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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주말을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타들어가 가던 가을 대지에 어제 내린 비는 단비가 됐습니다. 물들어가는 단풍도 더 고운 색깔을 뽐낼 수 있겠죠. 가을비는 어떤 이에겐 쓸쓸함을, 또 어떤 이에겐 운치를 줍니다. 우산을 받치고 갈대숲 사이를 거니는 모습이 꽤 운치있어 보입니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쓸쓸한 마음 저 멀리 보내고 운치있는 계절 속으로 들어서길 바랍니다.
-전주천변에서 정헌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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