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고창군이 16일 '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이 전국 6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고창캠퍼스를 고창군에 무상 양도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전북대와 고창군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은 지난달 31일 고창군과 '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 무상 양도·양수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 학생들이 졸업하는 오는 2011년 2월 이후 캠퍼스 운영권을 자치단체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따라 고창군은 캠퍼스 운영을 전북대에 맡기기로 하고 이날 대학측과 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이강수 군수를 비롯, 대학 관계자 및 고창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또 2011년 이후 고창캠퍼스 재산권을 법인측으로부터 넘겨받아 곧바로 전북대에 다시 양여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고창캠퍼스를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르면 내년부터 식품생명공학 분야 4년제 학점은행제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창군과 연계, 문화체험 및 관광상품 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측은 고창캠퍼스 무상 양도의 조건으로 2011년 이후 10년동안 전문 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고유 기능을 요구했다.
현재 12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는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 1학년생들이 졸업하는 2011년 2월 사실상 대학 문을 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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