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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외무, 핵사찰 조기 수용 北에 요구'

한일 양국은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외무장관 회담에서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북한 핵사찰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뤄  북한에 조기 사찰 수용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94년 북미 합의에 따라 사찰 수용을 조건으로 북한에 제공키로 한 경수로 기초 공사가 8월 초순 착공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한일 양국이 각료급  회담에서 핵사찰 문제를 정식 의제로 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북한의 입장을 배려해 한미일 국장급 협의 등에서 사찰문제가  다뤄져 왔으나, 더이상의 사찰 지연은 북미 합의 자체의 파탄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반도 에너지 개발 기구(KEDO)는 오는 2005년 경수로 주요 부분을 북한에 인도할 계획인데 대북 핵사찰에는 IAEA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소한 3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늦어도 연내에 사찰이 개시돼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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