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으로 성장 돌파구 마련…상진신협, 부실채권 회수·조합 출자 높여 경쟁력
상진신협(이사장 이헌호)은 최근 규모가 2배로 늘었다. 지난해말 숲정이신협을 흡수합병했기 때문이다. 이헌호이사장은 "성장돌파구를 찾기 위해 숲정이신협을 흡수합병한 것"이라며 "숲정이신협의 부실채권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지만 영업망 확충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합병을 통해 떠안은 부실채권 회수를 위해 직원들은 담보건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대책을 세웠다. 160억원중 일부는 회수했으며, 늦어도 4년내에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조합 규모가 부쩍 커졌다. 조합원이 1만2300여명을 웃돌며, 자산도 지난해말 기준 670억원으로 증가했다. 1억2700여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조합원들에게 배당도 했다. 김동석 전무는 "그동안 꾸준히 수익이 증가하고 있었지만 합병에 따라 시너지효과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상진신협은 도내 조합중 출자비중이 높다. 출자금이 작년 말 현재 62억9000여만원으로 전체자산의 10%가량 차지한다. 김 전무는 "자본금이 튼튼해야 조합운영이 건강하다"며 "출자금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여수신 유치활동과 함께 카드체크기사업과 상조사업 공제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덕천 총무부장은 "상진신협은 카드체크기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도 이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제사업도 현재 올해 목표의 30%가량 달성했다"고 말했다.
22명의 직원들의 단합과 업무추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올해도 큰 경영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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