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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화학테러 대비해야"

 

아시아 각국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제마 이슬라미야(JI) 등과 같은 테러집단의 치명적인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같은 경고는 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12개국 보안 담당 관리들과 정책입안가 등 70여명의 화학무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나왔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관리들로 구성된 `반(反)테러 동남아지역센터(SEARCCT)' 자이날 아비딘 자인 사무국장은 "테러범 수중에 있는 화생방 및 핵(CBRN) 무기에서 비롯되는 잠재적 위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화생방.핵 무기 중에서 화학무기가 가장 만들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12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난 1995년의 도쿄 지하철의 옴 진리교 사린가스 공격을 지적하면서 "정교하지 않은 장비와 제한된 기술로 자연에서 치명적인 병원균을 채집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시미즈 신수케 일본 외무성 대(對)테러 국장은 화학무기 공격은 군중 사이에 대혼란을 유발하는데 고도로 지능화된 장비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미즈 국장은 "JI나 아시아 지역 다른 테러집단들이 (화학무기용) 물질을 획득하고 실제로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대학생 한명이면 소량의 사린가스를 제조할 수 있고, 이 정도만으로도 테러범이 공격을 준비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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