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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남원 부동산중개업 특수

전국 영업실적 각각1·2위 차지…태권도공원·골프장건설로 특수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소 중 무주와 남원지역의 중개업소의 영업이 가장 잘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일 서강대학교 남주하 교수팀이 전국의 종업원 10인 미만 자영업소의 운영실태를 분석해 만든 소상공인 경제지도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중 가장 영업이 잘 되는 곳 1위 지역으로 무주군이, 남원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한 무주지역의 경우 지난 2005년을 전후로 최근까지 태권도공원 유치와 기업도시 확정 등 각종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중개업소의 장사가 잘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위를 차지한 남원시의 경우는 18∼27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에 따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위를 차지한 무주군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업체당 평균 3380만원을, 2위를 기록한 남원시의 경우는 3095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 같은 무주와 남원지역 중개업소의 영업활성화에 대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업소가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900여개의 업소가 난립되면서 날이 갈수록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전주권에 비해 무주는 25곳, 남원은 28곳의 중개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다.

 

도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대형 개발 호재 덕에 이들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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