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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오른다

커피수출국협회(ACPC)는 커피가격이 파운드당 0.95달러로 오를 때까지 커피수출량을 20%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ACPC 14개 회원국 대표들은 런던에서 회의를 열고 5개의 비회원국과 다수의 준회원국들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제커피기구(ICO)가 정하는 평균가격은 현재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파운드당 0.69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거래량도 등락이 심한 상태다.

 

ACPC는 2년간 유효하게될 이 합의를 통해 각 회원국에 수출량 쿼터를 배정하게 되며 오는 6월 또는 7월말까지는 배정이 끝날 것이라고 회의 참석자뒝.

 

이번 합의에 참가한 국가들은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프라티니 데 모라에스 브라질 농무장관은 "ACPC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옵서버 국가들인 멕시코, 과테말라, 나카라구아, 베트남, 온두라스 등과도 완전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피가격은 급등했으나 거래상들은 이 가격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이같은 감산합의를 여러차례 경험했으나 매번 일부 회원국들이 약속을 어겨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과테말라 등 비회원국을 포함한 합의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행과저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은 평균가격이 파운드당 95센트에 이를 때까지 수출량을 20% 감축하겠다고 말하고 가격이 단 한번이라도 파운드당 105센트에 이른 후에야 정상적인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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