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9월 취업의 달 지정...원광대, 박람회 열어
'떨어진 취업률을 끌어 올려라.'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도내 대학들이 재학생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도내 대학의 올 정규직 취업률(4월1일 기준)이 대부분 전년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도내 주요 대학에 따르면 올 전체 취업률은 72~82%에 달했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23~4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대학별 취업률은 대학정보공시제에 따라 다음달 '대학알리미'홈페이지(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따라 도내 각 대학은 2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재학생 취업지원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9월을 아예 '취업의 달'로 지정, 한달 내내 취업 관련 행사를 집중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전북대 큰사람 채용박람회'와 함께 단과대학별 취업캠프·기업 채용설명회·취업특강 등을 잇따라 개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원광대는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 및 익산시와 함께 다음달 16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2009 열린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석대와 전주대·군산대도 학생들의 취업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취업페스티벌과 특강·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았다.
도내 대학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대학생 취업난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취업률이 각종 대학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학생 당사자 못지 않게 대학에서도 취업지원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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