세운 후백제의 수도로서 한 나라의 왕도(王都)가 됐다. 고려시대에는 이 지역에 안남도호부를 설치했고 이후 ’완산부‘라 불리게 됐다. 전주가 태조 이성계의 본관이자 왕조의 발흥지로서 관찰사급인 부윤이 통치하는 '전주부'로 승격하면서 오늘날 완주군의 고산면을 포함한 동북부 6개면이 '고산현(高山縣)'으로 개편됐다. 이때부터 전주부가 관장하던 오늘날 전주시와 완주군 삼례, 용진읍 일대와 동북부 고산 6개면은 별도의 생활권으로 분리됐다. 전주‧완주 통합 찬반투표에서 완주 동북부 고산 6개면의 반대표가 많은 것은 수백 년간 별도의 행정 구역으로 생활해 온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1895년 23부제 개편으로 전주부는 전주군으로, 고산현은 고산군이 되었다가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합으로 두 지역은 다시 전주군으로 통합됐다. 1935년 도농분리정책으로 인해 도심지역인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고 전주군의 농촌 지역이 완주군으로 개칭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10일 전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의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에 맞춘 테크노파크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기관혁신방안 및 타지역 벤치마킹 사례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1사 1공무원 제도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과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 지사는 “전라북도 주력산업의 친환경 스마트화를 위해 테크노파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도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북 구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 및 수주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KBS전주방송총국과 공동 주최로 10일 KBS전주방송총국 잔디광장에서 ‘2022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에는 ㈜하림(대표 정호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도형),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가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초등학생(반월초)들의 김장체험, 김장배추 직거래 장터, 축산물 할인판매, ㈜하림 시식코너, 한돈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김장나눔 행사로 마련된 김장김치 1만kg과 떡국떡 500kg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가치 실현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군 임실읍 신안리(전)- 본 건은 정촌마을 내 및 인근에 소재하며, 주위는 농경지, 자연림 및 마을 등이 혼재하는 순수 농촌지대다. 차량의 접근은 어려우나, 인근에 지방도 및 마을 진입로가 소재하여 제반 교통 사정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의 토지이며,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주유소)- 본 건은 기린봉아파트단지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견휜로 광로변이 지나며 근린생활시설, 종교시설,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미성숙상가지대로 형성돼 있다. 중소형 차량 출입이 자유로우며, 북측 인근에 아중로 등이 지나고 있음으로 도로연계계통 등의 상황으로 보아 일반적인 교통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3층 건물로서 화강석판재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 및 급배수설비와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시설, 화재탐지 및 경보시설 등이 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근린주택)- 본 건은 서신동성당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택, 상가 혼용지대이다. 남측 인근으로 왕복4차선의 유연료가 지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및 조적조 평스라브지붕 3층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으로 시멘트몰탈 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이 돼 있다.
전북지역 고용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시·단기근로자 등 비정규직이 크게 늘어난게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용의 질이 낮은 임시직 형태의 고용이 늘면서 고용률이 상승했다는 분석인데 언제든 실업자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전북 고용률은 63.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8%p 상승했다. 지난 7월 농업 분야 등에서 취업자가 늘어나 전북 고용률은 64.5%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감소하거나 제자리를 기록하고 있지만 10월 전북지역 취업자 수는 98만 50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에서 2만 4000명(7.0%), 농림어업에서 1만 명(5.6%)이 증가했다. 그러나 경기 불황 여파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 2000명(-15.8%), 건설업 4000명(-5.7%),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4000명(-2.5%) 감소했다. 1차 산업에 해당하는 농림어업 분야 등에서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2·3차 산업의 취업자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근로 형태를 보면 전북의 임금 근로자 중 임시직은 1만 3000명(8.0%), 상용직이 5000명(1.2%) 증가했다. 최근 통계청이 작성한 8월 근로형태별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전국 시·도별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를 보면 전북지역 임금 노동자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임금 노동자 63만 7000명 가운데 정규직은 56%(35만 6000명), 비정규직은 44%(28만 명)로 집계됐다. 전북의 비정규직 비율은 전국 평균(37.5%) 보다 높은 수치다. 