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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십이동파도 4개 섬 '특정도서'

생태계 우수 환경부 지정

환경부는 군산 외항 서쪽 38㎞여 일대에 있는 십이동파도 10여개 섬 가운데 자연생태계 등이 우수한 4 곳을 특정도서로 각각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특정도서로 지정된 이들 4개 도서에서는 건축물·공작물의 신·증축, 야생 동·식물의 포획 및 채취 등이 금지되고, 필요에 따라 도서의 출입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십이동파중 가장 큰 섬인 '십이동파도 4(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168)'에는 멸종위기종인 매가 서식하고 있고, 팽나무 군락과 다양한 해조류도 생육하고 있다. 이 곳은 해식애(침식으로 깎여 해안에 형성된 절벽)도 발달해 있다.

 

'십이동파도 9(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173)'에는 후박나무·사철나무 등의 상록활엽수가 분포해 있고, 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가 번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에 고시된 군산지역 4개 도서를 합해 총 162개가 특정도서로 관리될 예정이다"면서 "특정도서는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의 규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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