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불량만두 파동이 가라앉지 않고 있으나 도내에서는 불량만두로부터 안전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만두류 관련 3백12개 업소(제조업 12개, 유통판매업소 3백개)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불량 무말랭이(만두속)를 사용해 만두를 제조한 업소 제품을 사용한 지 여부와 적정 원료를 사용한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위반 사실을 단 1건도 적발하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만두 제조업소 12개(휴업 3개)의 원료수급과 보관 및 생산사항들을 집중 점검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 주원료로 소맥분·김치·돈육·양배추·두부·옥수수분·콩단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말랭이를 사용한 업소도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중국산 원료를 수입원료로 사용했다.
3백개 만두류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점검 결과 대형 할인점의 경우 판매 보관중인 만두류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문제의 제품을 구매 판매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문제가 된 3개 제조업소를 사용한 대형 유통사의 제품을 판매한 판매점이 없으며, 일반 및 휴게음식점 역시 자체 브랜드제품(신포 우리만두 등)의 만두를 공급받아 조리·판매하거나, 자체 음식점에서 직접 만들어 조리·판매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유통되는 만두류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애꿎은 도내 만두제조업소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판매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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