이러한 문제는 전북의 산업구조가 열악한 탓에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자영업 등 서비스업에 고용이 치중된 경향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업 유치와 제조업 활성화 등 산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금리 등으로 지역 고용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선제적인 고용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9일 전북도 산하 출연기관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방문하고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전북경진원은 FTA활용지원센터·전북수출통합지원센터 운영, 성장사다리 기업 육성, 모바일·온라인플랫폼 판로지원, 소상공인 통합지원센터 운영, 전북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운영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경진원에서 운영하는 기업방문 프로그램을 도의 1기업 1공무원 매칭시스템의 연장선상으로 놓고 도와 긴밀히 연계하며 지역 내 기업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경진원은 경제 지원사업 혁신방안과 지원 우수 사례 등 주요 업무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해외통상거점센터인 베트남, 인도 현지 센터장도 온라인으로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영 환경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 공단 잔디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술작품 전시회가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당초 전시회를 지난 6월말에 끝낼 예정이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에 따르면 전북대와 협력해 올해 1월부터 공단 본부 잔디광장에서 야외 예술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공단의 야외 공간을 젊은 예술인의 작품으로 조경해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과 공단 직원의 일상 회복, 심신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예술작품은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조형학과 대학생 등 전북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출품한 15점의 작품으로,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 잔디광장에 개방 전시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젊은 예술인의 재능과 예술문화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공사)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오창환)가 ‘제2기 지속가능발전대학’을 통해 67명의 시민 리더들을 배출했다. LX공사는 지난 8일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2기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지난 9월20일부터 참여해온 시민 리더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고민해온 최회석 씨와 LX공사 안전관리처 김형근 과장은 LX사장상을, 서경진 씨과 LX공사 혁신전략부 변종환 차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지속가능발전대학은 경제·환경·사람·협력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와 시민 실천을 제안, 올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시민들이 참여하여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ESG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거버넌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자발적 노력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전주와 LX공사를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이하 전북TP)는 ㈜케이엘큐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지난 8월에 이어 지역현안해결형 SW서비스 실증평가단을 대상으로 ‘이동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 현장 실증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실증 지원은 군산시 전동보조기기를 보유한 이동약자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및 컨설팅을 위해 전동보조기기를 보유한 이동약자 총 30명을 지난 7월 실증평가단으로 선정했으며 GPS, 자이로센서, 배터리 온도센서, IoT 통신모듈 등 IoT 디바이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IoT 디바이스 서비스 실증 및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장비 이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을 교육함으로써 서비스 이용도를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IoT 디바이스 장비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장비 오동작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한다. 이번 실증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공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선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증 및 컨설팅을 12월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상호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은 “IoT 디바이스 서비스 등 이동약자 보행환경 개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군산시 생활환경이 보다 더 개선되고 이를 기반으로 전북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이 8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11월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받았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농협이념 확산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 1,114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계통구매, 도농상생 및 창의적 사업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백운농협은 2015년도 신용빈 조합장 취임 이후 경제사업 실적 170%, 상호금융예수금 240%, 상호금융대출금 340%의 급격한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 규모화가 필요하다는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2018년 4월 성수농협과의 합병을 성사시켜 자산규모 530억원에서 2021년말 기준 1,500억원 규모의 농협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산재해 있던 사과, 수박, 배추 공선출하조직을 육성하여 연간 1,700톤을 판매하고 있다. 수박을 진안의 대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묘종 공급에서 정식 및 수확단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 1,100톤의 수박을 공동선별·판매함으로써 농업소득 증대와 농협 판매 사업 신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용빈 조합장은 “앞으로 더욱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실익사업을 발굴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북지역 내 지원센터들이 코로나19 이후 손실보상금 관련 과다한 업무와 민원 증가 등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지역의 각 센터들이 이대로 운영되다가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총 12만 여곳(종사자 수 23만 여명)으로 도내 전체 사업체의 87.6%를 차지해 전국 평균(85.