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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中企 신용보증 지원 '맑음'

올 상반기 1조2151억 전년동기 5.19% 증가 전국평균 웃돌아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규모가 전국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산업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신용보증 공급규모는 45조2271억원으로 전년동기 44조3164억원보다 2.0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도내 신용보증 공급 규모는 전년동기 1조1551억보다 5.19% 증가한 1조2151억원이 지원됐다.

 

보증기관별로는 전북의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이 836억원으로 전년동기 745억원보다 12.2% 급증했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도 전년동기 2706억원보다 8.42% 증가한 2934억원이 지원됐다.

 

신용보증기금 또한 8381억원이 지원돼 전년동기(8100억원) 대비 3.4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올 상반기 5조2340억원을 지원해 전년동기 4조5867억원보다 14.11% 증가했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은 11조9027억원으로 전년동기(11조1874억원) 대비 6.39% 늘어났다.

 

하지만 신용보증기금은 전년동기 28조5423억원보다 1.58%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신용보증기금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것과 달리 전북지역 공급이 증가한 것은 대출 담보력과 신용도가 양호한 타지역 업체들의 도내 이전이 잇따르면서 설비 확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5년부터 공급규모가 감소했던 신용보증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지난 해부터다.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등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은 이보다 1년 앞선 지난 2006년부터 공급규모가 증가세로 전환, 지속적으로 신용보증 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공급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증가한 것은 장치산업 등 시설 설비가 요구되는 기업들의 도내 이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며 "도내 각 보증기관들의 선점 노력도 전북지역 신용보증 공급규모가 전국평균치를 상회하는데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혁신형 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의 고유가와 원자재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자금 애로 완화를 위해 보증기관별로 당초 올해 보증 공급계획보다 5000억원 범위내에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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