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중견간부가 고3때 시작한 수구의 매력에 빠져 전국체전에 15년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구 전북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군산출신 김철(32)씨가 그 주인공.
현재 서울소재 우림건설 해외사업본부팀장을 맡고 있어 외국에 나가있는 시간이 많지만 체전때면 만사를 제쳐놓고 전북 수구대표로 출전하는 김철은 체전서 6번이나 우승을 일군 주역.
13일 준결승 상대인 경북을 이기고 꼭 우승하고 싶다는 김철은 국가대표 수구선수들이 외국에 나갈때면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발휘, 선수들 뒷바라지에 발벗고 나서는 등 수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군산 중앙초등 3년때 수영에 입문했고 전북체고에 다니면서 수구의 매력에 빠진 김철은 수구 운동자체가 좋아 매년 고향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고 3년때부터 2000년까지 수구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지금은 클럽활동을 하며 수구를 즐기는 정도지만 실력은 아직도 녹슬지 않았다.
그는 전북대표가 1회전에서 전남에 9-8로 이겼고 2회전에서는 충남을 13-6으로 누르는데 많은 활약을 했다.
스포츠 의학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앞으로도 매년 체전에 참가 전북이 우승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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