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가 전주 등 5곳이 있는데 상주 직원은 센터마다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8명이 근무한다. 전주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체가 4만 곳이 넘는데 센터 직원은 8명에 불과하다. 특히 직원들을 괴롭히는 것은 악성 민원으로 고성 섞인 항의 전화는 물론 민원인이 휘발유를 들고 협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전북 내 시 단위로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에서 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인구가 적은 김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읍센터 직원들은 김제로 출장을 가거나 김제 소상공인들은 민원을 위해 정읍으로 원정을 다녀야 한다. 광주호남지역본부 내 군산과 익산, 정읍은 센터에 4명이 근무하는데 대구경북지역본부 내에서 인구 수 등이 비슷한 안동과 경주는 6∼7명으로 전북보다 직원이 더 많다. 따라서 전북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기 위해 지역센터의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만드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는 “전북 내 지원센터 확대는 아직 별도로 계획된 건 없다”며 “지역본부가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서경석)는 공사에서 사용중이었으나, 내용연수가 지난 물품에 대해 재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무상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 하고있다. 공사는 내용연수 경과된 물품(PC 등)에 대해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양여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사회적책임도 다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올해 내용연수가 경과돼 공사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게된 컴퓨터, 모니터, 복합기 등 사무기기 22점을 사회적 기업인 한국IT복지진흥원에 지난 8일 무상양여 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무상으로 양여받은 사무기기 중 사용가능한 제품들을 선별 수리해 취약계층에게 무상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이 돌아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발굴해 우리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공사와 우리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전북도민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새만금의 모습은 물류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최첨단 해양도시다.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이자 호주 개척의 출발점이다. 또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항이기도 하다. 그러나 200년 전만 해도 이곳은 바위투성이의 황량한 들판에 불과했다. 이러한 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새만금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시드니와 새만금 호주 최대도시인 시드니는 행정당국의 새만금 종합계획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경우 국회의원 시절부터 새만금 벤치마킹 모델로 시드니를 주목해왔다. 김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고속도로 등 간척지 내부개발이 빨라지는 시점에 당선된 만큼, 그가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향후 새만금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김 지사는 재선 의원 당시 ”새만금 일대를 동북아 지역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모으자“면서 ”이제라도 전북도와 군산시, 정치권은 새만금 일대를 호주 시드니의 달링하버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은 국제적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자“고 강조한 바 있다. 지금은 새만금 개발 밑그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북지사 자리에 오른 만큼 과거에 제안했던 내용들이 어떻게 정책으로 연결될지가 관건이다. 역대 새만금개발청장들 역시 시드니가 새만금의 갈 길을 제시한다고 봤다. 이철우 전 청장은 새만금 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시드니를 언급했다. 새만금청은 국제협력용지 내 선도 사업 지역 6.6㎢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상징물(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이디어의 상당 부분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얻었다. 이철우 전 청장은 “새만금 개발 계획이 몸체라면 문화는 그 몸체에 혼을 불어넣는 것”이라면서 “새만금 아트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새만금에서만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새만금 고유의 색과 멋을 담아낸 독창적인 상징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역시 새만금 수변도시 개발 콘셉트를 시드니에서 차용해야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문수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4년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친환경 SOC 및 워터프런트 개발 세미나’에서 시드니(도시형)와 미국 샌안토니오 리버워크(친수형)를 결합한 형태의 개발을 제안했다. 시드니에서 영감을 받은 새만금 워터프런트의 기본구상은 산업과 생태, 도심과 문화, 관광과 생태, 생태와 자연을 복합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세부실천 방안으로는 △10개의 경관 포인트 △물 옆으로 달리는 마라톤 코스 △수로를 활용한 테마형 보행브릿지 △환경재생공원·경관생태공원(SEA & SEE PARK) △수로형 도시(CANAL CITY) △도로·브릿지 특화 경관(Ariul Circle) △서해안 신 교통거점 △멀티플렉스(산업과 관광복합 공간) 등이 제시됐다. 시드니와 같은 관광과 생태 결합형 도시가 완성되려면 숙박과 건강, 미용, 레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이 집적돼야 한다. 또 테마파크와 고급리조트가 있는 관광레저시설 집적지구로 개발에도 윤곽이 드러나야한다. △시드니 발전과정 시드니는 호주 최대의 관광·경제도시로서 그 위상이 수도인 캔버라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NSW) 주의 주도인 시드니의 인구는 올해 기준 505만6572명으로 매우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다. 