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韓美 6자회담 합의 구체화 입장 조율

 

워싱턴을 방문중인 한국의 이수혁 외교차관보는 2일과 3일 이틀간 국무부에서 제임스 켈리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만나 이달중열릴 것으로 보이는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와 9월의 제4차 6자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켈리 차관보와 이 차관보는 2일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종식하기 위한 현재의 노력과 다음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와 본회담의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들은 오늘 오후에도 논의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에대해 "한미양국은 지난번 제3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중 더 구체화시킬 부분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면서 "그때의 합의를바탕으로 어떻게 상황을 진전시킬 것인지가 주된 논의사항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은 지난 6월말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말대말' `행동대 행동'의 원칙하에 단계적으로 해결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앞으로 열릴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북한 핵 동결의 범위. 검증방법 및주체, 상응조치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제3차 6자회담에서 종전의 입장을 완화해 북한이 핵폐기를 약속하면 3개월의 시험 기간에 한국의 대북 에너지 지원, 미국 등의 다자 안전보장 제공을 할 수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안은 북핵프로그램의 ▲ 전면적인 공개 ▲ 전면적인 폐기 ▲ 전면적인 사찰 약속을 전제로 하고 있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