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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아름다운 그림' 기증한 온고을시민대학 수묵화반

어려운 이웃 돕는 기쁨에 팔 아픈지 모르고 그렸죠

4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온고을시민대학 수묵화반 김경화 대표가 '아름다운 감사패'를 받고 있다. (desk@jjan.kr)

아름다운 가게에 ‘아름다운 그림’이 기증됐다.

 

지난 4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온고을시민대학의 수묵화반 학생 30여명은 자신들이 손수 그린 한국화연하장 400여장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측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감사패’로 화답했다.

 

이번 기증은 수묵화반의 지도교수인 송만규 화백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은 1인당 10장이 넘는 ‘마음으로 그린 작품’을 흔쾌히 내놓은 것.

 

이날 감사패를 받은 온고을시민대학 수묵화반 김경희 대표(52)는 “10장을 내기 위해 100장을 그린 사람도 있다”며 “자신이 가진 작은 재주로 남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팔이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그림 기증활동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도 됐다”며 “올해 처음 시도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품을 기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이들이 그린 한국화연하장은 구랍 21일부터 전주시 평화동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장당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가게는 앞으로도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기부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술회관에서는 제9회 온고을시민대학의 정기작품전이 열렸다. 130여명의 학생들이 200여점의 수묵화와 생활도예 등의 작품을 출품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대학의 학장인 전주시 송하진 시장·전주시의회 정우성 의장·이광철 국회의원을 비롯 시민대학 관계자와 학생·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전시된 작품이 프로수준”이라며 “문화가 사회의 큰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시민대학과 같은 평생학습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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