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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설계] 재무목표 실천...불안감 '훌훌'

모규봉(국민은행 인후동지점 팀장·CFP)

△ 2030세대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

 

며칠 전 대학을 졸업하고 2년째 직장에 다니고 있는 김국민(30세, 가명)씨가 상담실로 찾아와 상담을 요청하였다. 김씨는 최근 들어 사회 분위기나 직장 선배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언제까지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결혼· 자녀 교육· 막연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특별히 노후 준비를 하지 않아 김국민씨 형제가 드리는 용돈으로 생활하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고 있자면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상담 중 본인의 재무상태 및 수입·출 내역을 파악해보니 사회 초년생이며 아직 미혼인 김씨에게 특별한 자산은 없고, 회사 근처의 원룸에서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30만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 준비로 지난 1년간 80원씩 적금으로 모아온 것이 전부였다.

 

종합해보니 김씨는 결혼을 위해 저축을 하겠다는 목표는 뚜렷 하였지만 지출을 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모습 이였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가 부족하여 저금리의 상품에 만 적립하고 있으며, 본인의 Life-Cycle 의 존재 즉, 결혼· 주택마련· 자녀교육 및 노후생활등에 대해 뚜렷한 재무목표 없이 막연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저금리와 고령화가 개인들의 자산 운영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향후 자산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금리 시대에는 저축보다는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추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김 씨는 우선은 은퇴시기를 좀더 길게 잡고 결혼준비를 위한 저축 이외의 준비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형 상품에 투자하기로 했다.

 

결혼 자금에 대해서는 2년후 만기되는 저축금 3천만 원과 전세보증금 3천만원 으로 준비하고 부족금에 대해서는 전세자금대출 또는 직장인 신용대출을 통해 준비하기로 했다. 아쉬운점은 처음부터 결혼준비를 위한 저축을 적립식투자신탁(펀드)에 하였더라면 부담금액을 줄일수 있었을 것이다.

 

김씨는 우선 생활비 및 용돈 지출을 줄이고 변액연금에 10년이상 투자자하기로 하고 사용목적은 경과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결혼후 부부 경제활동 상황에 따라 재무목표별 필요자금에 대해 투자금액을 늘려가기로 했다.

 

 

☞ 노후필요자금 준비 적은 금액으로 일찍 시작해야

 

처음부터 많은 금액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연령·소득 및 개인상황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월소득의 20%범위내에서 시작을 하고 매년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을 올려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일찍 시작한다는 것이다.

 

 

☞ 세후 투자수익율이 높은 투자상품에 투자

 

장기적인 준비기간이 소요되는 필요 자금에는 물가 상승 율과 투자수익률에 의해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노후를 위해서 부동산이나 주식·채권 등에 직접 투자하면서 준비도 해야겠지만, 무엇보다 안전성과 높은 수익성을 고려하여 보험사의 연금저축,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및 은행이나 증권회사의 적립식투자신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저금리 시대에 물가상승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투자상품을 통해 기대수익율을 올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 즉, 노후를 위해 물가상승율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상담 결과 김국민씨는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아닌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또한 재무목표별로 단기자금뿐만 아니라 사업자금, 자녀 교육자금, 노후자금마련등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장기자금에 대한 준비도 같이 시작함으로써 향후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걱정을 덜수 있게 될것이다는 것을 느끼므로써 재무상담사와의 상담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만족해 하였다.

 

/모규봉(국민은행 인후동지점 팀장·C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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