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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희철 내주고, 조성원 데려온다

 

'에어본'과 '캥거루'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전주KCC는 포워드 전희철과 가드 홍사붕을 내주는 대신 포워드 조성원과 가드 강준구를 데려오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올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CC는 전문 3점 슈터 조성원을 영입해 취약했던 외곽부문을 보강하고, 서울SK는 전희철과 백업가드로 활용할 홍사붕을 데려와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97년 KCC의 전신이었던 현대로 프로무대에 발을 들인 조성원은 LG소속으로 2000-2001시즌 최우수선수와 3점슛왕을 동시에 석권한 바있다. 그러나 올시즌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과 10득점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정확한 3점슛을 인정받아 KCC신선우감독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전희철은 올시즌 5.9득점과 2리바운드로 저조한 실력을 보여왔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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