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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에 고창 출신 박진태씨

"서가협회 경쟁력 갖추는 동시에 타 단체와 협력"

“전북은 창암 이삼만 선생 이후 서예계의 큰 두 산이신 석전 황욱 선생과 강암 송성용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서예인들을 배출했습니다. 저 역시 서단에 들어와 문향의 고장이자 예향의 고장인 고향으로부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고창 출생으로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제5대 이사장에 당선된 성곡(星谷) 박진태씨(63). 박씨는 “고향을 떠난 지 37년 정도 됐지만, 부모님 산소가 있고 형님이 살고 있는 고향을 늘 마음에 품고 살고있다”고 말했다.

 

박씨의 당선은 서가협회 창립 이래 최고득표로도 화제가 됐다. 지난 12일 초대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사장 선출 투표에서 박씨는 총 348표 중 217표를 획득했다. 서예가들은 “전북출신 작가들이 단결해 적극 후원하고, 전국 작가들이 지지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오랫동안 서가협회에 몸 담으며 3대 부회장과 4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박씨는 평소 시·서·화 삼절을 고루 갖춘 한학자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협회 운영과 회원의 권익이 존중되는 민주적인 협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씨는 “제시한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는 것은 물론,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은 협회 발전을 위해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와 관련된 단체들이 꽤 많습니다. 그 안에서 서가협회의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타 단체와 협력해 서예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박씨는 “우리 서가협회는 정도를 걸어온 원로들 덕분에 뿌리를 튼튼하게 다져져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존재해 왔다”며 “국내외적으로 서예계에 서가협회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14살 때부터 붓을 잡기 시작한 박씨는 전통서예와 문인화에 몰두해 왔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심사·운영위원과 대한민국문인화전람회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대미술관 움직이는 미술관 초대작가, 성균관 유도회 동작지부 회장, 성곡서예학원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3년.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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