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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대마도도 우리땅'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일본의 억지주장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 이미 1905년부터 주장되어왔던 바이다. 원래 가까운 이웃 나라끼리 오손도손 잘 지내는 경우는 역사상 별로 없었다.

 

가까운 이웃은 있어도 가까운 이웃나라는 없는 법일까. 프랑스와 독일, 독일과 러시아, 미국과 멕시코를 보아도 이웃나라는 티격태격 관계였다. 우리와 일본의 경우도 상호 우호적 관계는 일본의 도꾸가와 이에야스 시대, 약 200년을 제외하고는 견원지간,즉 고양이와 개의 관계였다고나 해야한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때 우리는 항상 수동적 방어만을 할것이 아니라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해방후에, 대마도 반환을 청구했던식의 공격적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볼수 있다. 사실 대마도는 부산에서 불과, 1백리 정도 떨어진 근거리의 가까운 섬이다. 대마도가 한국땅 이었다고 주장할만한 역사적 근거는 아주 많다.

 

우리의 역사책인 '한단고기'고구려편에는 구주와 대마도는 삼한에서 나누어 다스린 땅으로 본래 왜인들이 대대로 사는 지역이 아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고려말에는 대마도가 왜구의 소굴이었기에 경상도 원수 박위를 시켜 전함 백척으로 대마도를 정벌토록 했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세종원년에 약 2만 3천명의 병력을 이끌고 이종무로 하여금 대마도를 정벌토록 했다.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라는 인식은 그당시 우리 선조들에게 널리 펴져있었다. 태종의 교유문에서도 이렇게 나타난다. "대마도는 섬으로써 본래 우리땅이다. 다만 궁벽하게 막혀있고 또 좁고 누추하므로 왜놈이 거류하게 두었드니 개같이 도적질하고 쥐같이 훔치는 버릇을 가지고 경인년부터 뛰놀기 시작했다. ".또, 대마도 정벌후 대마도 도주에게 보낸 교유문에서도 "대마는 섬으로써 경상도 계림에 예속되었던바 , 본시 우리땅이라는 것이 문적에 실려 있어 확실하게 상고할수 있다."고 되어있다.

 

대마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새로이 할 필요도 있다.일본이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우기면 우리는 전략적으로 시민단체를 내세워 서라도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해보는것도 고려해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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