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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국국민생활체육축전] 암투병 축구 원로의 꿈 잇는 아이들

'최재모 축구 교실' 유소년 전북대표 참가

"최재모 선생님은 현재 암 투병 중인데도 대축전에 대해 항상 물으십니다."

 

22일부터 열리는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유소년 축구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최재모 축구 교실'.

 

김용희 코치(43)는 스승인 최재모씨(64)가 현재 위암으로 전북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있다고 했다. 김제 만경 출신으로 70년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씨는 고향에서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10여 년 전 축구교실을 열었다.

 

김 코치는 "선생님은 평소에 아이들에게 이기고 지는 것보다 축구를 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며 "운동이 끝나고 물을 마실 때에도 줄을 서서 마시라고 할 정도로 인성 교육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현재 '최재모 축구 교실'에는 주장 김민우군(전주서원초 6학년)부터 '막내' 김승혁군(전주지곡초 4학년)까지 18명의 '천방지축'들이 주말마다 전주 중인초등학교에 모여 '공을 차며 논다'.

 

현재 아이엔지(ING) 보험사에서 일하며 '최재모 축구 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김코치는 "아이들이 타 지역 팀과 처음 경기하는 거라 조금 긴장한 것 같다"며 "승패보다는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모 축구 교실'은 부산 유소년 대표팀을 상대로 오는 23일 전주 송천초등학교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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