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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구조물에 양식장' 고창 실증단지 문열어

한전 전력연구원, 5개 기관과 2017년까지 실증연구

▲ 지난 7일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해상풍력-수산업 공존 실증단지’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사업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지난 7일 고창군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고창·부안 지역주민과 연구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수산업 공존 실증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2014년 6월부터 한국해상풍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북연구원, 윕스와 공동으로 풍력 구조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해상풍력단지 해수공간을 양식, 관광, 수산자원 조성 등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실증연구를 2017년 5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서남해 해상풍력 예정부지인 고창군 인근 해역에 6ha 규모의 플랫폼 조성을 완료하고 해상풍력단지 공간을 에너지 생산뿐만 아니라 수산업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구조물 지지대 주변에 수산자원 인공어초를 설치해 복합 양식장을 만들어 실제 해양생태계가 조성되는 상황을 모니터링해 양식장 조성사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할 계획이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실증, 시범, 확산의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며 총 2.5GW 용량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개발의 결과가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 전체에 확대 적용돼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대한 사회 수용성을 제고하고 에너지와 다른 산업간 융복합 개발로 지역사회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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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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