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평가받지 못해 안타까움 컸을줄 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이제 집권초기의 어수선함을 딛고 새 마음 새 뜻으로 미래를 위한 새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한나라당 책임당원 16만여명에게 보낸 `당원동지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세월 나라 안팎으로 아려움이 참 많았다. 당원 여러분께서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과 당이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걱정이 크셨을 줄 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박수 속에 대통령에 취임한 지 반년이 훌쩍 지났다"고 소회를 밝힌 뒤 "올해는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해로 우리 국민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를 통해 `성공의 역사', `발전의 역사',`기적의 역사'를 일궈 왔으며 바로 그 중심에 당원 여러분이 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 우리는 지난 60년의 토대 위에서 다가오는 6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우리가 가야 할 길은 바로 `선진일류국가 대한민국 건설'로, 이는 기본을 잘 지킬 때 가능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나라, 법과 질서를 지키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하며, 이것이 저와 당원 여러분이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역사는 뒷짐지고 방관하는 자들의 것이 아니라 뛰어들어 바꾸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어 가는 길을 저와 함께 달려가자. 그래서 우리 후손들이 이 시대를 `성공의 시대', `행복의 시대'로 기록하게 하자"고 독려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책임당원에게 취임 후 처음으로 편지를 보낸 것은 이명박 정부의 새 출발을 앞두고 든든한 후원자인 당원들과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실제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당원동지'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쓴 것은 물론 "그동안 별 일 없으셨는지, 다들 잘 있는지 궁금하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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