시드니는 호주 최초의 영국 식민지로서 영국 함대선장 아서필립(Arthur Phillip)에 의해 1788년에 영국령이 됐다. 시드니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것은 1851년 골드러시 이후로 막대한 자원에 힘입어 급속한 인구증가와 산업화가 함께 진행됐다. △새만금 롤모델 ‘달링하버’ 시드니 달링하버는 새만금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지역이다. 달링하버는 명실공히 시드니를 넘은 호주 최대의 관광지로 바다와 맞닿은 공간, 즉 수변을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한 게 특징이다. 거의 모든 공간을 시민들의 산책로로 만들었고, 주변 공간에 쇼핑 시설과 식당, 수족관 등 상업 시설이 배치된 게 특징이다. 달링하버에는 6000명 이상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80여개의 식당·카페·선술집이 영업 중이다. 이곳에서 창출된 일자리만 4000명이 넘는다. 연간 25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이곳에서 소비를 하면서 시드니 경제의 지탱하는 한 축이 됐다. △확장하는 도시 시드니, 상업과 자연의 조화 뉴 사우스 웨일즈 주 정부는 달링하버의 재개발 이후 도시의 밀도가 팽창하자 바랑가루 주변의 옛 산업지역 22만㎥를 상업용지로 탈바꿈 시켰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을 수변에 확보하고, 개발과 자연환경을 결합시킨 경관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현재도 고층 업무용 빌딩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달링하버가 기존 항만시설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 된 반면 바랑가루 지역은 높은 마천루와 상업시절의 집적화가 특징이다. 또 페리와 같은 '수상버스' 개념의 여객선을 대거 투입하면서 시드니 교통체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시드니 경제는 오페라하우스 등의 랜드마크와 달링하버, 바랑가루가 시너지를 일으켜 세운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란 평가도 여기서 나온다. △시드니오페라 하우스 시드니가 새만금의 롤모델이 된 것은 도시계획에도 있지만,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랜드마크에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랜드마크하면 떠오르는 시드니오페라 하우스는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상징하며, 조개 껍데기 모양의 이색적인 외형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 랜드마크는 전 세계 관광객을 호주로 불러들이고 있다. 새만금 아트센터 역시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개성있는 건축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의 사례는 잘 지은 랜드마크 하나가 지역경제를 얼마만큼 살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7일 진안군 레미콘 제조업체인 ㈜반석레미콘(대표 하승엽)을 방문하고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전북지역 레미콘 업계가 직면한 원자재가격 상승 및 원자재 공급 현황과 물류 운송여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공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공기관 레미콘 수요 사업의 원활한 이행에 협조해준 레미콘 업체들에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레미콘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최근 순창군 유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7일 지역본부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정재호 본부장은 농협의 방역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AI가 추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부터 비상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 축협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해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주변 등 취약지의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가축질병 발생에도 대비해 방역물품 비축기지를 6개소(정읍, 고창, 부안, 완주, 임실, 남원) 운영하고 있으며, 비축기지에는 생석회 11,500포, 소독약 500리터, 방역복 260박스를 보유하고 긴급상황 및 초동대응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가금농가에서는 개인위생 철저, 농장 매일소독, 신발 갈아신기, 외부모임 참석 자제 등 방역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법은 우리나라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규범입니다. 법이 흔들리면 부패가 만연하고 범죄 대응 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6강이 열린 3일 전주 라루체에서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법, 그 뒷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전 총장은 검사 경력만 30년이 넘지만 푸근한 미소로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입담을 과시했다. 김 전 총장은 “검사가 만나는 사람을 생각해보면 사기꾼, 강간범, 밀수꾼, 마약사범, 조폭, 소매치기 등 다양하다”며 “일반인들은 그것이 좋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거짓말과의 싸움을 하는 직업이 검사다”고 말했다. 검사로 일하다 보면 범죄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벌여야 한다. 김 전 총장은 “평생 검사란 직업에 만족했지만 수사를 한다는 것이 과거 선행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일을 캐내는 것”이라며 “검사의 직업병은 진실인지 거짓인지 의심하고 판단하는 버릇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패의 고리를 끊는 검찰과 검사의 역할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전 총장은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 건 기업이 생겨서 성장한 비결이 있다”며 “기업이 고속 주행을 하는 건 검찰이란 브레이크가 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윤 대통령을 대검 과장으로 발탁했다”며 “바라본 바로는 윤 대통령이 상당한 전략가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조소 작가로 데뷔한 김 전 총장은 인생의 2막을 소박하게 흙으로 작품을 빚으며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강의 말미에 “현대인들의 인생 목표가 권력과 돈이 될 수 없다”며 “권력과 돈을 가지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사치와 향락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권력을 쫓다 보면 남용할 수 있고 돈을 쫓다 보면 과시한다”고 들고 “권력의 멋은 절제하는 것이고 돈의 멋은 나눔이기 때문에 서로 나누며 돕고 살아가자”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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