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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역법인화운동 사실상 종결

 

이마트 지역법인화 운동이 사실상 종결됐다. 이마트 지역법인화를 위한 도민연대회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부터는 다른 형태로의 지역경제활성화 운동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마트 지역법인화 운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공청회를 통해 외지법인 대형유통업체 지역법인화운동을 벌인지 9개월여만에 활동을 마감하는 것이다.

 

도민연대회의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지난 9월 이마트측과 대화기구를 구성하고 지역법인화와 지역친화프로그램에 대해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방안모색을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를 도출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마트가 지역법인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유감이지만 지역친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그나마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지난 9개월동안 전개한 이 운동이 자치단체가 대형할인점이 지역경제와 주민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케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가시적인 성과로 전북도가 이마트와 지역산품 구매약정서를 체결하고 전주시가 지역상품발굴협의회를 결성한 것 등을 제시했다.

 

도민연대회의는 "이마트 지역법인화운동은 매듭을 짓지만 까르푸와 롯데백화점 입점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민들의 경제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전략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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