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초청 자선축구대회' 일레븐연예인축구단 우승
최수종이 이끄는 21명의 일레븐연예인축구단이 18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연예인 초청 자선축구대회'에서 진안군연합팀을 누르고 '진안벌'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진안군연합축구팀, 진안군청팀과 전·후반 30분씩 경기를 잇따라 치른 연예인축구단은 이날 한수 뛰어난 기량을 앞세워 첫 경기를 2대 0으로 대파한 데 이어 두번째 게임도 2대 1 역전승했다.
송영선 진안군수까지 선수로 가세하며 반전을 시도했던 2팀 경기는 등넘버 7번 진안군청 김준남 선수의 선취 골로 기선을 잡았다 놓친 안타까운 경기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군민들은 양팀의 승패보다는 TV로만 봐 왔던 인기 연예인들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관중들은 경기에 지고있는 진안군연합팀을 응원하기 보다 인기 연예인들의 몰놀림 하나하나에 시선을 놓지 않았다. 특히 최수종이 공을 잡기라도 하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맹목적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군민들의 화합과 축구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했던 진안군의 행사 취지가 적중한 결과다.
그런 만큼 부대행사도 다채로왔다. 경기에 앞서 최수종, 심권호, 김철민(개그야) 등이 참여한 팬사인회와 경기 사이 펼쳐졌던 음악줄넘기(성수 외궁초), 태권도공연은 관중들의 마음을 설레이기 충분했다.
경기장 한켠에선 연예인 축구단의 팬사인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모금도 함께해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진안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스포츠 창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를 위해 군산 서해대학 경찰경호학과 학생 27명은 연예인 경호를, (주)건보, 진안농협 등에서는 수삼과 절편, 흑미찹쌀 등 농·특산물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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