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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수소(水素)에너지

유가가 배럴당 150불을 넘어서면 세계 경제와 더불어 한국 경제도 여려울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우리는 제1,2차 석유위기를 무사히 넘겼지만 제3차 석유위기 징조라는 이번의 고유가(高油價) 행진은 석유 수입국인 우리에게 석유 에너지에 대한 근본적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석유 자원의 수명에 대한 여려가지 예측이 있지만 향후 50년까지를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리고 석유자원의 고갈화 뿐만 아니라 석유 에너지가 환경파괴의 주범인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중에 하나를 이산화 탄소 중가에 두고 있다.

 

석유 에너지의 고갈화는 당연히 대체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고 있다. 대체 에너지로 논의되는 것은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파력(波力) 발전,비아오 에너지등 다양하지만 이들 대체 에너지들은 각각 단점들을 가지고 있어 부분적 사용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에너지원으로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깨끗하고 고갈될 염려는 없지만 소규모 발전에만 유망하고 발전량에 비해 시설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풍력발전은 고갈될 염려가 없는 반면에 시설 적격지가 드물다는 단점이 있으며 파력발전은 고갈될 염려는 없으나 적격지가 드물고 소규모 발전에만 유용하다는 단점이 있다. 바이오 에너지는 자칫 곡물파동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기술상의 문제는 있지만 수소 에너지야말로 미래 에너지의 보고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정평(定評)이다. 수소 에너지는 물과 전기만으로 생성되는 무공해 청정 에너지이며 에너지 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다. 수소는 가스나 액체로써 쉽게 수송할수 있으며 고압가스 액체 수소등의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수소는 물의 분자이기 때문에 무한정의 자원이 될 수있으며 사용후에는 물로 다시 재순환 된다.

 

이처럼 인류의 과학기술은 에너지 문제 해결사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도 수소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때가 되었다. 인류가 석유로써 산업화의 꽃을 피웠듯이 수소 에너지로써 21세기 새로운 문명의 꽃을 피울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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